▲ 존 웨슬레의 물음
산업혁명으로 직장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던 영국 대중에게 살아있는 복음으로
인생에 희망을 준 감리교회의 창설자 존 웨슬레(1763-1791)는
동역자들에게 어느날 이렇게 물었다
. “자네는 하루에 얼마나 기도하나?”
그는 날마다 새벽 네 시에 일어나 두 시간씩 기도로 보내는 것이 일과였다.
▲ 기도는 죽지 않는다
프로테스탄트의 첫 선교사로서 만주에서 복음을 전하고 「천로역정」의 한역(漢譯)을
출판하고 그곳에 뼈를 묻은 영국의 선교사 바운즈(1815-1868)는 말했다.
“기도는 죽지 않는다. 기도한 사람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 기도는 남아서 활동을 계속한다.
기도에 의해 우리는 후세에도 자손에게 힘이 될 수 있다.
기도는 인간이 후손에게 남길 수 있는 최대의 유산이다.”
▲ 렘스의 자랑
크라우스 헴스는 독일의 유명한 종교가지만 그의 웅변과 박식으로 각처에서 설교를 부탁받아
쉴 사이도 없을 정도라고 친구에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깜짝 놀란 듯한 얼굴을 하더니 곧 정색을 하고 말했다.
“자네는 그처럼 남에게만 말하고 언제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
이 말에는 내노라는 헴스도 답변이 막혀 버렸다.
그 후론 설교에 중점을 두지 않고 기도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자 횟수가 줄어든 헴스의 설교에 의해 전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 기도의 정치
영국 보수당의 볼드윈 당수(1867-1947)가 정권을 잡았을 때의 일이었다.
조국의 대명을 받고 궁정을 떠나자 그를 기다리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만세! 만세 !” 하고 외치며 축하했다.
그들에게 답례를 하고 나서 볼드윈은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만세를 부르는 것은 아직 일러요. 기도해 주세요.
나를 위해 그리고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는 자기에게 맡겨진 무거운 책임을 생각할 때
스스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동시에 남의 기도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었다.
▲ 고든 장군의 손수건
카툼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영국의 유명한 찰스 조지 고든 장군이
아직 수단에서 싸우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의 천막 입구에는 날마다 한 시간 동안 반드시 흰 손수건이 달려 있었다.
야영하고 있는 병사들은 누구나 이 액세서리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손수건이 걸려 있는 동안은, 천막은 지성소(至聖所)였다.
설사 행사와 관련된 급한 전언이 있더라도 손수건이 제거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 흰 손수건이야말로 고든 장군이 혼자 하나님과 교류하고 있는 표시였다.
기도야말로 정의를 위해서는 두려움을 모르는 그의 경건한 생활의 비결이었다.
▲ 기도는 인간의 최선의 사업
종교개혁을 단행한 루터(1483-1546)는 날마다 세 시간씩 기도로 보냈다. 그는 말했다.
“기도인이 아니면 진정한 신자,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 없다.
호흡이 몸에 필요한 것처럼 기도는 영혼에게 소중한 것이다.
호흡을 활발히 하지 못하면 몸이 약해지는 것처럼
기도에 힘이 없으면 영혼이 손상을 입고,
호흡이 그치면 육신이 죽어버리는 것처럼 기도가 없어지면 영혼이 멸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기도는 인간의 최선의 사업이라고.”
▲ 인간의 지혜를 능가하는 것
아브라함 링컨(1109-1865)은 남북전쟁 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때때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밖에 어떻게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의 지혜나,
주위 사람들의 지혜도 그와 같은 사태에 대처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생각되었던 것이다.”
▲ 강아지를 닮자
위대한 종교개혁가 루터(1483-1546)는 자기에게 던져질 고기조각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를 보고 말했다.
“아마도 이 강아지와 같은 심정으로 오직 한 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시켜 기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기도에 말씀이 필요하다
영국 장로교회의 최초의 선교사로 중국에 건너가 각처에 포교활동을 계속하고 만주에서 최초로 전도를 하고 그곳에서 숨진 번즈(1815-1868)는 기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기도의 활력이 성경의 말씀에서 공급되지 않으면 기도는 그 아무리 간절히 그리고 열심히 큰 소리로 하여도 약하고 김빠진 것이 되고 만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기도에서의 생명력의 상실은 생애를 재건하고 갱신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나 공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훌륭한 기도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먼저 말씀을 배우고 그 기억과 사상에 저축을 해야 한다.”
▲ 기도 생활
미국의 대부흥사 헨리 워드 비처(1813-1887)는 소년 시절에
하인이 웃으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상하게 생각되어 후에 그 하인에게 웃으면서 기도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넘치도록 내게 은혜를 베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뻐 견딜 수 없어 기도를 하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와요.”
이 하인의 말은 그에게 깊은 감동을 주어 한평생 그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는 일생을 통해 밝고 즐거운 신앙 체험을 하면서 살 수 있었다.
▲ 기도로 퇴치한 해충
농약이 없던 시대의 일이다.
미국 동부 지방의 어느 크리스천 농부는 자기의 사과밭에 무수한 해충이 날아들어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물리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 부부는 3일 동안 마음을 먹고
금식 기도를 하여 이 어려운 사태 해결을 하나님의 손에 맡겼다.
그러자 이틀만에 어디선지 많은 새떼가 날아와 해충을 모조리 잡아먹고 날아갔다.
이상하게도 새들은 그 크리스천 농부 이외의 밭의 해충은 한마리도 잡아먹지 않았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산 증거를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 기도의 확신
교회 앞에 땅을 산 사람이 그곳에 술집을 짓기로 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신자중 한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교회 앞에 술집을 짓는다는 것은 말도 안돼요.
기어코 술집을 짓고 싶으면 딴 데 가서 지어요.”
그러나 땅 임자는 자기 땅이니 자기 마음대로 술집을 짓겠다고 우겼다.
“절대로 당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을거요. 두고 보시오”하고
신자는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말했다.
“나는 이제부터 기도할테니 방해를 말아요.
기도하는 동안은 밥도 먹지 않을테니 그런 줄 알아요.”
그는 방 안에 사흘동안 밤낮없이 기도를 계속했다.
그가 그 방에서 나왔을 때에는 얼굴에 기쁨이 넘쳐 있었다.
교회 앞에 술집을 절대로 짓지 못한다는 확신을 얻었던 것이다.
그후 며칠이 지나 그 교회에서 부흥회를 열었다.
그때 맨 처음에 회심한 사람은 교회 앞에
기어코 술집을 짓겠다고 고집하던 그 땅 임자였다.
물론 술집은 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