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물명 : 마, 참마(마과 Dioscoreaceae) 생약명 : 산약(山藥)
학명 및 기원식물 : 마 Dioscorea batata Decaisne(=Dioscorea opposita Thunb.)
또는 참마 Dioscorea japonica Thunberg
이용부위 : 주피를 제거한 뿌리줄기(담근체)로서 그대로 또는 쪄서 말린 것
2. 식물의 성상가. 재배식물의 성상
|
1. 암꽃, 2. 수꽃, 3. 주아, 4. 삭과 |
마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덩굴성 식물이며 덩굴줄기의 길이는 2m 안팎이고 뿌리(괴근)는 육질이고 땅속으로 깊이 들어간다. 잎은 대생(對生) 또는 윤생(輪生)하며, 삼각형 또는 세모진 난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은 심장저이며 양쪽이 불쑥 나오는 경우도 있다. 줄기, 엽병과 엽맥에 자줏빛이 돌며, 엽액에서 주아가 생긴다.
꽃은 6~7월에 피고 백색이며 자웅2가화(雌雄二家花)로 엽액에서 수상화서가 1~3개씩 나오며 수꽃은 곧게 서고 화경이 없는 흰 꽃이 많이 달리며 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밑으로 처지고 몇 개의 암꽃이 달리며 화피는 6개의 열편(裂片)으로 되어 있다. 열매는 10월에 성숙되며 삭과는 3개의 날개가 있고 둥근 날개가 달린 종자가 들어 있다.
괴근은 긴 것과 짧은 것, 둥근 것이 있으며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한다. 토성에 따라 모양이 다소 차이가 있다.
나. 동속식물
마는 전 세계에 300~600여종이 있으며,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많고 일부만이 온대지방에 분포한다. 마 중에는 다이오스코린(dioscorine)이라는 강한 독성의 알카로이드(alkaloid) 화합물이 있어 식용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
국내 재배마는 자생종과 도입종의 구입이 분명하지 않으나 참마(D. japonica = D. opposita)가 자생종이고, 마(D. batata Decaisne)는 중국이 원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는 덩이뿌리의 모양에 따라 장마, 단마, 환마(D. opposita forma tsukuneimo)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장마는 긴원통형이며, 단마의 모양은 일정하지 않으나 주로 원뿔형이고, 환마는 공모양이다. 국내 자생 마 중에는 둥근마(D. bulbifera)와 각시마(D. tenuipes)가 식용으로 이용되고, 도꼬로마(D. tokoro)는 대한약전외생약한약규격집에 비해로 수재되어 있는 약용식물이다. 부채마(D. nipponica), 단풍마(D. quinqueloba), 국화마(D. septemloba)는 식용으로 이용할 수 없다.
다. 육성품종의 특성1) 마1호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수집종을 영양계선발로 1995년에 육성한 품종이다. 괴근의 형태가 병모양이며 길이가 30~40㎝ 정도의 장마이다. 영여자 착생수가 많고, 엽색이 진한 녹색인 것이 특징이다.
탄저병, 시들음병에 강하고 괴근의 분기가 적고 괴근중이 무거워 상품성이 높다.
2) 기타 재배종
도입종으로 괴경이 둥근 형태의 둥근마와 지방재래종으로 괴경이 긴 장마가 남부지역의 사양토에서 일부 재배되고 있으나 품종으로 등록되지 않았다.
라. 주요 성분 및 이용주요 성분은 사포닌(saponin), 뮤신(mucin), 알기닌(arginine), 알란토인(allantoin), 아밀라제(amylase), 콜린(choline) 등이 있다.
약리작용으로는 보비위(補脾胃), 익폐신(益肺腎), 자양(滋養), 소화촉진(消化促進), 지사(止瀉), 거담(祛痰)작용 등을 한다.
3. 재배환경
가. 토 양
토양은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 되며 유기질이 많은 양토~사양토로가 좋다. 양토나 사양토에서는 분기마가 괴근 모양이 좋아 상품마를 생산할 수 있다. 물빠짐이 나쁘면 괴경이 부패하기 쉽고 찰흙이 많은 곳에서는 괴경의 비대가 나쁘고 수확하는데 노력이 많이 든다. 또한 자갈이 많은 땅에서 재배하면 괴경의 생육과 모양이 좋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진다. 토양의 적정 산도는 pH 4.5∼5.2범위로 산성토양에서 적응성이 강하다.
나. 기 후
산간지대를 제외한 전국지역에서 재배가능하며 햇볕이 잘 드는 양지가 적당하다.
마는 생육기간이 길수록, 장일 보다는 단일에서 괴경의 비대가 잘 되고 8, 9월의 주야간 기온교차가 큰 지역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남부해안이나 제주도 등 남부 도서지방에서는 조기월동이 가능하므로 종근이나 영여자를 가을에도 심을 수 있지만 중부 이북 지방에서는 월동이 안전하게 되지 않으므로 종근이나 영여자를 저장하였다가 심어야 한다.
4. 재배법가. 번 식번식은 덩이뿌리 및 주아를 이용하여 영양번식을 주로 한다. 종자발아는 잘되지만 암수딴그루의 타식성이므로 잡종 집단의 특성이 불균일하고 육묘재배가 불가피하여 일반재배에서는 이용하지 않는다.
1) 씨마 번 식
덩이뿌리의 눈이 붙어 있는 몸통 윗부분을 잘라서 씨마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확 후 바로 준비하여 저장한다. 씨마는 클수록 새로운 잎줄기와 뿌리의 초기 생육에 좋고 덩이뿌리의 수확량이 많아지지만 지나치게 크게 자를 경우 씨마의 양이 적어진다.
씨마의 크기는 밀식 재배할 때에는 약 10cm 정도로 작게 잘라서 씨마로 심기도 하는데, 약 100g 이상의 크기로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덩이뿌리를 절단한 후에는 병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서 1∼2일 말려 상처가 치유된 후 씨마로 사용한다.
덩이뿌리의 몸통부분을 잘라서 씨마로 사용할 경우에는 가온이 가능한 온상에서 싹을 틔워 파종한다. 파종일로부터 약 한달 전에 뿌리를 약 50-60g 정도로 자르고 자른 면을 말린 다음 온상에서 싹을 틔운다. 씨마가 서로 닿지 않을 정도로 배열하고 모래로 3∼5cm 덮어준다. 최아 온상의 온도를 23∼25℃로(최저 15℃ 이상) 유지하면서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을 뿌려 준다. 새싹이 0.5~1㎝ 정도 자랐을 때 밭에 이식한다. 최아된 싹은 떨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서 다루어야 한다. 보온과 보습을 위하여 비닐터널을 만들거나 비닐하우스 내에 온상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싹을 틔워서 이용할 수도 있다.
2) 주아(영여자)
주아는 주로 밀식 파종하여 이듬해에 심을 씨마 생산을 목적으로 이용하며, 작은 덩이뿌리를 생산하여 당년에 식용과 산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안전월동이 가능한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이나 이듬해 봄에 심을 수 있다.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가을파종을 하면 겨울에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이듬해 4월 상순∼중순에 묘포에 파종한다.
비료는 10a당 질소 15kg, 인산 13kg, 칼리 15kg을 뿌리고 깊이갈이하며 흙을 고른 다음, 넓은 이랑에 점뿌림 또는 흩어뿌림으로 하거나 줄뿌림으로 파종한다. 4월 상순∼중순에 주아를 파종하고 가을에 수확하여 저장하였다가 이듬해에 씨마로 이용한다.
10a당 주아 200kg을 두둑너비 80cm, 골 사이 40cm로 준비한 이랑에 5열 줄뿌림 파종할 경우 20g 이상의 주아 씨마 약 55,000~60,000개를 수확할 수 있다.
나. 거름주기본밭의 시비량은 10a당 질소 43㎏, 인산 28㎏, 칼리 32㎏를 시용하되 기비와 추비로 나누어 시용한다. 마의 초기 생육은 씨마의 저장양분에 의존하며, 7월 상~중순 이후에 본격적으로 뿌리가 토양양분을 흡수하므로 이 시기를 기준으로 추비를 준다. 추비량은 전체 시비량 중에서 1차는 6월하순에 질소 13kg, 인산 11kg, 칼리 10kg을, 2차는 7월 중ㆍ하순경에 질소와 칼리를 각각 11kg을 준다. 퇴비는 10a당 3,600kg 정도 시비한다.
다. 경 운마의 뿌리는 토양 속으로 깊이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밭을 깊이 갈아서 토양을 부드럽게 할수록 뿌리가 길게 잘 자란다. 이러한 마의 특성과 수확할 때 마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밭을 경운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산약의 원료로 이용하는 마는 쟁기로 갈고 쇄토한 후에 이랑을 높게 만들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파종은 조밀하게 하여 비교적 가늘고 짧게 자라도록 재배하고 있다. 생식용으로 이용하는 마는 대부분 굵고 길게 자라도록 재배하기 위해 120cm 까지 심경이 가능한 회전식 트렌쳐(일명 물레쟁기)로 경운한다.
라. 파 종남부 지역은 3월하순, 중북부지역은 4월 상순부터 파종한다. 씨마의 재식거리는 작은 마를 생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60~90cm의 넓은 두둑에 10×10cm 정도의 간격으로 씨마를 파종하고, 큰 마를 생산하려면 이랑 간격 60cm에 씨마를 20~30cm 간격으로 파종한다.
파종 후 비닐이나 짚으로 피복하면 잡초의 발생억제와 토양의 수분관리는 유리하지만, 강우량이 많을 때는 배수가 불량하거나, 과습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남부해안이나 제주도 등 월동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종서나 주아를 가을에도 심을 수 있으나 중부 이북 지방에서는 안전 월동이 되지 않으므로 종서나 주아를 갈무리하였다가 봄에 심어야 한다.
마. 본밭 관리1) 지주 세우기
싹이 나오기 전에 지주를 세워 덩굴을 유인해 준다. 지주재배는 제초, 약제 살포, 시비 등의 재배관리를 편리하게 함과 동시에, 잎의 수광(受光)면적을 넓게 하여 동화양분축적 및 뿌리비대를 촉진하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재료나 노력을 많이 필요로 하며 태풍이나 강풍으로 지주가 쓰러질 경우 줄기가 상처를 입으며, 재배포장의 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이랑의 통풍이 나빠지는 등의 결점도 있다.
덩굴이 엉키지 않도록 지주는 높게 세워주는 것이 좋으며, 주로 2m 내외의 곧은 나무, 대나무, 쇠파이프 등을 세워주거나, 활죽이나 강철사를 이용하여 반원형태로 지주를 세워 덩굴을 유인한다.
2) 관 수
덩이뿌리의 형성 및 비대기에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뿌리 발육은 진행되나 비료의 흡수량이 낮아져 뿌리비대가 억제되고 덩이뿌리의 모양이 불규칙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지속적인 토양수분 부족은 새로 형성된 덩이뿌리의 생육이 정지되어 수량이 감소된다. 따라서 덩이뿌리의 형성 및 비대기에 가뭄피해가 우려되면 관수하여 생육이 억제되지 않도록 한다. 관수용 물은 농업용수 이상이어야 한다.
관수 작업은 한꺼번에 다량의 관수나 오후의 관수는 될 수 있는 한 피한다. 단, 사질토에서는 충분하게 짚을 깔아 태양에 의한 표토층 건조시 발생하는 토양내의 건습의 차이를 줄여주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관수를 하면 햇마는 수분 과잉으로 부패하거나 잎이 조기에 낙엽이 되므로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9월하순 햇마의 최대 비대기가 지나면 이랑 관수를 멈추고 물이 고이지 않게 배수를 철저히 한다.
3) 분기마 억제방법
분기마는 덩이뿌리에 가지뿌리가 생긴 것을 말하며 그 원인은 ① 분기마를 씨마로 이용하였을 때, ② 뿌리의 신장하는 부분에 돌, 굳은 퇴비나 점토뭉치가 있을 때, ③ 비료를 포기 가까이에 뿌렸을 때, ④ 강우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을 때, ⑤ 초기의 측지세력이 주지의 세력과 비슷할 때 등이다.
상품성이 좋은 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덩이뿌리의 변형을 초래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재배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4) 잡초관리
잡초가 발생되면 마의 생육이 크게 억제될 수 있으므로 제때에 잡초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마 밭에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는 아직 등록되어 있지 않으므로 손으로 제초한다. 넓은 두둑에 조밀하게 파종하여 재배하는 경우에는 덩굴이 무성해진 이후에는 잡초의 발생이 크게 감소되지만, 파종 간격을 넓게 파종하여 재배하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잡초의 발생이 많고 마의 생육 후기까지 지속된다. 파종 후에 볏짚 등으로 덮어주거나, 유공비닐 피복 후에 주아를 파종하여 재배하면 잡초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4. 병해충 방제
가. 병1) 탄저병
병원균은 Colletorichum gloeosporioides Penz.이며, 잎, 잎자루, 줄기에 발생한다. 피해식물에서 균사상태로 월동하고, 이듬해에 기주식물에 침입하여 병을 일으킨다.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발생이 심한 밭은 연작을 피하고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한다.
2) 흰무늬병
이병의 병원균은 Cylindrosporium dioscoreae Miyabe et Ito 이며, 잎, 잎자루, 줄기에 발생한다. 병원균은 분생포자층이나 균사체 상태로 피해식물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분생포자로 전염한다.
여름철 이후에 발생하는 병으로 비교적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 피해가 심하다. 등록된 약제는 없으며, 수확시 잎, 줄기 등은 소각하고, 발생이 심했던 밭은 이어짓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3) 점무늬병이병
병원균은 Cercospora discoreae Ellis et Martin 이며, 주로 잎에 발생한다. 잎 앞면에는 다각형 무늬로 담황색을 띤 병반을 형성하나, 잎 뒷면에는 그을음 증상의 반점으로 분생자경이 다발로 밀생한다.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공기전염을 한다. 병원균은 병반상에서 균사체로 월동하고 장마 전부터 발생하여 7~8월에 피해가 심하다.
방제는 이어짓기를 피하고 다른 작물과 돌려짓기를 한다. 등록된 약제가 없으며 피해 잎은 제거하여 준다.
4) 마괴저모자이크바이러스
초기에는 녹색 잎에 퇴색한 얼룩무늬가 나타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잎조직이 괴사하는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 마의 수량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병든 포기는 깨끗이 제거하여 준다.
나. 해충1) 뿌리혹선충
뿌리에 혹을 만들고 그 속에서 생활하므로 양분과 수분 흡수가 저해되어 식물체의 생장이 부진해지고, 피해뿌리는 수많은 혹과 잔뿌리가 많이 난다.
마에는 당근뿌리혹선충(M. hapla Chitwood)과 고구마뿌리혹선충(M. incognita Chitwood)이 주로 발생한다.
연작을 하면 발생이 심해지므로 다른 작물과 돌려짓기를 한다.
5. 수확 및 조제가. 수확시기햇마의 표피색은 토양의 종류나 수분함량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비대기에 황백색을 띠고 있던 마도 성숙함에 따라 황갈색, 암갈색, 흑갈색으로 변해 간다. 잎은 성숙기 초기에는 녹색이나,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퇴색하여 마르기 시작한다. 수확은 11월 중순경부터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성숙 초기인 9월 말경부터 시장가격에 따라 조기 수확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시기는 표피가 황백색~황갈색으로 쓴맛이 강하고, 갈아 놓으면 쉽게 변색하기 때문에 표피색이 암갈색~흑갈색이 될 때를 기다려 수확하는 것이 좋다. 동해(凍害)의 우려가 없는 남부지방에서는 3월경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주아는 9~10월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하여 11월말~12월초에 저장한다.
나. 수확 방법수확 시 마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줄기를 10~20㎝ 정도 남기고 줄기와 지주를 정리한다. 병해충의 예방을 위하여 잎ㆍ줄기는 소각한다. 뿌리가 깊지 않은 경우 거릿대로 수확할 수 있으나 굴삭기를 이용하면 수확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덩이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하며 특히 긴마는 부러지기 쉬우므로 깊이 파야 한다. 덩이뿌리의 표피에 상처가 나면 저장성이 좋지 않으므로 수확할 때 주의해야 한다.
다. 생마 보관방법
생마로 저장 할 때는 수확 후 이듬해 씨마로 사용할 윗부분을 잘라 따로 저장하고, 상처가 있는 부분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2~3일 예비 저장하여 상처가 아문 다음 저장한다. 온도 4℃ 내외의 저온저장고를 이용하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저장시설이 없는 경우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물이 고이지 않고 배수가 잘 되는 밭에 묻어 두면 이듬해 봄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라. 생약조제 및 관리마의 잔뿌리를 제거하고 대칼 등을 이용하여 껍질을 벗긴 후 햇볕이나 건조기에 말린 “생산약”과 수증기로 살짝 쪄서 말린 “증산약”으로 구분하며, 대부분 찌지 않고 말린 것을 산약으로 이용하고 있다. 껍질을 벗긴 후 썰어서 40℃ 건조기에 말리면 빠르게 말릴 수 있다. 건조된 산약은 온도가 낮고 건조한 곳에 저장한다.
6. 생약의 특성과 품질
이 약은 원주형 또는 고르지 않은 원주형을 이루고 길이 5~15 cm, 지름 10~40 mm이며 때로는 세로로 혹은 가로로 자른 것도 있다. 바깥면은 유백색~황색을 띤 흰색이고 꺾은 면은 평탄하고 분질 또는 각질이며 유백색이다. 질은 단단하며 꺾어지기 쉽다. 이 약은 거의 냄새 및 맛이 없다.
건조감량 : 14.0 % 이하 (6 시간)
회 분 : 6.0 % 이하
산불용성회분 : 0.5 % 이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