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055(tifa79) 이메일 gt079@hananet.net
조회수 369 작성일 2001.06.02
황성준님이 필름 사용기에 대한 말씀이 있으셔서 올려봅니다..PJ와 Vc/NC 시리즈만 하면 욕먹을까봐 전체적으로 올려봅니다..
1. 골드100/프로이미지 : 일단 두 필름은 같은 필름입니다. 다만 프로이미지는 120/220용으로 나오고 있을뿐이죠..흔히들 볼수 있는 아마추어용 필름입니다. 에멀전 자체도 보편적이고 상당히 얇고 깨끗한 네거상을 보여줍니다. 먼지나 휨에 상당히 강하며 인화물 자체는 적색등의 원색 계열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노출에 대한 관용도도 상당히 좋으며 색온도에도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막쓰기 좋은 필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닥 필름이다 라기 보단 후지 필름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얇은 베이스에 깨끗한 네거상은 말이죠..
2. 엑타시리즈 : 엑타시리즈중 단종된 필름이 많습니다 .25도 그렇고 160도 160NC로 대체되었죠..그래서 쓰는 사람이 드물다고 알고 있습니다. 입상성 자체는 코닥의 필름공법중 하나인 포트라를 사용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상성 자체에 주안점을 두고 있죠..하지만 콘트라스트는 구형 필름의 특성상 크게 뛰어나지는 못합니다. 관용도 자체도 적절하며 하이라이트가 우수하지만 색이 바랜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건 포지 필름과 비교해서입니다..
일단 베이스 자체는 아래 모든 필름에 적용되는 것이지만 두껍습니다..자가 인화를 하는 관계로 직접 베이스를 손으로 찢는데..잘 안찢어져서 칼로 자릅니다. 필름은 사용하기 무난하며 크게 튀는 성능은 없습니다. 다만 감도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3. PJ 시리즈 : 100/400/800이 나옵니다.
100은 200까지 400은 1600까지 800은 3200까지 증감이 가능합니다. 현상 데이터도 자세히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보도용으로 과거에 가장 많이 쓰인 필름입니다. 네거 자체는 농도가 상당히 짙은 편입니다. 베이스도 두껍고 톤 자체도 상당히 풍부합니다. 훌륭한 필름이라고 평하고 싶으며 5롤/20롤 팩으로 판매 됩니다. 단점은 크게 드러나는것은 없습니다. 제가 작업할때 쓰는 필름은 컬러네거는 PJ가 대부분이고..상당한 팬입니다..^^;;
4. Portra 시리즈 : 160NC 와 160VC만 사용해본 관계로 400시리즈는 평가를 못하겠습니다.
인물용 필름입니다...포트라 라는 시리즈는 필름만이 아니라 RA/FA용 인화지로도 나오죠..입상성 자체가 아주 우수합니다. VC는 vivid Color, NC는 Neutral Color 입니다. 원색계열과 자연색 의 필름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인물용으로 탁월한 필름입니다.
5.supra 시리즈...PJ와 PHS 를 대체하려는 코닥의 음모가 보이는 필름입니다..역시 100/400/800 시리즈가 나오며..이 필름은 신문사에서 가장 선호 됩니다..왜냐하면 네거필름임에도 필름스캔이 아주 수월하기 때문이라 하는군요..이정도만 알고 있고 써보지 못해서..뭐라 못쓰겠습니다..죄송..ㅡ.ㅡ 저는 흑백네거도 TX등의 구형을 좋아해서 단종되지 않는한 구형필름을 사용합니다...
[055] 필름사용기2.(후지/컬러네거)
글쓴이 055(tifa79) 이메일 gt079@hananet.net
조회수 282 작성일 2001.06.04
후지 컬러네거는 프로용으로 몇종류 안나옵니다.. 수입이 되고 있고 구하기가 쉬운것이라면 흔히들 잘 아실 리얼라와 NPH 시리즈 그리고 사용카메라에 따라 생소하실지도 모를 NC160이 있습니다..그중 리얼라는 엄밀히 말하자면 일반용인 수퍼리아 시리즈에 속합니다..그래서 프로용은 아니죠..(프로용필름의 기준이 후지에서는 모호합니다..ㅡㅡ;)그럼 본론으로 가서 리얼라는 많이 쓰시니깐 빼먹음 돌맞을까봐 올려 보겠습니다..
1. 리얼라100 : 제가 보기엔 후지의 역작 입니다...적당히 싼 가격에 훌륭한 사진을 제공합니다. 초고화질에(얇은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입상성과 색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하지만 단점은 지나친 색감의 강조 입니다..쓰시는 분에 따라서 지나치게 파스텔 톤이다 라고 말을 하시는분이 계십니다..그래서 인물용/웨딩용으로 주로 쓰이는 필름입니다. 인물용으로는 제가 봐도 강력한 필름입니다..다만 단점은 필름의 농도 자체가 후지 필름의 특성상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풍부한 계조 라고 말할 그런 색감은 아니라 예쁜 색 이다 라는 평가를 하시죠.. 이것은 개인차가 크므로 지극히 주관적인 것입니다.
일단 리얼라를 추천할만한것이 현상소에서도 리얼라 작업은 많이 들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화지 노광시에도 데이터가 잡혀있는 상태라고 하더군요..(수동현상시에) 그래서 작업하기 편하다고 합니다.. 그말은 좋은 사진을 만들어 준다..라는 말이 되겠죠..물른 전자동화된 기기에서 뽑아내는 사진은 그 편차가 심하지 않습니다. 일단 가격/입상성/색재현성 을 점수로 주자면 A+/A/A 를 주고 싶습니다. 색 재현성은 주관적인 것으므로 그러려니 해 주십시오..
적절히 싼 가격에 아주 훌륭한 필름입니다.
2. NPH 400/800 : 800은 쓰시는 분이 드물 것입니다. 수입하는 곳에서도 그 수량이 400에 비해서 적다고 하더군요..일단 보도용으로 많이 선호되는 필름입니다. 관용도가 뛰어나고 색감이나 입상성도 400/800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용 200정도의 성능을 보여 줍니다. 단점은 색 밸런스 자체가 현상소의 데이터(약품 노화에 따른 현상시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이 필름의 장점은 400/800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입자입니다. 색재현력등은 무난한 정도 입니다. 가격자체는 4000원 중반대로 무난한 편입니다. 하지만 취급하는 곳에서 잘 안나가고 오래된 것들이 몇몇군데 있어서 유통기한을 참고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신형 이라고 나온 필름도 아니거든요..
3. NC160 : 코닥의 160NC 와 아주 유사한 필름입니다..35mm는 NPC 라는 이름으로 최근에 발매 되었기에 먼저 나온 NC로 올려 보았습니다..
몇롤 써보지는 않았지만 한마디로 광고용 필름입니다..정색성 그자체 입니다..인물색이면 인물색 그대로 나오고 제품사진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입자는 120필름만 써봐서 35mm 는 모르겠습니다.. 입상성 자체는 120만 봐서는 그저 그런편입니다. 하지만 취향에 따라서는 아주 선호하실만한 필름입니다.
그 외에 N-SS 라는 것이 있다던데..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써보신분 있으시면 리플달아주세요..
후지 필름이 코닥 필름에 비해서 몇백원씩 싼데..베이스 자체가 얇습니다..코닥에 비해서 그래서 깊은 색조 라는 맛은 없지만 색재현력등은 코닥에 비해서 우수한듯 합니다.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다음에는 컬러 슬라이드 올리겠습니다..코닥으로 하죠..종류도 많고 써본것도 많으니깐..
후지는 어차피..프로비아/벨비아/센시아/아스티아 가 다니깐..ㅡㅡ
[055] 필름 사용기3. (코닥편/컬러,포지)
글쓴이 055(tifa79) 이메일 gt079@hananet.net
조회수 327 작성일 2001.06.05
일찍 일어나서 할일이 없기에 이렇게 몇자 씁니다..두서 맞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일단 코닥 포지필름은 다양합니다...크게 봐서는 EP 어쩌고로 나가는 노란박스의 구형 포지들과...파란박스의 E 시리즈가 있습니다..아..EI 의 적외선은 제외 입니다..제가 사용기에 올리는건 무조건 사용해본 필름 우선이며 주관적인 것들입니다..
일단 E 시리즈는 신형입니다...T 입자를 사용했으며 감도에 비해 초미립자 입니다.
코닥 시리즈의 장점은 계조가 풍부하다는 것이고 콘트라스트 자체는 코닥 에 비해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대신 세도우의 디테일이 우수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죠...
1. E100VS :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필름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I100임에도 입자 자체는 50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 받으며 색재현력 자체는 타의추종을 불허 합니다. 원색강조형이며 파란색을 그럭저럭 잘 살려 줍니다. 노출관용도도 구형필름들에 비해 우수한 편이며 단점은 고가의 필름이라는것입니다. 하지만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주니깐 좋은 필름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풍경이나 정물 사진등에 사용합니다. 모 대학의 교수님깨서도 최고의 필름이라 극찬하십니다..
2. E100S : E100VS 와 내용은 비슷합니다..제가 보기엔 별차이를 못느끼는 필름이고요..메이커 측에서는 광범위하게 쓰도록 나온 필름이라고 하는데..제가 보기엔 색상강조가 약간은 덜한 편입니다..자연색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3. E100SW : 말그대로 E100S 에 W(Warm)톤을 추가한 필름입니다. 인물용으로 사용하거나 그늘등의 장소에서 색온도 보정이 필요없을 정도 입니다. 필름 자체는 E100 시리즈 입니다..
4. E200 : E100시리즈에 감도를 변형시킨 필름입니다.. 증감용으로 주로 쓰인다는데...저는 몇롤 써보지 않아서 잘은 평가하기 힘들군요..
5. EPR(엑타64) : 제가 선호하는 필름중 하나 입니다..저의 경우 코닥 포지는 E100VS와 EPR 을 쓰고 있습니다. 가장 선호되는 필름중 하나일것이며 수많은 사진가들이 기본으로 이 필름을 쓰고 있을 겁니다.. 입자 자체도 아주 우수하며 색상도 원색에 충실합니다. 단점은 관용도가 신형 필름들에 비해서 약간 떨어집니다. 아마 단종되지 않는한 계속 쓰지 않을까 합니다.
6. EPP/EPN : 두 필름 모두 감도 100의 필름이며 EPP는 원색강조 계열 입니다. 녹색 등이 아주 충실하게 재현되는 필름인데..제가 보기엔 EPN이나 별차이를 못느꼈습니다...그렇지만 E 시리즈가 우수하므로 좋은 필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인기가 EPR에 비해서는 뒤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7. EPL/EPH: 감도 400과 1600의 포지필름인데..써본적이 없습니다..ㅡ.ㅡ 죄송합니다..고감도로는 네거만 쓰거든요...상황이 다 포지를 쓸만한 곳은 아니라서...
8. EPT/EPJ.........: 기억이 안나네요..ㅡㅡ;
EPT는 집에 보관해 놓은게 몇롤 있는데..사용할 기회가 적습니다..텅스텐용(3200K)필름인데..저의 경우 색온도가 낮으면 CC 필터로 보정을 하는 편이거든요...음...
이상 부실한듯한...사용기 올렸습니다...
다음엔 후지 /포지도 해보겠습니다..아그파나 코니카 등...영세(?) 필름들은 한꺼번에 처리하겠습니다..
[055] 필름 사용기 4.(후지편/컬러포지)
글쓴이 055(tifa79) 이메일 gt079@hananet.net
조회수 286 작성일 2001.06.05
후지 필름의 라인업은 다양한 편은 아닙니다.
구형 필름들은 무조건 단종 시켜 버리고 신형 판촉에 주력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다양하게 수입은 안됩니다..참고로 저는 인터넷 사이트를 여기 저기 돌아 다니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언급하지 않는 필름도 있을것으로 압니다. 그런 경우에는 거의 매장에서 볼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알고 있으며 대중적으로 쓰이는 필름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죠..
1. 벨비아(RVP) : 기준감도 50의 저감도 필름입니다. 콘트라스트가 상당히 강하고 녹색 쪽의 색이 강화되어서 나옵니다. 입상성이나 색재현력 모두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필름이며 후지 필름의 대표작중 하나 입니다. 꽃사진 등을 찍으시는 분들이 선호하시며 단점은 저감도라서 접사시에 불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지나친 콘트라스트가 거슬리는경우가 있지만 필름자체의 색에는 만족할만합니다..아니 최고겠죠..ㅡ.ㅡ
2. 프로비아(RDP) : 프로비아 시리즈는 감도 100과 400으로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써본것은 구형 RDP2와 RDP3로 감도100입니다..
대부분의 스튜디오에서 후지계열 필름을 쓴다면 프로비아가 90%이상일것입니다. 역시 간판답게 색재현력이나 관용도가 우수하며 감도 100에 어울리는 입상성입니다. 약간 푸른색을 띄어서 그런지 그늘에서는 취약합니다. 색상 자체도 무난한 편이며 일단 쓰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센시아(RA) : 감도 100의 대중용 필름입니다. 노출관용도에 중점을 두고 있고 색재현력은 약간 떨어집니다..흰색 쪽으로 색이 많이 치우치며 세도우는 프로용 포지에 비해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24컷/36컷 구분 사용이 가능해서 짧게 촬영할때는 유용합니다. 일반적인 성능을 가진 필름입니다.. 앞의 코닥 편에서는 엘리트를 논하지 않았는데..아마추어용 필름이라 딱히 말할것이 없어서 제외 했지만 ...후지에서는 간판격인 필름이라..^^;; 언급했습니다..
4. 아스티아 : 써볼려고 수소문을 했지만 98년 이후로 수입을 잘 안한다고 합니다. 코닥 FDI에서는 판매를 하던데 가격이 지나치게 오버(8000원선)한지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인물용으로 좋다던데..써보신분 얘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055] 흑백 필름 사용기(코닥편)
글쓴이 055(tifa79) 이메일 gt079@hananet.net
조회수 224 작성일 2001.07.07
제가 써본 필름은 코닥의 T맥스 시리즈(TMX,TMY,TMZ등) 그리고 구형 PX,TX 와 일포드의 Delta 시리즈...FP4,HP5,PanF 입니다..코니카 에서 나오는건 안써봤고...후지의 네오팬은 써보고 싶은데...왠지 손이 안가는군요...
참고로 저는 FB인화지는 일포드를 RC인화지는 코닥/일포드를 혼용합니다.
1. TMX(T-max 100) : 코닥에서 몇년에 만든 T-grain 공법을 사용해 만들었다..는 둥의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찾아 보시면 나오는 얘기니깐요... 그럼 본론으로... 무난한 필름입니다...
입자도 좋고 콘트라스트도 적당합니다...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현상데이터가 조금만 달라져도 크게 피를 봅니다...흔히들 저콘트라스트로 나온다 라는 얘기가 많은데...현상 온도가 낮거나 약품이 소모 되었거나 인데..티맥스를 쓰시는 경우 초보가 많아서 현상소에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우 약품이 소모가 되어서 심한경우 사진이 맹탕인 경우도 자주 봅니다. 촬영은 아주 훌륭하게 나오는 필름인데 현상단계의 까다로움 때문에 피하시는 분이 종종 보입니다.
2. TMY(t-max400) : EI를 이용해 현상을 해보면 심한경우 ISO 320을 넘지 못한다고 합니다. 현상시간도 들쑥 날쑥하다는 단점이 있죠..고감도 흑백 중에서는 그렇게 권하고 싶은 생각이 안듭니다. 기준감도는 400인데 실질감도는 그에 못미친다고 평하는 분이 많습니다.
3. TMZ(t-max p3200) : 이상한 EI를 가진 필름입니다..실질 EI는 1000이라는데 어떤 분은 32000까지 쓰시는 분도 계시더군요...빛이 엄청나게 부족한 경우 사용하기 좋은 필름입니다..현상물의 품질에 대해서는 이정도 나와주면 고맙다 라고 느낄 정도입니다...(초 고감도는 대부분 그렇습니다. 할수 없는 선택이죠..)
4. px(Plus-X pan) : 구형 필름입니다. 국내에는 not-stock 라는 것으로 분류 되어버린 것인데 가끔 제고가 보입니다. 아주 우수한 필름입니다. 실질감도는 80~100정도로 나오며 구형 필름답게 입자가 곱다 라는 얘기는 힘들지만 왠지 멋이 있는 필름입니다. 애호가가 많은 필름인데 수입을 하지 않으니 할수 없군요..
5. TX (Tri-X pan) 400짜리 고감도 필름입니다..실질 감도는 200정도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인물용으로 아주 사랑받는 흑백 필름입니다. 대부분의 사진 거장들이 인물용으로 TX를 사용하며 좋은 작품들도 많이 보입니다..인물용 만이 아니라 다큐 사진등으로도 많이 유명한 명품 중 하나 입니다. 깨끗한 맛의 사진에 적당한 콘트라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TP나 VP 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어서 제외 했습니다. 마이너한 친구들이기도 하고요
[055] 흑백필름사용기 ( 일포드편)
글쓴이 055(tifa79) 이메일 gt079@hananet.net
조회수 257 작성일 2001.07.07
일포드는 영국의 흑백 필름 전문 메이커입니다.
국내에서는 판촉의 미비로 밀려버린 필름이죠...^^;; -이건 총판분들에게 들은 얘기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우수한 필름이라 생각을 합니다. 미주쪽은 코닥이 강세지만 유럽쪽은 일포드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1. Delta 100/400 : T 시리즈에 근접하는 필름입니다...입자 면에서만 본다면 한수위 입니다.. -주관적입니다.- 현상하기도 수월하며 콘트라스트가 코닥에 비해 못한 맛이 있지만 깨끗함 면에서는 두수위 입니다...단점은 베이스가 얇은 편이라서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기에는 모자란 편입니다. 강추 필름입니다..저도 T 시리즈를 사용하다 이걸로 대체 했습니다.
2. FP4 : 코닥의 PX와 유사한 필름입니다. 역시 콘트라스트가 못한 맛이 있지만 실질감도가 125 그대로 나오니깐 편한편입니다. 현상 콘트롤도 우수하며 일반적인 사진을 만들기에는 아주 적합한 필름입니다.
3. HP5 : 실질감도가 400이 다나오는 고감도 필름입니다. 입자면에서는 TX보다 한수위인듯 한데 암부의 표현면에서는 못합니다.역시 콘트라스트가 떨어지는 맛이 있고요.. 장점은 증감현상에 아주 잘 적응한다는 것입니다. 1600증감을 해봤는데 TX는 암부 디테일이 전혀 없는 반면 HP5는 입자면에서 약간 튈뿐 디테일은 아주 우수했습니다.
4. PanF : TP가 not-stock로 된후 유일한 저감도 흑백 필름입니다. 아주 우수한 필름입니다. 강력한 콘트라스트와 선예도 면에서 가장 으뜸이 아닐까 합니다. 하이라이트 면에서 약세가 보이는 듯 하지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풍경사진용으로 가장 권하고 싶은 필름입니다. 배울점이 많은 친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