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에
작사/작곡 : 강승원
노 래 : 김 광석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金光石
1964. 1. 23 대구~1996. 1. 6 서울.
대중음악 작곡가·가수.
진솔한 목소리로 서정적인 발라드와 포크풍 노래를 주로 불러
20~30대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2년 명지대학교 1학년 때
노래를 시작했으며, 서울지역 대학생연합 노래패 모임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활동했으나 1987년 첫 공연 이후
탈퇴했으며 1989년1, 2집을 낸 이후에는 솔로로 독립해
주로 발라드 계열과 포크 음악을 부름.
초기의 사랑 중심의 가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삶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변했으며, 이를 위해 읊거나 이야기하는
방식의 창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소극장 중심의 공연을 통해
활동해왔던 그는 1996년 단독 라이브 공연 1,000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한국대중음악계에 라이브 공연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아깝게도 32세의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