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조나단 드미 (Jonathan Demme) 출연 : 톰 행크스 (Tom Hanks, 앤드류 베케트 역), 덴젤 워싱턴 (Denzel Washington, 조 밀러 역), 제이슨 로바즈 (Jason Robards, 찰스 휠러 역), 로버타 맥스웰 (Roberta Maxwell, 주디 역), 안토니오 반데라스 (Antonio Banderas, 미구엘 역),
메리 스틴버겐 (Mary Steenburgen, 벨린다 역), 론 바우터 (Ron Vawter, 봅 세이드만 역), 로버트 리젤리 (Robert Ridgely, 월터 켄튼 역), 찰스 나피어 (Charles Napier, 가넷 판사 역), 리사 섬머러 (Lisa Summerour, 리사 밀러 역), 각본 : 론 나이스워너 (Ron Nyswaner) 음악 : 하워드 쇼어 (Howard Shore)
테마음악 : 브루스 스프링스틴 (Bruce Springsteen) 닐 영 (Neil Young)
요약정보 : 미국 | 드라마 | 125분
필라델피아의 능력있는 신참내기 변호사 앤드류 베케트(톰 행크스 분)는 탁월한 분석력과 논리전개로 명성을 쌓으며 명문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함과 동시에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이름있는 법률사무소에 입사한다.
그리고 그 회사의 대표 변호사인 찰스 휠러(제이슨 로바즈 분)의 총애를 받으며 촉망받는 변호사로 발돋움하게 되며 남부럽지 않은 번듯한 미래가 보장된다.
그러던 중 그는 회사의 역사상 가장 중대한 재판을 맡아 하이라인사의 변호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모르는 비밀이 있었으니,
그건 그가 동성애자이며 에이즈 환자라는 사실이다. 회사에서 동성연애자를 혐오한다는 것을 알고, 앤드류는 그 사실을 숨긴다.
회사에서, 천문학적인 액수의 저작권 침해 사건을 맡아 열심히 일하던
그에게 뜻하지 않은 사건이 일어난다. 그런 그가 동성연애자이며 AIDS 환자임이 밝혀지자 모두가 그를 대하는 태도가 변하고...
그가 완성해서 꼼꼼하게 챙겨두었던 하이라인사의 고소장이 접수 마감 전날 감쪽같이 사라지는 바람에 제때 법원에 제출 못할 뻔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회사에서는 그의 업무처리 능력과 태도를 문제삼는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 그는 회사로부터 부당 해고 당하고 만다.
자신의 해고가 계획된 것이라 생각한 앤드류는 자신의 해고가 회사가 계획적으로 저지른 자작극이라고 생각한다. 순전히 본인이 동성애자이고 에이즈에 감염됐기 때문에 해고를 하기 위한 구실을 만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직업적 명예를 되찾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부당한 해고에 대해 법률사무소 대표 찰스 휠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자 필라델피아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다니지만, 법은 동성애자에게나 에이즈 환자에게 공평하지 않아, 아무도 그 사건을 맡아주려 하지 않는다. 결국 이전 자신의 라이벌이었으나 유능한 변호사인 흑인 변호사 조 밀러 (덴젤 워싱턴 분)를 찾아가 마지막으로 자신을 변호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조는 동성애자에 대한 인권에 별 관심이 없고 에이즈에 대해 무지했다. 결국 그는 앤드류의 제안을 거부한다.
그러나 얼마 후 도서관에서 혼자 소송을 준비하는 앤드류를 직원이 격리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조는, 인종차별로 괴로움을 당하던 흑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생각을 바꾼다. 결국 그의 신념과 확신에 끌려 앤드류의 사건의 변호를 맡아 법정 투쟁에 들어간다.
이윽고 재판은 시작되고... 한 사건에 대한 두가지 포인트를 놓고 양측이 다투게 된다.
원고측인 앤디가 내세우는 것은, 부당해고 즉 법 앞에서의 만인의 평등과 인권을 요지로 주장을 펼치고... 피고측인 법률회사에서는 앤디의 거짓말과 사생활, 즉 동성애자들에 대한 비판을 요지로 내세운다.
조는 앤드류의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과 업무 파트너 중 한 사람이 앤드류에게 얼굴에 난 반점에 대해 물었다는 점을 들어 그가 에이즈 때문에 해고당했다고 변론한다.
증인으로 나온 찰스 휠러는 앤드류가 동성애자 이면서 에이즈 감염자인 줄 몰랐고 앤드류에게 중요한 사건을 맡긴 것은 초기에 그에게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기 위해였으나 점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그의 능력을 보다 못해 해고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재판이 진행되면서 회사 측의 유능한 여 변호사는 담담한 어조로 앤드류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이끌어낸다. 앤드류가 미구엘(안토니오 반데라스 분)과 연인 관계였고, 시내의 게이 영화관에서 만난 파트너와 즉석 섹스를 나눴다는 결정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이르기도 하지만...
재판이 끝나기 전에 죽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도 앤드류는, 인간은 누구든 보호받아야 하는 인간 본연의 권리를 주장하며, 그 권리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싸워나가며, 조는 인간의 권리와 사회의 정의는 개인의 성별, 인종, 종교, 성적취향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실현되어야 한다는 공통된 생각으로 세상 사람들의 편견과 싸워 나가리라 결심한다.
마침내 조는, '앤드류가 해고당한 이유는 그의 능력 부족이 아니라 에이즈 때문이며, 질병으로 인한 해고조치는 차별이며 위법이었음'을 입증한다.
그리고.. 자신의 권리와 명예를 회복한 앤드류는 얼마후 조용히 죽음을 맞는다.
Philadelphia / Neil Young(Ending Scene)
Streets of Philadelphia / Bruce Sprinsteen
사회적 편견에 대항해 싸우는 에이즈 환자의 눈물겨운 투쟁기를 다룬 영화. 할리우드 주류영화로는 처음으로 동성애를 정면으로 다뤄 화제가 됐다. 조나단 드미 감독은 인권의 기본 정신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고도 고전적인 품격과 함께 보여준다. 형제애의 도시 필라델피아를 무대로 미국의 정의를 동성애자이자 에이즈 환자에게까지 확대시키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는 영화 완성 전부터 점수를 따고 들어갔다. 미국 분위기가 군중 엑스트라 중에 동성애자를 공격하는 피켓 들 사람을 구하기가 더 힘들 정도였다는 후문.
론 나이스와너의 각본은 등장 인물 성격화와 서스펜스 조성의 전형이라고 불릴 만한 대단한 성공작이다. 남우주연상 2연패에 빛나는 톰 행크스가, 처음으로 아카데미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영화. 론 나이스와너의 각본은 등장 인물 성격화와 서스펜스 조성의 전형이라고 불릴 만한 대단한 성공작이다.
제6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톰 행크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을 했고,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주제가상('Street of Philadelphia')을 수상했다. 주제가를 부른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뒤늦게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수상 ] 제03회 MTV영화제 (1994) 남우연기상 톰 행크스 Winner 제6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4) 주제가상 브루스 스프링스틴 Winner 제6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4) 남우주연상 톰 행크스 Winner 제4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1994) 은곰상:여자연기자상 톰 행크스 Winner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94) 주제가상 브루스 스프링스틴 Winner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94) 남우주연상-드라마 톰 행크스 Winner
Streets Of Philadelphia / Bruce Springsteen I was bruised and battered and I couldn't tell what I felt. I was unrecognizable to myself. Saw my reflection in a window I didn't know my own face. Oh brother are you gonna leave me wasting away. On the streets of Philadelphia.
멍 들고 얻어 맞아도 느낀 것을 말할수가 없네요 난.. 내가 무엇인지도 알 수가 없으니... 나 조차 알아보지 못한 내 얼굴이 창가에 비추네요 오, 당신 조차도 날 버리는 군요. 필라델피아의 거리위에...
I walked the avenue till my legs felt like stone. I heard the voices of friends vanished and gone. At night I could hear the blood in my veins. Just as black and wispering as the rain. On the streets of Philadelphia.
나는 걷는 것 조차 느껴지지 못할때까지 계속 갔어요. 멀어져가는 희미해져가는 친구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밤은.. 나의 맥박소리만 들려주었죠. 비는 어두운 유혹처럼 내려 오네요. 필라델피아의 거리위에...
Ain't no angel gonna greet me. It's just you and I my friend. And my clothes don't fit me no more. I walked a thousand miles. just to slip this skin.
천사가 나를 맞이하러 오는 것 같아요. 당신과 나, 우리들을.. 그리고 내 옷은 더 이상 맞지 않네요. 내가 걸어온 1000마일이 마치 피부에 흘러내리듯...
The night has fallen, I'm lyin' awake. I can feel myself fading away. So receive me brother with your faithless kiss or will we leave each other alone like this. On the streets of Philadelphia.
밤은 다시 찾아와 나를 깨워요 내가 사라지는 것이 느껴지네요 그래.. 당신들의 거짓 키스는 혼자 내버려 두지 않는 다는 듯... 나를 감싸안네요. 필라델피아의 거리위에서...
1949년 9월 23일 미국 뉴 저지에서 태어난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
steen)은 ''보스(boss)''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미국 록 음악계의 대부이다.
10여년의 무명생활을 거쳐, 첫 앨범 [Greetings From Asbury Park, N.J.],
1975년의 3집 앨범 [Born To Run]을 빌보드 앨범 차트 3위에 올려놓으며
화려한 비상을 시작한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1950년대와 60년의 록 음악의
특성을 버무려 70년대 록 음악 스타일로 확립했다는 찬사를 얻어냈다.
강렬한 로큰롤 사운드, 그리고 밥 딜런에 필적할 만큼 빼어난 노랫말을 통해
미국 노동자 계급의 삶을 그려낸 그의 음악은 그에게 미국 하층 계급의
대변자라는 의미의 ''보스''라는 영예로운 호칭을 부여해주었다.
이후 30여년간 그는 꾸준한 음반 제작과 공연 무대를 통해 미국 록 음악계의
거물로 자리를 굳혔다.
톰 행크스에게 아카데미상을 안겨준 영화 <필라델피아>의 사운드트랙
삽입곡 ''Streets of Philadelphia''.
1994년 히트한 이 곡은 아카데미 최우수 노래 부문을 차지하기도 했고
이듬해 그래미상을 차지했다.
그의 밴드 ''the E Street Band''를 다시 조직해 앨범을 냈고 다시 히트시켰다.
1995년 어쿠스틱한 앨범 [The Ghost of Tom Joad]를 낸 그는 솔로 투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