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리는..ㅋ 우리엄마얘기.ㅋㅋㅋㅋ
아까.. 어느분의 센스있는 엄마 어쩌구.. 그거 읽고..
우리엄마가 생각이 나셔서...............
그리고 내 친구.. 부덕이의 적극적인 협조에...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part 1.
어느날이였다...
급하게 엄마한테 저나가 왔다....
"미야.. 있잖아.. 엄마가 고스톱을 하다가 인터넷이 안되서 컴퓨터 아저씨를 불렀는데
아저씨가 내일 다시 오신데.. 그러면서.. 문서들을 다 뒤로 보내래..."
영문을 몰라
"무슨말이야 엄마 멀 뒤로 보내?!"
그러자.. 우리 엄마..
"으이그 답답해.. 내가 하고만다 끊어!!"
그리고선 집에 가서..
"엄마 아까 그말 무슨 말이야..?!"
"됐어! 엄마가 했어!!!"
그래서 컴퓨터를 켜보니......
엄마는 바탕화면에 있는 앞쪽에 있던 아이콘들을
뒤쪽으로 놓았다.....
그래서
"엄마.. 이걸 왜 이렇게 하래?"
"낸들아니.... 내일 와서 보면 알겠지?!"
그담날.....
컴퓨터 아저씨가 저나를 하셨다.....
"미씨 핸드폰이죠... 안쓰는 문서는 d드라이브로 넣으라 했는데..
사모님이.............ㅡㅡ;;;;; 그러면서 깔깔깔"
나도 깔깔깔.......ㅋ
part 2
남친 없던 내가 소개팅을 가자 신이 난우리엄마........
"우리미.... 이제 시집가는거야?~ 잘하고 와..튕기지 말고...."
"이그.. 내가 그럴나이 아닌거 알아"
그리곤.. 소개팅에 나갔는데
완전 불량감자!
우리어무이 계속.. 전화!
"미야. 어때 어때? 괜찮아? 어때.. 빨리 말해봐.."
"엄마 내가 문자로 보낼께 끊어!"
그리곤... "엄마....완전..구려...."
그리곤 답장온..메시지.....
"왜? 걔가 방귀뀌었어? 매너 없네..."
part3
이건 부덕이가 추천해준 글.....부덕이가 하소연하듯.. 글 올렸던거 같은데
모르겠네요.ㅋㅋㅋㅋ
부덕이가 우리집에 전화를 했습니다....이때가.. 중학생때..ㅋ
"어머니~ 미 친구 부덕인데요.. 미 있으면 좀 바꿔주세요~"
우리엄마......
"응~ 그래~ 잠깐만~
미야~ 저나왔다....."
"어?! 엄마 나 지금 머하고 있는데 누군데~?"
"응?! 두더지래....이름이 두더진게야?~"
제친구 충격먹어.......저나끊어버렸음......
ㅋㅋ 이거 말고도 아주 많은데........
우리엄마.. 대단하십니다.ㅋ.ㅋ
그래도 넘 사랑스러우신 우리엄마..
사랑해요.ㅋㅋㅋㅋㅋ
(펌)
(리플이 짱..................................)
아~나~ 우리엄마는요. 어디서 컴퓨터 수업을 배웠는데 다음에 아이디 만드는것까지 배우셨는데 날더
러 메일보려면 어디로 가야되냐고 물어보시고는 내가 아이디랑 비번있어야된다니까 비번 뭐냐고 나한
테 성질대로 다부리고..메일보게 해달라고 그러고 ㅠ.ㅠ 내가 엄마가 만든 비번을 어케 아냐고요!!!! 어떤
날은 바탕화면 밑에 작업표시줄을 실수로 내리셨는데 그거 없어졌다고 전화해서 밑에 시작버튼없어져
서 종료를 못하고 계신다고..ㅠ.ㅠ 몇일째 컴터 켜두고 있담스 나한테 그거 찾아내라고 성질을 성질을
부리시더니만. 엄마가 없애놓고 왜 나한테 그래~ 마우스로 잡아 올리면 된다니까 라고 설명해드려도 끝
까지 모르시고..ㅠ.ㅠ 된장 괜히 나만 욕 태백이로 얻어먹고.. 킁
구더기 아니래서 그나마 다행이네..ㅋㅋㅋ
울엄마는 KBS 수욜날 저녁에 하는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를 "대추나무 사랑방 걸레"라고 해요...^^;;
글고 예전에 "서동요"할때는 "서동근 할때 됐다. 틀어라"하셨구요...ㅋㅋ TV리모콘을 "레미콘"하기도 하
고... 시골 할머니인 울엄마지만 내겐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런 엄마랍니다...^^
넘 재밌다 ㅋㅋㅋ 울 엄만 집에서 심심해하시길래 x게임맞고가르켜드렸는데 매일 전화오심 어떻게 들
어가서 치는거냐고 매일 똑같은 질문 ㅋㅋㅋ 넘 조아~엄마 사랑해요~ ㅎㅎㅎㅎ
울엄나는 내가 고스톱치다가 마트가따오라그래서 자동으로 돌려놓고갓는데 자동인지두 몰르고 혼자
열심히 치고있던 울엄마~
내가 아빠랑 문자를 주고받는걸 보더니 질투가 나셨는지 문자보내는걸 갈켜달라고 하시드라구용 갈켜
드렸더니 친구분들한테 문자보내고 답장받으면서 좋아하시는모습이 넘 귀엽고 사랑스러웠답니다~첨
엔 문자 보내는데 오래걸리시더니 요즘엔 쪼금 늦을듯 싶으면 귀엽게 문자 보내주신답니다
> ㅁ< 엄마 완전 사랑합니다^^
우리어머니에게 컴퓨터 끄는법을 가르치고 있었고...(저는 지켜만 보고 있었음)...저는 어머니에게 "엄마
왼쪽 하단...시작 버튼을 누르고 컴퓨터 끄기를 눌러야 되요, 한번 해보세요"라고 했는데...어머니, 손으
로 모니터를 꾹꾹 누릅디다...이런 어머니 너무 사랑스럽습니다....빨리 효도하고 싶소...
울엄마 생각이 잠깐!! 컴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서 며칠 못쓰다가 컴터 잘하는 칭굴 불러 오빠방에 있는
컴터를 손보고 있던중 엄마가 모하냐구 물으시길래.. " 어..오빠꺼 바이러스에 걸려서 그거손봐여" 엄마
왈~"그럼 오빠 자고 일나서 가렵다구 하는게 바이러스 때문인거야?? " 울엄마 얼굴 너무진지~~ 저두
사랑해요^^
핸폰 바꾸고 문자보내는게 쉽다고 잘 활용하시는데.. 어제는 늦게까지 집에 않 들어오시길래 / 저 - 어
댜?어딘데 이렇게 못 들어오고 있어? / 엄마왈 -버스안가는중 / 저-언넝달려 / 엄마왈 - 빨리가려고땀
뻘뻘흘리면서차안에서뛰고있어 ~ ㅋㅋ 이렇게 오더라구요.. 참 친구같은게.. 재밌더라구요..^^
(펌)
첫댓글 ㅎㅎ너무길다 집에서 들어와서 다시 읽어야겟다.~
울엄마도 핸드폰문자 보내면 헤메이신다야~아직도 익숙치 없은 컴과 손전화인가 봐~~
크아..난 이거 읽고 삼실에서 눈물을 뽑았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