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씀
(일한청년우화회보 69호)
한 만 하
한국성서신우회 회장대리 겸 총무
한국에서는 다시 보수파 대통령이 선출되어 5월에 새 정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 선출된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있는 청와대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공언하였습니다. 머지않아 청와대를 관람할 기회가 오리라 생각되어, 일본의 여러분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할 날을 기대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아래에서 일본 무교회 선생님들과 한국의 연로한 무교회 선생님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가셨다는 소식을 들을 때, 저 자신도 '죽음이 가까이 왔구나'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죽음이 정말 가까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하고, 언젠가는 생명의 근원이신 주께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는다면, 참으로 더 큰 재앙이 될지도 모릅니다.
한국성서신우회와 일한청년우화회는 매월 1회 Zoom을 활용하여 온라인 회의를 합니다. 서로의 근황을 보고하고, 앞으로 양국간 교류를 준비하고 있는데, 언제 코로나가 종식될지 알지 못하므로,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서로 만난다는 재회의 희망을 품고, 즐겁게 온라인 회의를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본 회보 68호에 게재된 한국무교회에 관한 소개를 읽으시고, 일본의 회원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깊이 감명 받았습니다.
저희가 아침에 눈을 뜨고, 식사하고, 휴식하고 자는 일이 가능하게 해 주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범한 하루를 기뻐하며 지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멋진 선물이 아니겠습니까? 감사를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