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9볼트 건전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봤습니다.
초크코일과 콘덴서를 추가하기 전에는 중파대역에서도 송신음이 들렸는데
추가하고 나서는 중파 건너뛰고 단파대역에서만 들리고 있습니다.
장파대역도 송신되는 지 테스트해보고 싶은데 사무실에 있는 라디오가 장파영역을 수신못합니다.
집에 있는 라디오로 다시 테스트해보려고 합니다.
송신거리는 약 5미터 정도 나오는데 사무실에 삼파장등이 많아 잡음이 너무심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하면 송신거리가 늘어날 것같습니다.
12볼트 아답터를 사용할수 있도록 개조하니 스파크가 더 박력있게 튑니다. ㅎㅎ
전원부 변경하고 작동영상 찍어봤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장파대역에서 송신음을 들어봐야겠습니다.
첫댓글 재미있는 실험이군요.
9V 4각형배터리는 출력전류가 약하니 좀더 출력전류가 큰 전원을 사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Ni-Cd전지나 Li 이온전지, 납산배터리 등...
그리고 양철에 접촉하는 뾰족한 접점을 조금 탄력성이 있도록 설치해보시면 양철판 진동수를 약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접점이 탄력성을 가지면 양철판이 전자석에 끌려가는 시간이 증가하여 코일에 흐르는 전류도 증가하고 유도전압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방출되는 고주파출력도 증가하겠지요. 탄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여 양철판의 고유진동수에 맞추면 더 부드럽고 강한 진동이 일어날것입니다.
실험실의 유도코일도 비슷한 장치가 달려 있지요...
뾰족한 철판을 전자석쪽으로 조금 당기면 높은 소리가 나오고 뒤로 밀면 걸걸한 소리가 납니다. 9볼트 건전지는 확실히 약했습니다. 초반에만 작동이 되고 전지가 소모되면서 자력이 약해져 철판도 못당겼습니다. 송신거리는 전원의 출력이 관건인 거 같습니다.
집에 와서 테스트해보니 장파대역은 송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신 3MHz이상의 모든 대역에서 수신되며 심지어 항공주파수인 117MHz이상의 대역으로도 송신이 됩니다.
삼파장등 없는 곳에서 하니 7미터까지 송신이 되는 게 확인 되는데 그 이상은 라디오 소리보다 송신기 소리가 더 크게 들려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거 송신거리 시험하려면은 한 사람 더있어야 하겠습니다.(이럴 땐 결혼 못한 제 신세가 처량합니다요. ㅠ_ㅠ)
제 짐작으론 조건만 좋으면 100미터 이상 날아가지 않겠나 합니다.
이건 실용성 보다는 실험성이 더 의미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고압스파크를 대신해 약하지만 접점스파크를 이용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만들기 쉬운게 장점이죠.
잘 보았습니다. 퍼 가도 되는감유?
학생들에게 보여 줄 자료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저도 남이 한 거 따라 한 것이니 저작권없습니다. ^_^ 학생들하고 실험하면서 어느 정도 거리까지 송신 되는 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금 30MHz로 10미터 거리에서 수신했습니다. 전원은 모니터용 12볼트 아답터를 이용하고 안테나는 전선 3미터 짜리로 했습니다. 방안에다 송신기 키 눌러놓고 라디오 들고 집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뻥 뚫린 공터에서 해야하는데 집안에다 켜놓고 이짓을 하고 있으니 웃기네요. 달밤에 체조 그만하고 자야겠습니다.
안테나 없이 하는 건 애초에 해봤습니다. 송신 출력이 약해서 안테나 없으면 2미터만 넘어도 수신이 안됩니다. 그리고 스파크캡만 가지고는 효율적인 전파방출이 어렵습니다. 초기의 마르코니송신기 조차도 안테나는 필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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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초크코일 때면 송신거리 줄어듭니다. 코일 없이 했을 땐 중파 영역이 송신되던 게 붙이면 송신이 안되는 이유는 실험에 쓰인 초크가 모니터용 인버터에서 때어낸 거라 용량이 작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2mH짜리 초크코일을 써야 될 거 같습니다.
고주파에서 초크코일은 차단도 하지만 반대편으로 되돌리는 기능도 합니다(리플렉스 라디오회로 참고). 초크코일에서 되돌아온 고주파가 안테나의 콘덴서를 통해서 나가는 방식입니다. 안테나의 콘덴서는 생략해도 좋지만 일반적으로 안테나에 직류가 흐르도록 하는 건 안전상의 이유때문에 가급적 하지 않습니다.(높은 출력의 송신기 안테나가 직류가 차단되지 않은체 지면이나 도체에 닿았을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초크가 고주파를 막는 다는 말도 맞습니다. 실제 회로도 올린 글에서도 그런식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플러스 쪽에 에나멜선 감은 건 초크의 역할을 기대한 건 아니고 선이 길어서 정리한 것입니다. 플러스 쪽 초크는 이미 전자석의 코일이 초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으스스닭살님 하루사이 상상속 옛불꽃송신기를 현실로 승화시킨점 큰박수 보냅니다...~ 짝! 짝! 짝! 짝 !~~
감사합니다. 필받아서 하루만에 뚝딱해버렸습니다. 슬슬 계량판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왠지 집에 텔레비가 잘 안오더니..이 실험때문에 그런가 봅니다.ㅋ
이 사진에 있는 하늘색 콘덴서(콘덴서 맞나요?)수치는 얼마고 어디서 구해요?
딴 건 다 인터넷 상점에서 팔던데....제가 이런 거 자세히 모르거든요...
부품 목록 답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