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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고16회 동창모임
 
 
 
카페 게시글
長安의사랑방 기장 멸치
長安 추천 0 조회 79 14.06.06 04:0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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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6.06 16:50

    첫댓글 장안은 땅도 가졌고 바다도 가졌구나. 마음이 넓으니 하늘 마저도 장안의 것이라. 근디요. 이왕 땅이 있고 소질도 취미도 있어 보이니, 인삼을 재배해 보면 어떠하겠소. 가을에 씨를 뿌리기도 하고, 금산가서 애기삼을 사오기도 하고, 모래에 씨를 섞어 두었다가 싻이 나면 땅에 심기도 하고, 인터넷 사용하면 며칠만에 다 배울수 있을 것이오.

  • 14.06.07 00:46

    나는 산삼 한 포기 깊은 산에 감춰두고 해마다 문안 드린다오. 올해는 가지가 4개, 잎이 각각 4, 5, 6, 7개가 나왔어요. 혹시나 누구 눈에 띄워 뺏겨 버릴까 전전긍긍.. 다행히 올해도 남아 있더군요. 값이야 얼마 안하지만. ..

  • 14.06.06 18:36

    거창에 산과 밭을 가진 친구들, 인삼 재배 한번 해 보세요. 선물용으로도 좋고, 자식들 먹이기도 이만한 농사가 어딧어. 너무 많으면 힘드니 50주 정도..10평은 필요하겠다.

  • 작성자 14.06.07 05:53

    풍백님, 감사! 간신히 야채 먹거리 정도 농사지어 먹고 살고 있습니다. 인삼 농사는 무리, 산삼은 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6년은 키워야 제대로 약효가 나는 인삼을 마냥 곁에 두고 자라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산삼은 10년 이상 몇 100년을 키워야 하니 곁에 두고 볼 수는 더더욱 없을 것 같습니다. 사삼(더덕)은 몇 뿌리 심어 십년이 다 되어 가는데 꽃 구경만 하고 아까워서 못 파고 한번씩 사다 먹습니다. 풍백님 산삼밭, 산삼걱정을 상상하니 재미가 있습니다.

  • 14.06.13 04:39

    인삼이나 산삼이나 같아요. 싻이 나면 햇빛만 좀 가려 주면 되니까, 이처럼 쉬운 농사가 없어. 사삼을 십년씩이나 키우는 사람이 인삼이라면 백년도 키울 것입니다. 남몰래 숨겨두고 가끔 쳐다보는 재미도 쏠쏠 할 텐데. 인삼이 빨간 열매 맺으면 더욱 보기 좋고, 해마다 나오는 잎의 모양이 달라지니 참 재미 있지요. 가지가 6개 나오면 만달, 7개 나오면 두루부치라는데, 아직 7개 나온 것을 사진 찍은 사람은 없답니다. 8개 까지 나온대요. 각 가지에 5잎이 기본이나 해마다 다르고 심통나면 일년 내내 잎을 안내고 쉬는 영물이랍니다. 집안 햇빛 안드는 곳에 살 짝 심어 두세요. 단 나는 모르게 해야 합니다. 내가 알면 몰래 훔쳐 먹을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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