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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디컬스트리트 연내 착공 |
시·진구청 교통체계 의견차 '보도확장' 개선 결론 |
부산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조성사업 착공이 본격 시작됐다.
서면 일대 교통체계 개선에 대한 부산시와 부산진구청의 견해차가 '보도 확장'으로 최종 결론이 남에 따라 연내 착공이 가능해진 것이다.
6일 부산시와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15~23일 9일간 부산진구 부전동 인제메디컬센터~예쁜미소바른이치과 330m 구간에 대해 보도확장 등에 따른 교통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해당 구간의 편도 5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줄이는 대신 보도로 확장해도 교통 흐름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구청은 보도를 확장하는 대신 택시와 버스운행의 혼잡을 막기 위해 해당 구간에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 3곳 중 1곳을 폐쇄하고, 택시들의 대기공간을 신설키로 했다.
특히 택시가 버스정류장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며, 버스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승객 대기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와 구청은 만약의 교통 체증에 대비해 보도 확장에 따른 시설물들은 유동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교통량이 늘어날 경우 기존의 편도 5차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진구청 관계자는 "이번 보도 확장으로 메디컬스트리트를 찾는 의료관광객들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면 메디컬스트리트는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주변과 맞은편 인제메디컬센터~부암역 6번 출구(길이 660m) 구간으로 이곳에는 성형외과를 비롯해 피부과, 안과, 치과, 한의원 등 모두 110여 개의 병·의원이 밀집해 있다.
[ 출처 : 부산일보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ubSectionId=1010010000&newsId=201012060000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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