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나고 나면 폭염이 기승을 부릴 시간이 다가 온다.
윗쪽 중부지방에 장마가 지나가고 있을때 남쪽 광안리해수욕장은 땡볕으로 백사장을 가득 메운 피서객들이 물놀이에 여염이 없었다.
광안리백사장에는 휴가철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위를 피해 찾아온 사람들이 많다. 오늘 이야기 하고져 하는 것은 광안리 해수욕장 건물들의 중앙에 흰색 건물이 하나 있는데 경상도 사투리도 붙어있고. 수영관광 안내소도 있단다.
여름결촬서, 수영문화원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이 건물엔 수영문화원의날 기념공연 플랭카드가 휘날리고있다.
그 수영문화원에서 기념공연을 한다고 한다. 수영구 지역주민들게 필요한 지식정보제공과 다문화시대의 매개자가 되고 문화소외계층이 없도록, 함께나누고,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하기위해 설립된 수영문화원이 오늘 그 2번째 행사를 하는곳이다
그렇게 따가웠던 햇살의 더위는 황령산 자락으로 넘어가고 광안대교엔 푸른 불빛 들어오고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도 공연용 불빛이 켜지기 시작한다. 그러니 광안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플랭카드 저멀리 광안대교가 보인다. 광안대교의 불빛 비치는 여름 밤바다를 보며 더워질 여름을 대비해 보는 사람들이 돌로 만든 의자에서 밤바다를 줄기며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린다.
4층 건물의 수영문화원의 1층건물에는 수영문화원, 해변음악방송국, 여름행정봉사실, 여름경촬서 그리고 4층건물의 수영문화원은 외벽에는 경상도 사투리 단디해라! 어무이요? 친구라 카는 거는 앞을 봐도 뒤를 봐도 똑같은거 아이가? 밥 문나? 꽁바리도 길을 바꾸면 일등한다. 이런 사투리들이 정겨움을 더해준다. 그래서 여행하는 사람들이 광안리에 오면 수영문화원 건물의 사투리를 꼭보며 재미있어 한다
2층은 갤러리 3,4층은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교실 강좌를 개설하여 예능을 익히는 곳이다. 사람은 밥만 먹고 살수 없는 동물이다. 노래도부르고 춤도추고 그림도 그리며 한테 어울려 살아야 한다. 이곳의 문화교실은 이렇게 우리들의 삶을 풍족하게그리고 즐겁고 여유롭게 하도록 도와주고 있는곳이다.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앞 공연장 시원한 바닷 바람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공연을 보며 여름밤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다
여성스러움과 폭발적인 댄스를 자랑하는 히즈라 무용단의 5인조 걸스그룹 댄스 식전공연 늘씬한 몸매를 가진 5인조 걸스 그룹의 여인들이 음악에 맞춰 노래하고 춤을 추자 , 금방 분위기가 고조된다.
역시 젊음은 좋은 것이여 ! 음악과 춤은 더 좋은 것이여 !
수영구청장, 수영문화원장, 국회의원님도 오늘의 기념공연을 축하 해주기 위하여 참석하시 었도다. 구민들속에 함께 공연을 괸람하시니 구태여 부각시킬 필요는 없어도 될것 같다. 구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면 그것으로 좋은일 이니까요...
부산시립 국악관현악단의 태평소와 사물놀이 공연으로 흥이 고조되고 태평소/김용운, 꽹과리 /입주현/ 장구/전학수 , 징/박재현
본래 사물은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법고,운판,목어,범종이 4가지 악기를 사물이라고 한다. 각지방의 풍물 무속음악이나 불교 음악에 쓰이는 악기가 태평소였다.
오늘 사물놀이 공연에 태평소도 함께 연주되니 더 한층 조화를 이루는것 같아 좋았다.
광안해수욕장과 광안대교는 빛을 예술을 만들어 내는곳이다.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신비스런 빛을 보기 위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는다고 한다.
2009년6월 창단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수영구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다. 이날 모인 많은 관중들에게 맑고 고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선율로 사랑하는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공연 건너 광안대교의 불빛은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외지 관광객들은 탄성을 자아 내곤한다. 전국의 사진기들은 한번쯤 광안대교를 담아 가지 않았나, 생각하니 광안리에 사는것이 뿌듯하고 좋다.
수영문화원 김미정,김현수,박현이,오명희,정보경이 추는 밸리댄스는 배꼽을 내어 놓고 춘다하여 일명 배꼽춤이라고도 하죠. 밸리댄스 공연은 보고 만 있어도 마냥 즐거움을 주는 춤이다.
유연한 허리의 흔들림과 현란한 골반의 움직임 , 벨리댄스는 가슴과 허리, 엉덩이.. 그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키는 댄스입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나 봅니다.
팝송노래를 연주해 준 오외철님은 Anak (아낙)과 스카브로의 추억을 그리고 신성자님은 over and over로 옛 기억을 회상케한 즐거운 시간이되었다.
경기민요 소리가 흘러 나온다. 노란치마에 붉은 저고리를 곱게 차려 입고 나온 가수들이 아름답다. 맑고 깨끗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며, 음색은 대체로 부드럽고 서정적이며 가락이 부드럽고 음의 변화가 많은 민요가 언제들어도 좋다.
젊을때 보다 나이들면서 민요가 더 정감이 가는것은 , 살아오며 온갖 인생사 풍상을 겪으며 기쁘고 즐겁고,고달팠던 일들을 겪었기에 흘러나오는 민요가 더 흥겨워 지나 봅니다.
한 글자에 많은 음이 붙는 경기민요는 굿거리장단, 세마치장단, 자진모리장단을 주로쓰는 흥겨운 노래가락이다. 잘모르는 바람흔적이 장단, 장단 하니 자신도 웃을 일입니다.
이나영 강사 지도를 받은 19명이 장기타령,잦은 방아타령,밀양아리랑을 광안리 해변을 응겹게 한시간이되었다.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인 이 나영 선생
수영문화원장은 “수영문화원이 지난 2년 동안 질적?양적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 수영구 문화발전의 촉매자로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개원 2주년 각오를 밝혔다.
수영구 문화원 개원 2주년 기념행사는 광안대교의 화려한 야경과 함께 한 여름밤의 멋진 추억과 낭만이 가슴속에 아로 새겨질 좋은 공연이 된것 같다.
공연장소 :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광장 위 치 : 부산시 수영구 광안2동 192-10번지 전 화 : 수영문화원 사무국 051- 758-0606 참고 : http://www.suyeong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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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