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험 2개월째.
추석을 잘 지내고 다시 대구로 가서 국제근장협에 근무하며 박광배 고문님과 어울려 전동스쿠터로
강정보를 지나 사문진 나루터까지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강정보에서 자전거길로 사문진으로 가는길에 광배형이 무슨약이라고 따오라는것이 사바구?가 아닌가?

활보샘을 시켜 많이도 걷어 왔는데, 벌레가 있다면서 또 버리기는....

그리고 나는 스쿠터를 타고 달리며 은행나무 시원한 경치를 담았는데...

넓은 잔디구장에서는 엔진을 단 글라이더가 하늘을 날기도 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자연을 즐기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문진 옛다리 자동차길을 역주행하며 광배형을 따라갈 때는 조마조마 했습니다.

드디어 사문진 나루터에 당도하여 소원쪽지가 달린 느티나무 아래서 복전을 넣고...

학이 노니는 분수대를 돌아 잘 꾸며진 정원을 돌았습니다.

나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내게 인사를 하는 해바라기도 만나고....

내가 출발한 저 멀리 다사 죽곡지구의 아파트도 강줄기를 따라 보이네요...

광배형 활보샘이지만 내게도 도움을 많이 주는 신선생님.

저 다리를 역주행하며 건너올 때의 아슬아슬함이 되뇌이는 시간.

시속10킬로미터로 600미터가 넘어보이는 다리를 지나오는 동안 길고도 먼 그 긴장감을...

코스모스가 핀 가을날에 사문진 나루터에는 관광객을 태워 나르는 배도 운항하고...

주막에는 파전에 도토리묵에 손두부에 국밥과 막걸리도 팔고...

달성군에서 운영하는 주막집에서 술한잔 먹기에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여기서 스쿠터의 충전을 하는동안 막걸리 한잔에 기분이 묘해진 나는 그날을 맘껏 즐겼습니다...
~~★ 이 상 ★~~
카페지기 권오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