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 24명이나 산우들이 모였었다.
그리고 기대하고 고대하고 바라마지 않던 산악모임인원만의 전용버스를 타고 가서,
감악산산행을 했고 흑염소로 보양을 했다.
그 열기가 아직도 남아서인지 보양효과가 좋았던 모양인지 10일후인 8월25일에도 또 보양회식을 할 거라고
카톡이 난리가 아니다.
벌써 가락시장 민어회 보양회식에 참가신청을 한 친구들만 20명이나 된다.
난 이번후기까지 3연타석이고 거기다가 쓰리번트 대기중이라 고민중인데
산행마치자 마자 또 보양회식이라니 일단 신청은 해두고......
며칠째 가끔 사진들만 쳐다보다가 이제야 지난 산행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이번 산행은 보양이 목적이었고 감악산이라 산행거리도 세시간반이라해서 후기는 생각지도 않았었고
더우기 전날 먹었던 술기운이 안 빠져 땀만 뻑벅 흘렸던 터라 생각이 잘 나지도 않는데....
휴가철이고 14일 갑자기 휴일이 되어버린 터라 막힐거라 예상했던 도로는 그다지 막히지 않았고
처음 참석하거나 잠시 뜸하다가 이번에 참석한 친구들의 버스안에서의 자기소개의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아니 다들 말 솜씨가 좋았다.







진영이 친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몇번은 참석한 것 같은데 최대장이 처음이라 해서 섭섭하지만
다음부터는 자주 참석하기로 하면서 시작된 자기 소개는 상억이, 종찬이, 위영이, 상현이,선균이,경수를 거쳐
주형이,영환이,규철이,형규, 중배까지 밖에 못했는데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었던가?
여전히 바쁘게 지내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했거나 아무 일도 안 하거나에 상관없이
다들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시작이었다.
어쩌면 육체적인 보양보다는 정신적인 보양이 더 됐던 산행이 아니었나 싶다.
추임새가 좋은 상억이는 여전히 바빠서 통 못 나올 처지인데 이번에는 일이 틀어진 덕분에 나올 수 있었고,
목포에 있다 이번에 다시 용인으로 온 종찬이는 계속 나올 수 있을 것이고,
10년 넘게 기러기 아빠로 살면서 건강이 나빠졌다가 그렇게 많이 먹어도 낫지 않던 약은 다 끊고
산행을 하면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 위영이는 공룡능선앞까지 갔다가.....
상현이는 여전히 식수장사 잘하고 있는데
다른 친구들보다 더 일찍 학교에 들어갔으니까 더 오래 더 일해야 한다고...
선균이는 팔이 다쳐 기브스를 하고 있는데 모처럼 전날 인식이 승렬이랑 술한잔 하다가 참석까지 하게 됐고
비록 울산에 있지만 주말에 오게되면 가능한 한 참석하기로.....
경수는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데 근무시간이 안 맞아 자주 참석은 못하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
비록 서이사가 서기사로 호칭이 바뀌었지만 맘은 참 편하다고..
하지만 경수도 상억이처럼 초창기 멤버였는데 요즘은 이 모임에 자주 참석을 못하는게 좀 아쉽단다.
주형이 얘기는 좀 길었었다.
저번 6월 조령산 산행시 안타갑게도 왕비님이 넘어져서 팔을 다쳤는데 뼈가 대각선으로 부러져
아직까지 다 낫지 않았는데 그 덕(?)에 부부 금슬이 아주 좋아 졌다고 했다.
사실 그 때 알면서도 사고를 당한 면이 있었다고 했다.(소통부족?)
개울을 건너려면 바위를 밟고 건너 갈 수 밖에 없었는데
비가 와서 바위표면이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왕비님께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고 먼저 바위위로 올라갔었었다고 했다.
그런데 못듣고 왕비님이 바로 뒤 따라오다 넘어졌던 것이라고......
생전 처음 앰블런스를 타고 서울까지 와서 병원에 갔는데 접골후 기브스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접골이라는 게 건장한 남자들이 팔을 그냥 잡아 빼는 것 같았는데 그 통증이 엄청나다는 처음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왼손을 좀 못 쓰는 것 뿐인데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왕비님의 화장까지도 도와줄 수 밖에 없다보니...
주형이는 외국계 회사의 대표이사를 20년 정도나 하고 있다는데 그래서 더욱.......
형규는 해군함장을 하다 전역한 후 아직 군기가 가시기 전에 대학 강의를 시작했고...
영환이는 이번에도 늘 하던 농담식 멘트로 자기 소개를 했다.
"작전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할 수 있어도 짜웅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할 수 없다."
그리고 나는 이걸 이번 후기의 화두로 삼았다.

산행전 단체 사진!
워낙 많은(?) 친구들이라 잘 안나온 친구들은 이해하시길...




묵은밭 삼거리!
장군봉 임꺽정봉 감악산정상을 거쳐 까치봉으로 내려와 여기로 다시 올 것이라고....





먼저 온 사람들은 막거리 한 사발씩!
복걸복으로 잔이 비면 만원내고 그 다음 네사람은 공짜!


감악산 정상! 간식시간!
참 오늘이 무슨 날 ?
70주년 광복절 !!!!!!

어느 단체의 젊은이가 기념행사를 하기위해 태극기 떡을 해 왔다고 한다.
너무 너무 기특하다.

우리도 모두 파이팅!
위의 젊은 친구가 수고를 해주었다.
서른이 넘은 젊은이에게 최대장이 "학생!"이라고 전략적인 아부(?)를 해도 싫지만은 않았던 모양이었다.

갑자기 반창회 모임으로 바뀌었다.
"V" 자도 아니고... 총쏘는 것도 아니고...둘이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오른손 왼손 제각각인데 ....
"2반" 이라는 ......

여기는 "1반"!
순서는 늘 1반이 먼저였다. 그리고 2반 다음 다음 12반까지....

내려오면서도 ....... 최대장은 바쁘다.


여기쯤이었을까?
까치봉을 지나 묵은밭삼거리로 가는 길을 몰라 최대장을 기다리면서 목포의 먹거리 얘기가 나왔던 것이....
지난 1년동안 목포에 있었던 종찬이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이 참숭어였는데
울들목에서 채로 낚아채 회로 파는데 정말 싸고 맛있더라고...
하지만 목포에는 "썩어도 준치" 라는 준치회도 있고 민어회도 있다는 말 끝에
민어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목포의 ㅇㅇ횟집 보다는 목포시장통에 있는 만복회촌을 추천하고 싶고
특히 사전에 예약을 해두면 민어뼈로 푹 고아 만든 지리탕이.....
그래서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돌아오는 버스에 내리자 마자 카톡으로
8월25일 가락동시장에서 민어 보양회식을 하자고 했단다.

산행이 거의 끝날 즈음에 흐르는 물에 땀들을 씻어내고 .....

약속했던 2시쯤부터 보양식은 시작됐다.
그리고 차안에서부터 시작했던 자기소개는 계속됐다.

회식이 시작되자 마자 4시쯤에나 끝나겠다며 예언(?)하던 점식이는
흑염소에 막걸리 몇잔을 먹고는 도인포즈로 눈을 감고 있다가 갑자기 불려나와 마이크없이 한참을 얘기하고도
마이크가 있었으면 더 할려고 했다고....
처음 이 모임에 참석해서 사실은 낙오를 했는데 그 때도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서운했었다는 ......
인식이가 여기 저기 트레이닝을 시켜주고 있어 이제 많이 나아졌다고도 했다.
인식이가 동창회모임을 위해서도 이산악모임을 위해서도 알게 모르게 애를 많이 쓰고 있다.

한때 누구보다도 산을 좋아해서 안가본 산이 없다던 남진이는 무릎수술 후 재활중이라
오늘도 산에는 못가고 회식만 참석했다. 찬조금과함께....
다 나으면 같이 다니기로.....

만수!
나는 가끔 산행후기에서 만수얘기를 했던 것 같다.
불어반이었다는 만수를 나는 이 모임에서 만나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러니까 난 만수를 많이 알지는 못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가끔 산행할때마다 만나서 들은 얘기들은 기억에 남는다.
斷酒!
벌써 몇 개월째라고 했다.
여러번 모임에 참석하지만 이제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고 있다고 했다.
늘 느끼지만 대단한 친구다. 절박함이 있어서겠지만....
단주로 인한 금단현상도 있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정신적인 것 말고도 신체적으로 팔다리가 쉽게 저리고 그렇다고 했다 .
알콜이 어느 정도 혈액자체의 순환에 도움을 주고, 심장 운동도 자극해 주는데 단주를 하다보면 .....
술자리에 참석은 하면서도 단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내가 봐서 거의 도인의 수준이다.
(나도 예전에 그냥 한 100일 쯤 해봐서 ...)

최대장이 5년 장기 집권을 하다가
이제 백두급 대원인 승렬이에게 대장의 권한을 이양하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드디어 이제 순수대원만의 버스로 산행을 할 수도 있는데 너무 빠르지 않나?
우리 헌정사에서도 군인들이 집권하면 임기를 늘 연장하던데 오늘 형규한테 함장모자도 짜웅받았으니....
삼선개헌! 통일주체 국민회의! 전두환 7년 !

이 분위기 최대장 재추대를 위한 추진위원회 같은데?
서울함 함장모자에 썬그라스까지까지 쓰고....

26번째 이번모임 참석자 종재부부!
역시 건강이 최고다!
부인 자랑하다가 울먹였다.
건강을 회복하게 된 것이 다 여기 이 분 "이 현실 여사님" 덕분이라며 ......

그리고 또 많은 친구들이 점식이 예언대로 4시까지 많은 얘기를 했었는데 다 까먹어서 미안하다.
이제 후기를 마쳐 할 시간이다.
그래서 앞에서 얘기했던 "전략적인 짜웅"을 얘기하고 싶다.
" 짜웅" 의 어원은 베트남어 인사, Chao Ong(안녕하세요 할아버지)라고 하는데
베트남 전쟁시 베트남사람들이 한국군들에게 뭔가 부탁하거나 청탁할 때 찾아와서는
어린 병사한테도 "짜오옹!" 하면서 짜웅하다라는 국어사전에도 없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
"阿附"아부는 남의 비위를 맞추고 알랑거림의 뜻으로 아직도 중국어에도 일본어에도 쓰는 말이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는 광고카피까지 나오는 세상이다.
소통의 시작은 짜웅이나 아부나 칭찬이 참 쉽다.
소통이 있어야 관계가 형성되는데 요즘 관계형성을 위한 교류의 기회는 아무에게나 쉽게 주어지질 않는다.
그래서 영환이가 마지막으로 정리해준 대로
전략적인 칭찬으로 능동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면 짜웅이든 아부든 할 수 있을 때 해보는 것도
나이들면서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나 역시 전에는 늘 혼자 잘 난 맛으로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비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살다가
나이가 들어서 이런 저런 모임에 참가하면서 느끼는 생각이다.
인관관계의 지속은 피동적인 추종이 아니라 능동적인 공감이 절대적이지 않는가?
이번 산행의 공감내용은 모든 사진에서 보여진 대로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여기 저기서 찍었던 사진들을 모은 것인데 언제나 웃음 꽃들이 활짝 핀 친우들의 공감!
정말 즐거운 산행이었다.
다음 달 그 다음 달 오래 오래 지속되길 빈다.
이제 54차 산행후기는 카페에 올리고 민어보양회식 갈 준비나 해야겠다.
천희가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얘기해준 대로 더 늙으면 못할 수도 있으니까
오늘부터라도 할(?) 수 있을 때 해야겠다.
보양회식을 끝내고 다들 그냥 일찍 집에 갈려나? 당구? 스크린?
오늘은 갈 수 있는 데까지 따라가 구경이나 해 볼까?
민어!
조선시대부터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은 흔하게 먹는 음식이고
정삼품은 보신탕!
정이품은 도미탕!
정일품이 민어탕으로 알려져 있다는데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보양효과가 하나도 없을 건데.... .
그냥 분위기에만 취할 정도였음 좋겠다.
첫댓글 역시 유성이 글 솜씨 나날이 발전하는구만, 아무나 못하는 재주이니 계속 후기를 남기면 후대에 남을 명문이 되겠습니다.
후기는 몇번째 아침 지하철에서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 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다!
우리 유성사관이 그 날의 추억을 아주 맛깔나게 풀었구만!
외모에서 풍기는 외유내강!
구수함을 그대로 느끼게 하고
산악회의 나아갈 방향을 아주 현명하게 물흐르듯이 정리한거 같다! 짜~~옹!
유성의 우수한 가족적 dna가 캐치되는 후기이구먼 .. 어찌 이리 기억력이 좋은고?!!! 요즘 나는 깜빡이 인데 ...우리 모임의 자랑거리가 늘 부러움을 사고 위상까지 높여 주는 사관들의 후기인데 이제는 책으로 엮어야 할듯하구먼! 조아브러~
유성 앞에서는 실없는 이야기는 사절ㅋㅋ. 항상 느끼는 생각이지만 산행후 일정기간이지나면 그때만의 추억인데, 구구팔팔까지 기억하게 해준 유성에게 감~쏴 ~
머리 좋고 정감있는 글에 감사.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후기를 보면 내가 산행을 하고 왔다는 또 다른 느낌을 받게 해 준다.
요즘 쉐프들이 뜨고 있는데 우리 산우회 사관은 산행후기 쉐프야.
내 생에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고 느낄 수 없을 것 같은 귀중한 그림의 생각과 추억을 만들어주는 유성 고마우이.
점식이 승열이 용수 경수 중배 그리고 최대장 뿐만 아니라 카톡으로 댓글 달아 준 주형이 모두 진짜로 감사함다.
물론 그냥 읽어주기만 해준 친구도 고맙고....
친구들 덕분에 후기쓰는 것이 즐거움이 되기도 하네잉?
다음달 지리산 산행은 우리모임 전문사관인 용진이의 산행후기를 기대해 보자고....
유성사관! 훌륭한 글이네~^^ 감동과 우정이 넘치는 글이네~ 우리 산악회는 뛰어난 사관이 있어서 지구가 사라진다해도 영원하리라 믿네. 이것도 전략적 칭찬? ㅎㅎ....짜웅의 어원을 몰랐는데 알려줘서 고맙네ㅎ ㅎ ~
유성 사관의 현실감 있는 후기는 언제 세세히 준비를 했는지 용진사관처럼 빈틈없이 써 내려가는 것 같다.
수고 하셨네~~
그동안 자기소개란 걸 이리도 길게 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웬걸~~
다들 하고픈 말들이 많았는지 잘들 하더라~~
걸지게 먹고 건강한 웃음을 동반한 즐건 모습들 ~~
언제 봐도 즐겁고 생각나는 얼굴들이다.
가락시장의 민어 보양을 처음 준비한 나로선 그렇게 쫄깃쫄깃한 맛인 줄 몰랐는데
준비하는 내내 맛을 보면서 배가 빵빵해졌다.
생각날 때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의미 있겠다 싶은 생각을 해 본다.
수고했습니다.
후기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해주어서...
다음에도 멋진 후기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과 글을 보니 모두들 즐건 시간 보낸것 같으이..
이번 민어 보양모임도 아주 좋았었는데...
모임 주관하는 성원이와 강훈이
노력 덕분에 친구들 자주 볼 수 있어 정말 좋네~~
글을 읽어 내려 가노라니 그날 산행했던 그림들이 새롭게 떠오르게 하네.
내친구 유성이는 글도 잘 쓰고 말도 잘 하고 인물도 특출하니..
그 하나 부족함이 없으니
유성이 유성 사관 이름 그대로 이구나~~!!
카톡방의 박주형 글을 여기 옮깁니다.
유성사관 후기 읽을때마다 우리의 산행을 멋지고 정감있게 정리해줘 하나된 우리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우리를 느끼게 해주네. 사진 정리하며 후기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닐텐데... 그저 고마울 따름일세. 이번에도 좋은 친구들과의 산행하고 어울리며 무척 행복했었는데 후기를 읽으면서 그 여운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다시 살아나는구먼. 다시한번 유성 사관에게 고마움의 정을 표하고... 친구들 모두 오늘도 멋진하루들 되시게.
프랑스 철학자 뷔퐁(Buffon)은 "문체는 인격이다(Le style est L'homme)"이란 말을 했지만 산우회의 자랑스런 유성과 용진 사관의 산행후기를 읽어보면 두 사관의 사람 됨됨이와 인품을 알 수 있고 참으로 정감있는 글들이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잘 기억하여 정리하고 일깨어 주는 놀라운 필체는 생동감 있고 나중에 읽어도 그 장면이 회상되곤 한다. 두 사관의 글이 모여서 100회 산행후기가 기록되면 그것을 묶어 출판업을 하는 규철 친우가 출판(e-book or 책)하기를 기대한다. 항상 산행에 동행하여 멋진 후기를 계속해 주길 소망한다!!!.
유성사관! 삼연타석에 쓰리번트 대기중이 아니라 삼연타 홈런일세^^
오랜만에 핸펀으로 대충 읽었던 후기를 컴에서
정독을 하였네. 장기 결석을 해서 미안하기도 하던 차에 ....산우들 근황을 자세히 기록한
부분은 나에게 요긴한 대목이었네.
감악산 흑염소, 가락동 민어 최고의 보양을 누린 산우들 최고의 댓글에 감사해 하지않을 수 없구만.(물론 유성사관이 가탄받을 일이지만)
좋은 인너넷 글을 만드는 공로는 댓글이 50%를 차지한다고 한다.(ㅋㅋ나의 의견) 암튼 산우들 최고 멋쟁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