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0.
도토리가 건강하게 쑥쑥 자라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운 미션이었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일조량도 적어지고 더 이상 자라질 않아서 함께 가족회의를 했는데, 우리보다 더 잘 보듬어 줄수 있는 환경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맞다는 결론이 내려져 집씨통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ㅠㅠ
싹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뿌리를 내린 도토리가 있네요. 아주 작은 두번째 새싹도 돋아났구요. 박수~~ㅎ
“도토리야! 너를 키운 건 새로운 경험이었어! 잘 자라고 나중에 너가 자란 그 숲에 꼭 한번 초대해줘!”
도토리 키우는 인천 박문초등학교 김예찬
(2021. 11. 10.)
첫댓글 그러셨군요 ^^
그렇게 결정하셨다면 이제 저희가 그 마음 받아 잘 돌보겠습니다
이미 충분히 잘 돌봐주신 겁니다 그러니 아쉬운 마음 편히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부디 숲이 될 나무를 씨앗부터 키웠던 기억을 오래오래 따스하게 기억해주세요
우리 모두를 위해 함께 지켜갈 숲이니까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