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곳에서 귀농, 귀촌에 관한 책을 냈습니다.
용감한 두 여자들이 빈손으로 길고양이들과 함께 귀촌하여 시골집을 개조해 살아가는 이야기인데요.
빈집 살이하다가 쫓겨나기도 하고... 이 책으로만 배워서 될 일이 아니고
사람들 사이에 관계 맺기, 그리고 공동체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만화를 보면서 더욱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고단하고 우여곡절 많은 귀농생활을 웃음으로 승화하며 행복을 만들어가는 작가들이 매력적입니다. ^^
<두 여자와 두 냥이의 귀촌일기>
돈 없이도 행복한 유기농 만화
신국판 | 256p | 칼라 | 15,000원 | 2011년 10월 25일 초판
<귀농 권하는 만화, 두 여성들의 귀촌 보고서!>
미디어 일다 Homepage: www.ildaro.com TEL 02-362-2034 (함수연)
[책 소개]
“돈 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도시에 지친 젊은 여성들이 무일푼으로 귀촌하여 길고양이들과 함께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 살벌하고 피곤한 도시의 삶을 과감히 청산하고, 땅 한 평 없이 농사도 지을 줄 모르면서 귀촌한 용감한 여자들! 시골에서 좌충우돌하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엮어가는 두 여자와 두 길고양이의 이야기가 이 시대에 주는 희망의 메시지.
인터넷 저널 일다(www.ildaro.com)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 <권경희 임동순의 전원일기>가 독자들의 성원 속에 드디어 만화책으로 출간! 잡초요리 레시피 등 깨알 같은 부록과 새로운 에피소드를 담은 <두 여자와 두 냥이의 귀촌일기>는 에세이와 소설, 그리고 만화의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출판 분야를 개척한 독특한 만화이다.
책의 내용
농사를 책으로 배운 두 여자 임모양과 권모양. 미대를 나와 호주 유학을 다녀온 권모양과, 대학 때 만화를 전공한 임모양은 한 애니메이션 회사의 선후배 사이로 만나 절친이 된다.
과도한 노동시간과 살벌한 경쟁, 열악한 주거와 불량한 먹거리, 동식물과 어울려 지낼 수 없는 건조한 환경. 가난한 도시 직장인들의 삶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다! 두 여자는 땅 한 평 없이 농사도 지을 줄 모르면서 무대뽀 정신으로 귀촌을 하자는 용감무쌍한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귀농 결심 ‘한 달’ 만에 도시의 삶을 박차고 시골로 내려가기에 이르는데!
행복을 찾아 과감한 선택을 한 씩씩한 두 여자사람에게 따라 붙은 길고양이 두마리. 서울 거리 출신으로 귀농 후 행복한 전원생활을 즐기게 된 카라멜과, 여인천국에 갑자기 찾아 들어와 당당히 밥을 상납 받고 있는 수고양이 백작이 그 주인공.
시골생활이 녹록치 않지만 우리의 주인공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좋아 마냥 행복하다. 빈집을 구해 개조하고, 마을사람들과 어울리며, 유기농 태평농법으로 텃밭을 가꾸며 웃음꽃 피는 주인공들의 삶에 곧 위기가 닥친다. 2주 안에 집을 빼달라는 것! 헉, 텃밭에 심은 아이들을 수확할 시기도 안되었는데!
1년도 안 돼 두 번의 이사를 하며 우여곡절 현재 살고 있는 구평마을에 정착하기까지, 좌충우돌 두 여자와 두 냥이가 만들어가는 행복한 귀촌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 소개]
글- 권경희
40세. 농사를 책으로 배운 도시 토박이.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호주에 유학까지 다녀온 인재(?)로서 집안의 기대를 샀으나, 어느 날 멀쩡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시골에 내려가 현재 빈집살이를 하고 있음.
맑은 날엔 농사짓고 비오는 날엔 책 읽고 그림 그리며, 혼자 있어도 무섭기는커녕 외로울 새도 없어 문 활짝 열어놓고 두 다리 쭉 뻗고 자는 ‘무시녀’(무던한 시골녀).
그림- 임동순
36세. 대학 때 만화를 전공하고 한 애니메이션 회사에 들어가 격무에 시달리다가, 선배 권경희씨와 귀촌을 작당한 지 ‘한 달’ 만에 실행에 옮김. 몹쓸 공기와 몹쓸 음식을 먹고 사는 도시 빈민의 생활을 청산하고 나니, 보험 들 필요가 없고 성격마저 좋아졌다고 증언함.
마당에 즐비하게 난 잡초를 재료로 삼아, 식객에 나올 법한 요리를 만들어 내놓는 천재(?) 요리사이기도 함.
[책의 구성]
프롤로그
1장 그 밭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텃밭을 일궈 보는 거야!
그 밭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땅은 어떻게 살리나?
이장님은 현철 마니아
이웃엔 토토로만 안 산다
너는 우리에게 와서 백작이 되었다!
묶인 짐승만 환영 받는 세상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다는데!
나는 알고 있다. 너희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
여자 둘이 시골에, 위험하지 않나요?(FAQ1)
우리가 도시에 계속 살았더라면.....(FAQ2)
2장 숭악한 여자들
별마을에서 살아 봤니?
별마을인가 별난 마을인가
별마을에서의 별난 체험
이웃이 있었다
숭악한 여자들
제초제는 누구를 죽이나
농사 지을 줄 모르는 사람들
나의 이웃은 서울 분?
큰개불알꽃
무엇이 그들을 키우는가?
이기지도 못할 싸움
농사가 제일 쉬웠어요
3장 가진 게 너무 많아!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집을 원하나요?
수재민도 아닌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집 후보 기호 4번
비 오는 날 이사하면 잘산다는 말이 있지 않나?
마을회관살이는 시작되었다
이래서 무고양이 상팔자라는 말이~
가진 게 너무 많아!!
집 구하다!
4장 정말 천국에 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조상님들이 멋을 너무 부리셨어!
길치에서 백치로 변신
너무 다른 집들이
알고 보니 우리가 가장 평범한…
천국도 이젠 끝인가?
굶어 죽기 쉽지 않다!
정말 천국에 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카라멜 이야기 1~6화
부록
※ 권모양이 추천하는 임모양의 숭악한요리베스트7
※ 사진으로보는두여자와두냥이의 <귀촌일기>
※ 작가 인터뷰 “우리,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추천]
*우연히 발견한 흙 속의 진주 같은 만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등장인물들도 직접 보면 누구인지 바로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족집게 묘사. 특히 도배할 때 임모양 종아리 알통까지 묘사한 걸 보고 감탄했답니다. 자연 속에서 개성 있는 고양들이랑 하고 싶은일하며여유롭게사는모습이너무부럽네요. (애독자)
*보는 내내 웃고 또 봐도 웃고, 웃고 싶어 보게 되는… (나도)
*배꼽 빠질 뻔 했어요!! 넘넘 재미나요. 반해버렸답니다. (봄나물)
*귀농, 그 고단한 일상을 이리도 상큼한 웃음으로 처리하는 명랑함. 다음 편도 몹시 기다려질 겁니다. (방가^^)
*두 분의 만화 보는 낙으로 삽니다. 귀농 1년 차라서 더 그런가. ^^ 고맙습니다. (율)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만화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공감하고, 행복해하고,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어요. 최소한 3년 안에 물과 산이 있는 곳으로 귀농하려고 준비 중이거든요. 함 찾아 뵐 수 있는 축복의 날을 기대해볼게요. (야니)
*만화 짱 재밌어요. ‘귀농 희망인’으로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우히히)
*신문에 소개된 칼럼을 읽고 물어 물어 찾았어요. 아우~ 이 만화를 진작 알았더라면… 삶이 더욱더 풍요로웠을 텐데요! (첫인상)
<인터넷 서점 바로가기>
교보문고 http://bit.ly/tTYd1D
알라딘 http://bit.ly/tBY2Jp
YES24 http://bit.ly/uQoOC5
인터파크 http://bit.ly/txBmDs
첫댓글 귀꿈사카페에서 스크렙해왔습니다.
저 오늘 받았는데 재밌네요 시골집고치기라는 책도 샀어요 집구하러 다녀야하는데 요즘 허리디스크가 도져서 누워있어요 ㅜㅜ
안녕하세요.. 건강조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