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눈이 내렸거나 세차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기온이 내려가면 간혹 도어 잠금 장치가 얼어붙어 차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때 무리한 힘을 가하면 장치가 망가지거나 열쇠가 꽂힌 채 부러지는 낭패를 겪게 되죠. 요즘같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 때에는 이러한 경우가 많이 발생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차 문이 얼었을 때의 간단한 대처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예방 방법> 세차를 한후에 도어 주변의 수분은 닦아주고 키 구멍에 기름(부동액 등)을 한 방울 주입해 두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 1) 시중에서 판매하는 해빙제를 열쇠 구멍에 뿌린 다음에 열어주세요.(보통 이렇게 해결하는 경우는 드물죠. ^^) 2) 라이터로 키의 금속 부분을 천천히 가열해 키 구멍에 넣고 약 15초 정도 있다가 돌려 보도록 합니다. 만약, 한번에 잘 돌아가지 않거나 들어가지 않을 경우 반복해서 서서히 녹여 주면 됩니다. (단,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뜨거운 물을 부어 녹일 경우 다시 얼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 알아두어야 할 사항> 각 좌석의 유리와 도어의 금속부분 사이의 고무 패킹이 얼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에는 히터를 유리 방향으로 틀어주거나 햇빛이 비치는 방향으로 차를 세워두고 서서히 녹인 후 작동시켜야 합니다.
장거리 운행 후 세차하시고 나서 다음날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미리 예방 조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