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만민성결교회 정명호 목사가 2008년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간 부룬디 부줌부라 선교일정을 은혜 가운데 마쳤다.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 등 약 700명이 참석한 12월 28일 주일 세미나에서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고, 같은 날 약 4만 명이 모인 오후 대집회에서는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라’는 말씀과 당회장 이재록 목사를 통해 나타나는 권능을 전했다.
이는 27일 토요일, 부룬디 ‘지역개발운동’에 동참한 정명호 목사에게 감동받은 부룬디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대집회 설교를 부탁함으로써 이뤄졌다. 부룬디 ‘지역개발운동’이란 장관, 국회의원, 시장, 군경 및 목회자 등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동참해 여러 지역을 돌면서 학교를 짓고 과일 나무를 심는 등 지역 개발에 힘쓰는 대통령의 특별 프로젝트이다.
사진) 부룬디 대통령과 ‘지역개발운동’에 동참한 정명호 목사
“초등학교 건물을 짓는 지역개발운동 현장에 가서 정치인, 군경, 시민들과 함께 줄을 지어 벽돌을 날랐습니다. 뒤이어 도착한 대통령도 한 시간 이상 보좌관들과 함께 찬양을 부르며 벽돌을 날랐지요. 그리고는 다른 장소로 옮겨 과일 나무를 심었습니다. 대통령과 전 국민이 내전으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명호 목사는 “이번 일정은 부룬디 대통령이 하나님을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과 만민의 사역을 알게 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며칠 후 대통령 집무실로 초청받은 그는 만민중앙교회 권능의 역사와 성경의 비밀, 무안 단물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대통령은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했고, 올해 개최될 대집회에 이재록 목사를 초청했다.
대통령은 취임 전, 내전으로 인해 정글에서 은둔생활하면서 자녀들을 잃고 질병에 걸렸지만, 하나님 은혜로 살아남았다. 이후 2005년 8월,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이 되었고, 전 국민이 주님을 영접하기 바라는 취지로 1년에 두 차례 대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부룬디 대통령에게 만민의 사역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