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과 닐리리야가 일본게이샤 음악?????

얼마전에 다음 세계방에서 보았던 안타까운 글이 있었다. 외국 CD구매싸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 게이샤 전통음악CD''에 어이없게 우리의 ''아리랑''과 ''닐리리야''가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이었다.   애통한가? 그러나 우리의 실질을 보면 더 애통하다. 국악을 듣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냔 말이다.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배경음악 꼭 사면서 우리 명절에는 국악 사는 사람이 있느냔 말이다.   국악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생각 많이할 것이다. 그러나 국악도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변하고 있고, 흔히 퓨전국악이라고 하는 장르의 음악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 신명나는 음악을 중심으로 몇 개 골라봤다.   약간의 소개와 더불어.. ^^ 놀이터 2002년 10월 KBS국악관현악단 소속 젊은연주자 하가영(가야금)ㆍ전지현(대금/소금)ㆍ김혜진(타악)ㆍ황영자(해금)를 주축으로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양방언 ''동양의 야니''라 불리는 일본 동경 출신 재일 교포 2세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자 프로듀서. 여러가지 많은 국적의 동양악기와 서양악기를 깔끔하게 조화시키는 능력이란! 게다가 타악의 리듬까지 완벽하다. 반할 수 밖에없다! >.< 개인적으로는 드는 생각은 제목을 너무 잘 짓는다. 제목과 딱 떨어지는 곡의 느낌. 희열 그 자체다.   김덕수 사물놀이패로 워낙 유명하니까~ ^^ 서울국악예술고를 졸업했고 해외공연으로 국위선양도 하시고 국악의 대중화와 보급에 힘쓰는 멋진 분!     강은일 해금 연주가로 한양대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KBS국악관현악단, 경기도립국악단 수석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 전남대 등에도 출강하고 있다.   경복궁타령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부터 불린 노동요로 훙겹고 활기찬 리듬에 박력있고 열정적 선율이 절로 어깨춤이 나게한다. 지배층에 대한 증오에도 불구하고 낙천적으로 살아가려는 백성의 마음을 노래했다.     슬기둥 슬기둥의 뜻은 거문고의 현을 연주하는 소리를 입으로 표현한 것이다.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온 국악실내연주단으로서 "새로워진 전통음악의 이미지" 그것이 슬기둥의 모토다. 1985년 KBS관현악단 연주자등으로 시작해서  연주자 세대교체를 이뤄내면서 계속 활동중이다. ''산도깨비’는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실렸다. 듣고 있으면 흥겹고 가사도 귀엽워서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 ^^   달빛 어스름 한밤중에 깊은 산길 걸어가다 머리에 뿔달린 도깨비가 방망이 들고서 에루화 둥둥   깜짝 놀라 바라보니 틀림없는 산도깨비 에고야 정말 큰일났네 두눈을 꼭 감고 에루화 둥둥 저 산도깨비 날 잡아 갈까 가슴 소리는 콩당콩당 걸음아 날 살려라 꽁지 빠지게 도망갔네.     김수철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때 여러 국악인들에게 국악을 사사받으려고 여기저기 쫓아다녔다. 결국은 많은 악기와 이론을 공부하고 국악계에서도 인정을 받은 그의 열정!! 머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쟁의 묵직한 저음. 느껴보시라니깐요~ㅋ     독일 퓨전재즈그룹 SaltaCello 한국사랑으로 유명한 그들. 바로 밑에 쥬크박스에도 이들의 노래가 있습니다. 우리와는 많이 다른 그들이 해석한 우리의 음악도 들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