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달리기를 위한 일지(2012.04.09)

[정대우]

2012. 04.07(일)

제2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아침 6시에 집사람과 둘이서 마라톤 여행을 떠나다.

매일 매일의 연습량은 부족하지만 평소의 체력으로 뛸요령으로 출발선상에 서다. 아직 벚꽃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이삼일 뒤에 활짝 필 것 같다. 달리는 사람들 중 일본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경주시와 자매결연한 도시의 관광객이 많이 참여한 듯하다. 중간에 3시간 30분 페이스메이커를 만나 수월하게 뛰면서 최근 주변의 사람들이 아깝게 죽는 것을 보고 생로병사에 대한 생각으로 묵묵히 뛴다.

아뭏튼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 본인 뿐만아니라 가족에게도 행복을 전해준다는 간단한 결단을 내리고 오늘의 이 땀방울도 건강하기 위함이라 재미있게 집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결승점을 향해 뛰어 좋은 성적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다.

42.195k 3시간 42분 28초

2012.03.25(일)

제10회 knn환경마라톤 참가.

옥샘회원님들과 함께 광안리 바닷가를 둘러오는 코스로 느긋하게 달리다 약 2k 정도 남기고 전력질주하여 달리기의 맛을 느끼다. 물품 찾으러 가서 황당 시츄에이션 내 물품이 없네..... 한시간 이상 서서 비참하게 기다리다 결국 연락처 남기고 회식 장소로 가는데 또다시 물건 찾았다는 연락으로 되돌려 받고, 그래도 다행. 여러 회원들과 술 한잔씩 건배하고 즐달을 외치며 즐거운 하루 보내다.

21.0975k 1시간 40분 26초

2012.03.18(일)

제83회 서울국제마라톤 참가

맑은 날씨에 전국의 많은 달림이들과 서울 한복판을 즐겁게 뛰다.

이 대회에서 욕심을 부리지 말자고 다짐하고 몸가는대로 뛰니까 달리는 것 자체가 즐겁다.

후반부에 약간 지쳐 속도가 나지 않아도 걷지 않고 완주한 것에 나 자신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했다.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하고, 회원중에 섭3주자에게 축하해 주고, KTX열차에서 캔맥 한 잔에 잠을 청하니

1박2일의 마라톤 여행이 끝났다.

42.195k, 3시간 42분 49초

2011. 10.16(일)

경주동아마라톤 참가.

새벽 6시에 집사람과 둘이서 가을 소풍겸 해서 출발한다. 전날 이웃들의 성화에 횟집에서 소주 한 잔을

하고 나니 아침부터 속이 좀 거시기 하다. 대회장에서 화장실 한 번 더 가고 출발, 나름 컨디션이 좋아

달림의 리듬을 타고 어렵다던 깔닥고개도 잘 넘어 보문지나 35k, 37k 지점에서 마실 물도 없고 그때부터

에너지가 고갈되어 마지막 3k 를 걷다 걸어가길 반복 집사람이 목빠지게 기다리는 줄 알면서도 발걸음은

너무나 무겁웠다. 마지막 운동장 진입로에서 집사람 만나 환호하고 마지막을 기운차려 어렵게 완주했다.

이후 내려오는 길에 준비해간 점심으로 가을 햇살아래에서 소풍을 즐기고 등억온천에서 목욕하고 오니

또한 가뿐하다.

42.195k, 3시간 51분 12초

2011. 10.12(수)

퇴근하면서 금정체육공원에서 경주대회 마무리주 하다.

박만교동기도 만남, 트랙을 6랩하면 약 10k 되는데 약간은 빠른 템포로 완주하다. 약 48분 정도

집사람은 걸어서 4랩 하고 귀가.

10,0시간 50분

2011. 10.08(토)

토달 참가.

토달멤버들과 함께 영천초등 지나 오르막 끝까지 쉬지 않고 뛰다.

어제의 장거리 덕분에 덜 힘들다. 내 페이스대로 약 16k 뜀.

16k, 1시간 40분

2011. 10.07(금)

경주대회 준비로 오늘은 장거리주.

학교에서 선동거쳐 회동수원지 반대편 둘레길을 통과하여 개좌골에서 수영천을 따라

쭉~ 신세계백화점앞에서 또다시 요트경기장, 해운대해수욕장을 지나 목욕탕으로 총 3시간 20분 소요

목욕하고 집사람과 저녁식사 후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뮤지컬 공연보고 귀가.

30k, 3시간 20분.

2011. 10. 02(일)

제10회 부산바다하프 대회 출전.

옥샘회원, 효마클 회원 모두 효마클 텐트에서 옷 갈아입고 단체사진 찍고 각자 신청한 코스로

이동하여 출발, 화창한 가을 날씨에 기분 좋게 광안대교 위를 뛰면서 일상의 피로를 품.

이후 목욕하고 동래 참가자미횟집에서 회원님 17명과 함께 맛나는 점심 먹고 귀가.

22.195k, 1시간 44분 55초.

2011. 09. 21(수)

퇴근길에 선동 텃밭에 차를 주차시키고 6시50분부터 출발한다.

주변엔 벌써 어둠이 자리하여 앞이 잘 보이질 않는다. 아무래도 저녁은 금정체육공원 트랙이 더

나을 듯하다. 되돌아 가기가 뭐해서 어둠을 뚫고 홍법사 지나 송정리 다리까지(약 30분 소요)가서

턴, 오는  호흡이 더 편안하여 같은 시간대로 선동에 도착, 서둘러 집으로 귀가.

10k, 1시간  00초,

2011. 05.21(일)

부산하프마라톤 대회 참가.

온가족이 함께하는 달리기, 바쁜 일상으로 가족이 한자리 하기가 무척 힘이 들어

연습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10k를 가뿐하게 완주하여 기분이 좋음.

마치고 온천장에서 목욕후 점심 먹고 선동 농장으로 직행.

10k, 1' 07' 14'

2011. 05.01(일)

울산.현대산악마라톤 참가, 전날만해도 불참하려했으나 아침에 눈을 떠니 날씨가 맑다.

급하게 차를 몰아 대회에 참가하고 옴.

시간은 연습량의 부족으로 1시간 6분 03초

2011. 03.20(일)

서울 동아마라톤 참가.

전날 황사로 뿌연도심에서 저녁을 먹고 소주 한잔으로 긴장을 풀고서 다음날 비가 오는 가운데

기록보다는 완주에 더 걱정을 하고서 출발, 약간은 무거운 듯 해도 20k, 30k 지나 잠실대교를

걷지 않고 뛰고 있는 자신이 대견스러워 이때부터 힘껏 내달려 기분 좋은 피니쉬가 되었다.

마침 홍구도 마중을 나와서 더더욱 좋은 대회였다.

42.195k, 3시간 29분 12초  ------------------------------------------------ 누계  168k

2011. 03.16(수)

런닝머신위에서 50분동안 달림.

10k, 0시간 50분 00초  ------------------------------------------------ 누계  126k

2011. 03.16(수)

런닝머신위에서 50분동안 달림.

10k, 0시간 50분 00초  ------------------------------------------------ 누계  126k

2011. 03.15(화)

기계에서 1시간 달림.

10k, 1시간 00분 00초 ------------------------------------------------- 누계  116k

2011. 03.13(일)

아침에 온천천을 끝까지 왕복하다. 2시간동안 쉬지 않고 뜀.

20k, 2시간 00분 00초 ------------------------------------------------- 누계  106k

2011. 03.11(금)

런닝머신위에서 1시간 달림.

10k, 1시간 00분 00초  ------------------------------------------------ 누계  86k

2011. 03.09(수)

기계에서 30분 달림.

5k, 0시간 30분 00초 -------------------------------------------------- 누계  76k

2011. 03.08(화)

기계위에서 1시간 동안 달리다.

10k, 1시간 00분 00초 -------------------------------------------------- 누계  71k

2011. 03.06(일)

아침에 혼자서 장거리 훈련

집에서 법기, 철마삼거리로 약 3 시간 40분 동안 달리고 목욕 후 돼지국밥 한 그릇하고 귀가

35k, 3시간 40분 초   ---------------------------------------------------- 누계  61k

2010. 03.01(화)

학교 기계위에서 2시간 50분간 장거리 훈련으로 달림.

26k, 2시간 50분 초 ------------------------------------------------------ 누계  26k

[이정주]

정샘 울트라맨 등극을 축하합니다. 글 과 사진을 보니 여기서도 그때의 광경이 어렴풋이 상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