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복실샘 도우미로 우암시니어클럽에 심미경샘과 다녀왔어요~
한시간은 실뜨기 수업을 하고 한시간은 바깥놀이를 했는데
ㅋㅋ 어르신들 바깥놀이에선 그리 적극성을 보이지 않으시더만요^^;;
토끼랑 여우하시라 했더니 무릎이 아파 안되시고, 발가락이 아파 안되시고,
인공관절이라 안되시고, 뛰면 숨차 안되시고...
그래도 몇분이 열심히 해주셔서 수업은 재밌었어요^^
열정은 젊은이 못잖으신데 몸이 말을 안들어서 그렇죠~~
저두 나중에 어른신들만큼 열심히 살 수있음 좋겠어요^^
헛~둘 몸풀기 체조~
여기저기서 우 두 둑 ㅎㅎㅎ
너구리 : 야~ 닭아 !! 달걀 하나만 주면 안잡아 먹지 ~~
닭: 난 수탉이거든~
두분이 짝을 지어 토끼굴 만들기~
잡으러 다니는 것은 같이 뛰느라 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나 너무 힘들어 보이죠 ㅋㅋ
첫댓글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사실 어르신들은 바깥놀이 하기가 좀 힘드실 거예요, 그러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일나죠.....
그러니까요 그래서그런지 몸을 많이 애끼시더라구요
어머 그랬나^^ 여자분이 많이 없어서...
남자가 많았군요, 여자가 많아야 재밌는디~ , 수고하셨구요
직접 한분씩 토끼, 여우하세요... 하면 마지못해 하시는 모습이 아이들 같았어요.. 속으론 하고 싶어 하시는 모습도 보였구요
나이들면 모두 애랑 같아진다는게 맞는 말이죠^^
두분 샘 감사드려요..아마도 샘들 없었으면 진땀이 뻘뻘...이분들이 어린이집에서 실습을 하신다니 ...걱정이 많이 된답니다.ㅎㅎ 잘 하시겠죠
중간에 놀이의 흐름이 중단될 기미가 보일때도 저희 같았으면 많이 당황했을 것인데 역시 베테랑답게 잘 진행하시더라구요^^ 많이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