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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주의 몸 된 교회와 모든 믿음의 가정위에 함께하기를 멀리 몽골 선교지에서 머리 숙여 기도하며 인사 올립니다. 지난 여름 몽골에서 다섯 명의 학생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해동검도 세계대회에 참여하였으며, 또, 각 지역 교회를 탐방하고 몽골로 돌아 온지도 벌써 두 달이 되었습니다. 저희 팀들이 지 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기쁨마음으로 맞아주신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과 성도님 그리고 청년들이 함께 해주었고, 하나님의 자녀로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어 넘치는 사랑을 받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희들이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 마땅히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셔야 할 현지를 복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 보답의 길이라 생각하며 계획하고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가고자 합니다. 감사하옵기는, 그동안 한국을 다녀온 몽골 학생들이 한국에서 체험했던 것을 생활 속에 적용하면서 몽골에서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행동하는 것을 간간히 확인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여러모로 수고해 주신 목사님과 많은 분들의 수고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하며 나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하여 힘들고 더욱 무겁게 느껴지는 듯 하지만 그래도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고자 합니다. 이제 한국도 태풍의 상처를 극복해가고 있고 무더위도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결실을 수확하게 될 그날을 바라보는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가을 하늘과 산수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모습처럼 몽골선교지에서 몽골 젊은이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어가는 복이 있기를 바라면서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평강이 차고 넘치는 계절이 되기를 원합니다. 항상 몽골과 몽골의 미래를 짊어지고 가는 모든 젊은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샬롬~~해동 김성진 |
2. 여름 단기봉사로 섬겨주신 팀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구미 시민교회(담임 조민상 목사) 신현식 목사(청년담당)의 인솔로 현지를 찾아준 청년 여러분들에게 말로 다 할 수없는 감사를 전합니다. 특별히 아르항가에 지역 교회학교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를 준비해 주시고 일 년 동안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성경공부 교재를 발간할 수 있도록 재정을 후원해 주었고, 출간한 교재를 가지고 직접 세미나를 개최해 주심에 대해서 말로 표현 할 수 없고 가슴으로만 말 할 수 있는 감사를 드립니다. 몽골 복음주의 협회에서 2010비젼을 선포하고 지방교회의 부흥을 말하고 있으며 특별히 교회학교의 성장을 최대의 목표중의 하나로 두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이 즈음에 개최한 세미나여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남고등학교 여름 단기 봉사팀의 수고에 대해서도 큰 감사를 전합니다. 환경, 지역, 아동, 문화라는 네 가지 슬로건을 가지고 세 번째 몽골을 방문하는 팀이었습니다. 인솔하신 김은숙 선생님과 함께 했던 학생들 한명 한명의 수고와 봉사가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특히 거러더크 교회에서의 민들레 김치 세미나는 평생을 두고 현지인들이 주변에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민들레를 이용하여 김치를 담그고 그것을 먹으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을 가르쳐준 너무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조별로 현지인들과 함께 직접 준비한 민들레를 이용하여 김치를 버무리며 수고한 그 수고를 현지인들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런 수고를 현지 “유비코리아 타임즈” 한인 신문에서도 취재를 하여 보도를 하였습니다. 감사 또 감사입니다.
평광교회의 거러더크 의료봉사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합니다. 거러더크 보건소와 협력하여 진료봉사를 하였는데 지난해에서도 그리고 올해도 봉사를 하여주심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보건소장과 거러더크 동장이 감사장을 준비하여 전하였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서로 주고받는 마음들이 아름답게 나타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3. 몽골 복음주의협회 자문위원으로 수고하고 계시는 이경준 목사님의 수고
특별히 어려운 시간을 내어서 함께 동행해 주신 몽골 복음주의협회 자문위원으로 수고하고 계시는 이경준 목사님의 수고를 잊을 수 없습니다. 월드비젼 한국본부에서의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고 계시는지... 또한 한국 선교사들과 몽골 현지인 목회자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가교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계신 목사님의 수고가 바라 볼 때마다 감사함의 노래를 저절로 부르게 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정책을 수립하고 진행해 감에 있어서 목사님의 조언은 무엇보다 필요한 양념이 되고 있습니다. 몽골 전국을 순회하시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협회 임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복음 선교를 위해 전략을 수립해가는 모습에 절로 감탄이 솟아납니다. 노년에 참으로 아름다운 흔적을 남겨가시는 목사님의 사역에 놀라운 축복이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4. 바트을찌 전도사의 목사안수를 위해서
그동안 거러더크 사역전도사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바트을찌 전도사님을 몽골 복음주의협회와 교단 현지선교부의 허락을 받고 목사 안수식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많이 수고하고 애썼는데 이제 드디어 목사로 안수를 하려고 합니다. 직접 현장에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사랑으로 협력해 주시고 더욱 뜨거운 기도로 뒷심이 되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5. 날라흐 사랑의 궁전교회를 섬겼던 뭉흐세흥과 졸체첵 부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들 부부는 2008년 12월 20일 결혼하고 지난 2011년 4월까지 사역을 하다가 여러 가지 상황과 형편, 한걸음 더 나아가서 자신을 향한 소명이 목회 사역과 맞지 않아서 많이 고민하면서 기도하다가 사역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목회자로서가 아니라 교회를 섬기는 평신도로 살아가겠다고 합니다. 이런 부부의 결정을 존중하여 저도 사역자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고 기도하며 두 부부의 삶을 격려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록 목회자로서의 사역은 아니지만 자신의 자리를 훌륭하게 세워갈 평신도 사역자로서 쓰임 받을 뭉흐세흥의 자리를 바라봅니다. 앞으로 한 가지 일에만 아니라 두 세가지 역할을 동시에 감당하게 될 뭉흐세흥과 졸체첵 부부를 위해서 기도로 사랑으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지난 8월 말에 뭉흐세흥의 아버지 만다흐씨가 고향 바양헝그러에서 오토바이 사고후 의식불명으로 수일을 지내다가 결국 운명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지내고 돌아온 뭉흐세흥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의 아버지의 죽음을 위로하면서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렇게 돌아가신 것이 아직도 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평소에 어디 아프다는 이야기 한번 들어본 적이 없고 그렇게 건강하게 잘 지내셨는데..... 저도 자랄 때는 아버지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타는 것을 즐겼거든요. 그런데 오토바이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것이.....”
뭉흐세흥의 고백이 가장 솔직한 진심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한 집안의 기둥으로, 한 아내의 남편으로 가족과 가정을 위해 그의 어깨에 지워진 짐이 뭉흐를 더욱 힘들게 할 것 같습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실 중보기도의 후원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진심어린 사랑과 기도의 후원을 기대합니다.
6. 올 여름에도 책을 번역하고 출판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지혜의 샘 - 성경읽고 위대한 영웅이 되라는 책을 번역 출판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강원 동상교회 (담임목사 양근배)의 정덕영 성도와 고)민명자 집사의 후원이 있었습니다. 책이 출간되고 몽골 전역에 있는 많은 성도들에게 읽히어지게 될 것을 생각하면 감사와 찬송이 저절로 나옵니다. 책을 번역함에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뭉흐세흥에게 감사하고, 감수를 해주신 분들 출판을 위해 수고한 메르긍욱스(지혜의 말씀)출판사의 양재철 목사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제게는 축복이며 감사함입니다. 혹시 이 편지를 받으시는 분들가운데 몽골어 독해가 가능한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반드시∼∼∼∼∼, 꼭∼∼∼∼∼, 잊지않고∼∼∼∼∼... 책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7. 저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년 말을 기점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난 5월말 현지로 들어와서 사역을 하였습니다만 여전히 완전하지 못하여 바트을찌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 후 다시 한국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서도 긴 안목을 가지고 점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면 그것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중보기도의 후원자 여러분!!! 여러분들의 기도가 제게는 양식입니다. 기억이 날 때마다 무릎으로 섬겨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새벽시간마다 중보기도의 후원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정 말 감 사 합 니 다. 기 도 해 주 시 는 사 랑 에 부 끄 럽 지 않 는 선 교 사 가 되 겠 습 니 다>>>>>.
현지인들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기를 기도하는
김규성, 박혜주, 김에녹, 은진 선교사 가족이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