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5일 목요일. 월요일부터 간간이 내린비는 오늘도 역시 비 예보가 있다. 태풍 링링이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온다.
오늘은 문경새재로 트레킹을 떠난다. 문경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트레킹 코스는 주차장을 출발하여 주흘관을 거쳐 조곡관까지 갔다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거리는 약 8,4km 이다. 간간히 해가 나면서 걷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문경새재.
문경새재는 태종 13년(1413)에 개통되었다. 새재가 열리기 전까지는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계립령의 하늘재가 주요 교통로였다. 백
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새재는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
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는 세 개의 관문을 따라 옛날 선비들이 다니던 길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약 10km에 이르는
구간이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새재’라는 이름의 유래는 매우 다양하다. 고갯길이 워낙 높아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데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고갯길
주변에 새(억새)가 많아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라는 뜻이라고도 한다. 또한 하늘재(麻骨嶺)와 이우리재(伊火峴) 사이의 고갯길을
의미하는 ‘새(사이)재’에서 연유했다는 주장이 있고, 하늘재를 버리고 새로 만든 고개라는 뜻에서 온 이름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새재의 어원에는 많은 유래가 있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지리학자들이 말하는 ‘새로 낸 고갯길’이다.
주차장-1,5km-제3관문(조령관鳥嶺關)-3,5km-제2관문(조곡관)-3,0km-제1관문(주흘관)-1,2km-주차장. 약 3시간.
주차장에서 바라본 주흘산은 깨스에 갖혀있고.....
주흘관은 공사중......
지름틀바우 앞에서.....
조령원터.
마당바위.
지금은 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의 쉼터이지만, 옛날에는 도적들이 이곳에 숨어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덮쳤다나?
이 소나무의 상처는 일제말기(1934∼1945년)에 자원이 부족한 일본군이 한국인을 강제로 동원, 에너지원인 연료로 사용하기 위
하여 송진을 채취한 자국이 반 세기가 지난 지금도 상처를 아물지 않고 있다.
교귀정(交龜亭).
용추.
꾸구리바위.
소원성취탑.
응암폭포.
조곡폭포.
조곡약수.
영남 제2관문 조곡관.
문경새재도립공원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주차료: 2,000원. 옛길박물관 : 1,000원. 가은오픈세트장 :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