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요, 님들..
토요일 오후 졸리운 한낮이지만..
그래도 우리 이야기해요.
이 말 저 말 하다보면 혹 건져지는 것도 있을지 몰라요..
자 시간 괜찮은 분들은 빨리 대화방으로 집!합!
방법은 옆의 왼쪽 세로로 늘어져있는 여러 기능들 중에서 `대화방' 만 클릭
하면 저절로 들어와져요. 그럼 스마일님과 굿잘이 지긋이 기다릴께요.
오날날의 대화방 총정리 하신다고 약속혔응께..기대하시라, 개봉박두..
그럼 굿잘은 남는 시간 느긋하게 두 눈 지긋이 감고 즐기리다.
멀리 미국에서 아드리안님이 불철주야 보내주신 음악이나 들으면서..
주말 저녁을 말없이 즐기리다..
아드리안님..오드리 헵번 사진 슬쩍했는데 괜잖죠?
워낙 사진에 궁색한 굿잘이 돼놔서요. 그리구 그냥 보내버리기엔 너무 이쁘
잖아요. 엉? 공짜론 안 된다구요? 그럼 어쩌지? 알았어요..찐~한 막걸리루
다 쏠께! 종로 뒷골목 밀주라면 더 좋구!
때: 오늘
시간 : 오후
누구랑: 마마와 세 여우
왜: 늑대가 그리워서
어디서: 대화방에서
무슨얘기: 많이 알면 다치니까 며느리가 아는만큼만...
결론:늑대들이 왔으면 하는 소망이있네.
오늘, 미팅이 있었어요.
아시죠?
컴앞에 앉은 아이를 힘으로, 초강력 눈빛으로 밀어내고
오늘은 어떤님이 오시나 두 눈, 두 귀 쫑긋거리며
커피 한잔 들고 폼잡았어요.
내가 알고 싶은 장진님은? 애마 끌고 가셨고
아씨님은 땀의 결실 맺는 준비 하시느라 바쁘시고
추석님은 꼬맹이(?)뒷받침하시느라 지하철속이라 하시고
카우보이님은 잔뜩 기대만 하게 하시고
동학사 비구니절에 숨어 버리시고
바다야기님은 제주 푸른 바다에 풍덩. 연락두절.
너털웃음님은 기다리다 저희 지쳤답니다.
고백님은 공때리시느라 오지 못하셔서
미안해 하셨지만 전화 주셨으니 여우 꼬리 쬐끔드릴께요.
우리의 기둥. 우리의 호프. 우리의 스타.
아드리안~~~~~님.
한국 오실때 목욕하지 말고 오세요.
너무 멋져서 먼저 결혼한거 후회 하게 될까봐 걱정되요.
아마 지금 굿잘님은 정미소와 씨름하고 계실거예요.
정님은 오늘 결혼기념일이래요. 이 시간 막히는 도로에서
남편 손꼭잡고 가고 계실거구요.
우리 오늘 밤은 절대 춘천쪽으로 눈을 주지 마세요.
연약하신 정님 . 수줍고 부끄러워 손도 못잡는답니다.
민님, 찰랑찰랑 단발머리
파마 한데요. 고백님! 뽀글이라고 놀릴 준비 되셨죠.
뽀글뽀글 !!
우리 민님, 울고 웃는 모습 눈에 선하네요.
여우는 솜사탕을 좋아 하긴 하지만
그래도 늑대님들의 울음소리도 듣고 싶답니다.
늑대는 무얼 먹을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늑대와의 춤은 케빈코스터너만이 알까?
소중한 토요일 오후 시간에
이렇게 시간을 내어 만나게 된 님.
너무 반갑고 좋았구요.
신비님, 키브님도 다음에 꼭 와주세요.
그래서 자판이 엉망인 저도 보시구요.
굿잘님 허리 둘레 자랑하는것도 보시구요.
민님 오타 없는 신기 구경하세요.
스마일님..시마일님 아니 어게인님..
님의 글 읽다가 배꼽이 어디로 갔나 한참 찾는 소동이 방금 전 굿잘네 집에
서 일어난 사건인데요..너무 재미있어서..
늑대, 여우, 늑대개 white fang 뭐 이런 동물농장도 다 좋은데..
또 굿잘이 오늘밤도 예외없이 정미기계랑 싸움벌이는 건 어찌 아시고..
혹시 투시력이라도 있남요? 아니면 거리가 가까운 덕을 쬐금 본 것인감
요? 망원경 살짝 들이대면야..
님들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왕수다 손수다를 벌이다가 그래 그것이 쬐금
피곤했는 지는 에고, sofa에서 깜빡 졸다가 아니지 밥 지어야지 하고 부엌
으로 갔는데 이것이 또 반항을 하는구나..못살아..
누가 그랬어요. 허리 0.0001인치 들어간가고 왕사기를 쳐서리 귀가 쫌 얇
은 굿잘하고 같이 사는 더 귀얇은 사람허고 사온 것이 저렇게 나를 얕보고
말썽이라니께요. 그래서 순간에 머리 굴리길 오날날은 피자로 때워? 하다
가 마지막으로 우리 아들녀석한테 부탁을 혔더니 아니 무슨 나를 사기꾼으
로 몰 일이 있나 바로 그 자리에서 윙윙 소리내며 잘도 돌아가네..
앙~ 나 삐졌어라..그래서 미워갖구 (그 정미소 기계가) 이젠 옆눈길로도 보
기 싫어..컴방으로 도망와서리 이렇게 처량신세 타령을 길게 늘어놓는 것이
었던 것이다..
근데 스마님..(아까 이렇게 불렀더랬어요, 대화방에서, 좀 길다싶고 이래
도 쉬이 통할 것 같아서) 때, 장소, 막 그러니까 마치 연극 무대에 올라가
서 관객들 앉혀놓고 공연 한 판 벌이는 것도 같고..
최소한 거기에 이름 한 번 거론된 늑대와 춤을 님들은 관객 중에도 그냥 관
객이 아닌 미안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할 것도 같고, 공짜로 관람한 것에 대
해..안 그라요? 나만 그런가? 모르겠네..
오늘밤 굿잘의 터치는 이쯤혀서 맺을라요..
뭐든지 처음은 항상 떨리는 법인가봐요^^
대화방이란 걸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 어제부터
동생 호출해서 대화방 들어가는 법 예습하고
집에서 혼자 복습하고...채팅은 대체 어떤 분이
관심 갖고 하시는 건지 채팅으로 사랑에 빠졌느니
바람 났느니는 제게는 낯선 세상으로만 여겨졌습니다.
굿잘님 3시에 연다시는 말씀 여며듣고 잔뜩 긴장하고
들어 갔는데 운영자님 여기서도 바쁘시네요 아이디가
나왔다 들어갔다.
저 혼자 아는 사람없는 낯설은 곳으로 밀린듯한 기분이
들어 울먹거리는 심정으로 님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어서 스마일님,굿잘님,정님 들어오시고...
이런...자판으로 글 쳐야지 눈으로는 글을 봐야지 쓴 글
읽으며 머리로는 님들의 글 쫓아가야지...뭐가 이리 바쁘게
돌아가는 거에요
경험있는(?)두 님(굿잘님 스마일님)들은 오타가 생기건 말건
잠시도 쉬지 않는데 나는 어느틈에 끼어야 할지 주억거리다
에라 모르겠다 님들이 궁금하면 물어 오겠지 싶어 뒷발치서
가만 있으려니 앞서 걸어가던 님 뒤돌아보니 제가 없음을
알았던지 민님! 안녕하세요? 라는 말에 서둘러 뛰어가 저 여기
있어요 하는 꼴...말 중간 중간 내 웃음은 허공으로 날아가고
푸하하 웃음소리만 연거푸 날리는 중간, 정님 오셔서 겨우 몇마디
하시고선 결혼기념일이라며 춘천으로 달려가시고 아~우~소리가
절로 나던걸요 늑대목소리를 가진 여우가 바로 저였어요 아~~~~우~~~
그러기를 한시간? 아 이제는 제가 물올라 막 대화에 끼어들어
무르익어 가는데 우리 그만하고 들어가 밥 지을까하시는 굿잘님과
스마일님...전 이제야 물 올랐는데요 ^^하자 굿잘님 우리 민님
이제야 물올랐다네요 그럼 몇분까지만 더 할까요?
에구 물오르면 뭐 합니까 굿잘님, 소주 한다는 스마일님 말에
말끝마다 캬아~캬아~거리시는데 막걸리 소주 청하 맥주가 어쩌고
저쩌고...물이 그 소주 물이 아니거늘...완전 김 팍 셌네요 뭐
그러다 잠잠한 틈을 이용해 저 청하는 조금 하는데...라고 올린 것
같은데 서로 대적이 안된다 싶은지 스마일님 우리 언제 만나서
한잔 합시다 하시는거 아니겠어요
엉엉엉~~누가 저더러 대화방 오라 그러신거에요
제가 오늘 결혼기념일이었으면 싶더라구요
저 이래서 문명이 싫은 사람이에요 기계앞에서 어쩌구 저쩌구 얘가
제 심정을 알기나 하겠냐구요
스마일님!
제가 오타없이 신기에 가깝다구요?
당연하죠 님들 아이디 열칸 뒤에 겨우 제 아이디 한줄...호호호
그 한줄조차 제대로 못 치면 말이 되겠어요?^^
굿잘님!
고백님께 전화해 제가 파마한다고 말씀전했다구요?(에고,딱 걸려버렸네)
뽀글이가 어쩌구 저쩌구요?
그 정미소 고장 난거 정말 샘통이다~~~
정님! 가실때 저좀 데리고 가 주시지...가시다가 살짝 내려주시지...
오늘 대화방에서 풍경은 여우 세마리에 늑대 한마리였다는거 아닙니까
소리만 늑대인 여우의 소리 없는 비명 아~우~~~
캐빈 코스트너 저 좀 도와 주세요!
여기 계신 여우 두마리^^와 어떻게 춤을 춰 주시든가요^^
안녕히 주무셨어요? 회원 여러분!
모처럼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메일동 글쓰기를 누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6시 언저리에서 일어나 야후 뉴스도 좀 보고, 쇼핑코너도 기웃하다보니 이
제 벌써 7시가 다 되었네요. 아무래도 일요일이니만큼 평소보다는 늦게들
자리에서 일어나시겠죠? 밖을 바라보니 날씨도 좋을 것 같은데..
님들은 오늘 어떤 특별한 계획이라도 세워 놓으셨나요?
어디 백화점에 쇼핑이라도 약속되어 있으세요?
만남이 없으니 백화점 같은데서 우연히 만나지더라도 서로 몰라볼 것 같은
생각에 잠시 웃어보기도 한답니다.
정님은 어제 결혼기념일이라 춘천 쪽으로 가실 것 같았는데, 사실은 우리더
러 장소를 추천해 보라셨는데, 제가 떠들기만 하면서 별로 진실성이 없게
(마음이 그런 게 아니라 제가 성격이 급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여러 장소
만 읊어댔을 뿐이어서 좀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정님, 다녀오시면 어디어
디 가셨다고 그리고 아저씨 되시는 분하고 어떻게 분위기 잡으셨는지 말씀
해 주셔야 해요. 그래야 우리도 다음에 슬쩍 커닝해서리 써먹죠..너무 차
가 꽉 막혀 답답증이나 안 일으켰으면 좋겠어요. 부디 좋은 시간, 멋진 추
억으로 남을 시간 만들고 오세요. 굿잘, 스마일, 민의 몫까지..
아셨죠?
참고로 저 굿잘은 지난 겨울 12월 초가 제 결혼기념일이었는데 어디 갔었는
지 아세요? 모르시죠..아시는 분 계시면, 짐작되시는 분 계시면 한 번 말
씀해 보세요. 만약 맞추시면 맥주 사드릴께요..생맥주 2000cc 사드릴께요.
매운 골뱅이 안주하고, 왜 골뱅이냐구요? 맥주랑 골뱅이는 항상 같이 있던
걸요..가장 안 물리는 안주가 그건가 보던데요..몰라요, 님들은 어찌 생각
하실지..
어머나, 일요일 잘 보내시라고, 어디 멋진 장소에서 드라이브라도 하시라
고 메일동 들오와 놓고 아침 이 신성한 시간에 술 권하는 사회나 만들고 있
는 저 굿잘의 뻔뻔한 얼굴 좀 봐!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숨어야 하나..
싫어요..날씨가 좋아 화창한 봄날될 것 같으니 쥐구멍 따윈 잊을래요.
행여 님들도 그딴데는 쳐다도 보지 마세요..아셨죠?
자꾸 쓸데없는 말로 길어지기만 하니까 요기서 스돕뿌 할래요. 바다야기님
이 뭐라 하실 것 같아서..말 길다구..
저기 아씨님은 더 혼내실 것도 같구..언제부터 굿잘이 그렇게 말이 길었
남? 하시면 제가 몸둘바를..
행복일요일 꽉 잡으세요, 님들..화이팅 한 번 하시구!
1971 발신: 굿잘 <goodjal@yahoo.co.kr>
날짜: 2002/4/21 (일) 7:32am
제목: KBS 뮤직스튜디오 음악메일 서비스
To :
From :
Subject:
정님,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열한번째의 결혼기념일을요..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재미있게 보내다 오세요!
첨부된 노래 : 허니-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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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발신: 굿잘 <goodjal@yahoo.co.kr>
날짜: 2002/4/21 (일) 8:24am
제목: KBS 뮤직스튜디오 음악메일 서비스
To :
From :
Subject:
스마일님..
어제 왕수고 하셨어요..
바쁘셨을텐데 젤 먼저 와 계시고..
고마워서 리키 마틴 노래 하나 님께 보내 드릴께요..
좋은 일요일, 가족분들과 함께 부디 찐~한 시간 만들어 가시길..
첨부된 노래 : Livin La Vida Loca-Ricky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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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연으로 따지면 유태인이요, 태어난 곳으로 보면 러시아 사람,
국적으로 따지면 프랑스 사람인 마르크 샤갈의 이력은
그자체가 이미 중간자로
서의 그의 창조적 입장을 암시하는것 같다.
모든 위대한 예술가가 그렇듯이 마르크 샤갈은
한없이 먼 나라에서 온 나그네이다.
꽃과 통나무집과 파란 송아지와 일곱 가닥의 촛대와
센 강과 그리고 그 모든것들이 성좌처럼 선회하는 아틀리에에서
익살스런 양 같은 부드러운 미소를 띠면서
84살이 된 이 노화가는 [나는 마술사다.]라고
한 마디로 잘라 말할 때가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 사랑="">의 마술사라는 것을,
그리고 이 사랑이 서구의 에로스
보다 훨씬 먼 연원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인간을 초월하는 세계와의 합체,
서정적, 시적,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화적 합체야말로
샤갈의 예술세계의 참된 의의이다.
그가 끈덕지게 그려 온 포옹하는 사람들의 손은
이 무한한 세계로부터의 희망을 움켜 쥐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전쟁과 혁명, 동포의 살육, 스페인의 내란과
서구 각지에서 벌어진 유태인 학살,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의 재화는 덮여 있던 현실의 균열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그림 속의 집들은 붕괴되고
병사들은 십자가에 못박힌 것 같은 자세로 누워 있다.
십자가도 쓰러지고 천사마저 추락한다.
동시에 형태의 윤곽을 이루는 묘선은
끝이 째어지고 굵은 악센트를 띠며 떨기 시작 한다.
비극의 본질이 회화적
형태를 빌어 분출할 때의 그 절규이다.
붕괴하는 세계를 지탱하는 것은
붕괴가 생성의 표현인 회화, 샤갈의 스틸 바로
그것이 라고 해야 할 것이다.
무지개님들 평안한 휴일 되고 계시죠?..^^*
한인간의 고뇌어린 예술작품을 통해
포장된 인스탄트식 감성에 젖기보단
서서히 증폭되어 깨어나는 내면의 울림으로
풍요로운 하루가 되시라고 가져와 봤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고래를 기다리며
나 장생포 바다에 있었지요
누군가 고래는 이제 돌아오지 않느다, 했지요
설혹 돌아온다고 해도 눈에는 보이지 않느다고요,
나는 서러워져서 방파제 끝에 앉아
바다만 바라보았지요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치는 게 삶이라고
알면서도 기다렷지요
고래를 기다리는 동안
해변의 젖꼭지를 빠는 파도를 보았지요
숨을 한 번 내쉴 때마다
어깨를 들썩이는 그 바다가 바로
한 마리 고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The fountains mingle with the river
And the rivers with the ocean,
The winds of heaven mix for ever
With a sweet emotion
Nothing in the world is single,
All things by a law divine
In one another's being mingle--
Why not I with thine?
See the mountains kiss high heaven
And the waves clasp one another
No sister-flower would be forgiven
If it disdain'd its brother;
And the sunlight clasps the earth,
And the moonbeans kiss the sea--
What are all these kissings worth,
If thou kiss not me?
어머, 아드리안님 오셨네..
안 바쁘세요? 아무튼 반갑습니다. 여긴 일요일이거든요.
전 일요일도 출근하는 날이 꽤 많아서 (반반), 오늘처럼 쉬는 제가 일요일
되면 자못 마음이 비장해져 `잘 보내야 할텐데' 로 어찌해야 굿잘이가 일요
일 잘 보냈다고 소문이 날까...뭐 이런 따위의 고민을 매양 해보곤 하지만
님도 아시다시피 마음뿐 현실은 언제나 따르지도 못할뿐 아니라 어제나 그
제나 너무 똑같아서 `무엇이 무엇이 똑같은가 젓가락 두 짝이 똑같아요~'
하고 노래라도 부를라치면 꼭 요 내용도 그 다음 가사로 넣어야할 것 같아
서요..
아드리안님 계신 곳은 아직 토요일이겠네요. 지금이 저녁시간인가요?
만일 그렇담 맛있는 저녁식사 하시구요, 내일은 거기가 일요일일테니 푹 주
무셔서 활기찬 일요일 맞으시구요..
귀국준비하시느라 몸과 마음이 모두 바쁘실 것 같아서..준비는 잘 되고 있
나요? 착착 진행이 되어서 우리 아드리안님 수고가 조금이라도 덜어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네요..멀리서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마음뿐이지만요..
오늘도 바쁘신 와중에 샤갈의 그림이랑 스모키의 노래랑 올려주셔서 고맙
구 잘 듣고 감상할께요. 언제나 무지개 사랑하시는 님의 열정에 감사와 찬
사를 보내고 있지만도요..실로 오랫만에 명화를 감상하니 그 또한 새롭고
도 뿌듯합니다. 예술의 세계로 초대해 주셔서 휴일의 오늘 하루가 더 보람
있어질 것 같아요. 아까도 언급했다시피 그런 거에 늘 목말라하는 굿잘이다
보니..
그럼 남은 주말 시간 신나게 잘 보내시고 또 만나요..안녕--
뭐 하는데 그리 거창하게 나오냐구요?
아, 네..운전연습 좀 해보려구요..
운전해 본 지 하도 오래돼서..무섭고 떨리긴 하지만 그래도 해야 할 것 같
아서..이렇게까지 안 무서워해도 될 거였는데, 면허따고 얼마 안되어 사고
를 내는 바람에 제가 아니라 제 옆사람이요.. 붕.어.빵을 했지 뭐예요..
좀 핑계같지만 그 생각만 하면 운전대를 잡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더라구
요. 그래서 뭐든지 처음이 중요한데..
그래도, 그렇다고 해도 마냥 이렇게 빈둥대기만 해서도 아니 될 것도 같
고..용기를 내어 밖으로 한 번 나가볼께요..님들..
굿잘아 잘 해라..이렇게 응원 좀 해 주세요..가만있어 봐라 응원단장으로
부산의 카우보이님 시킬까보다..그런 거 해보셨어요? 아녜요..그냥 심심해
서 도 님들 다리 걸고 싶어진 거예요.
살살 몰아서 소래포구라도 휭하니 갔다올께요..
가서 그 느끼한 조개구이에다 소주 두 잔만..
아니다, 안된다..그러면 음주운전이 되는 거다..그러면 대리운전? 엉 그것
도 괜찮아~
여긴 여름이에요!! 여름!!!
어제는 비가 오고 쌀쌀하던 날씨가 갑자기 뭘 잘못먹었나?
새침하게 오리발 내밀고 환하게 웃는 하늘하며 거기다가
뭉게구름이 둥실 둥실...가까운 산이 선명하게 드러나 보이고
잔뜩 물 머금던 어제의 나무들은 그 푸르른 신록을 자랑하고
처마밑 제비는 엊그제 둥지를 틀었는데 벌써 친구따라 강남가야
할 계절이 멀지 않았음을 고민하는 냥 지붕밑 전선줄에 앉아
두부부가 회의 중인 모양 입니다 지지배배...(우리가 너무 늦게
집을 지었나?) 지지배배...(아직 애들도 다 자라지 않았는데..)
얇은 티한장 걸치고 움직이지 않고 있어도 후덥지근...
마당에서 놀던 아이가 더워! 더워를 연발 외치며
아이스크림 달라고 들어오는데 이마에 송글 송글 맺힌 땀하며
발그레 상기된 얼굴,방금 감은 머리처럼 거의 젖어 있는 모습이
정말 싱싱하고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오늘따라 자꾸만 볼을 부비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름은 사랑을 하고 싶은 계절인가 봅니다.
굿잘님!
왜 저는 음악 선물 안 주시고...정미소 고장 샘통이다 하니
토라지셨나요? 저는 님들 보다 더 앞서 대화방에 있었구만...
운전 연습 가신다구요? 좋겠다...
전 애들 터트려 놓은 폭탄물 제거에 정신이 없는데... 온집안 구석
구석 파편이 튀어서 어느것 하나 정리된게 없으니...에구..
노래라도 듣고 있으면 위안 되겠는데...왜 그 노래 자메이카 풍으로
유어 마이 선 샤인...이렇게 시작 되는 노래...아 잊어 버렸네
리키 마틴은 스마일님 거라쟎아요 ^^스마일님은 대체적으로 잘생기고
섹시한 남자를 좋아하나봐요? 님은 지금 뭐하구 계신가요?
리키랑 같이 있어요?^^
1989 발신: 굿잘 <goodjal@yahoo.co.kr>
날짜: 2002/4/21 (일) 2:05pm
제목: KBS 뮤직스튜디오 음악메일 서비스
To :
From :
Subject:
자마이카의 태양이 어쩌고 하는 이 노래 말예요?
에고 덥다며, 거기는..
그래서 얼음 맺혀있는 빨간 열매에 눈까지 내리게..
시원하시라고..
저기 아드리안님이나 너털웃음님처럼 멋지게 못 올리니까 이해해 줘요..음악 싸이트라곤 여기 KBS하고 KORPOP밖에 몰라서..민님만 미워서 예외로 친 건 더더욱 아니니 오해마시구..쌀기계 고장나라 외친 것도 하나도 안 삐졌다 뭐..급해지면 무지개 메일동에 경매로 내 놓을까..
민님이 맨처음 흥정할래요? 히히..상상만 해도 재밌다..
하여간에 저 뜨거운 자마이카의 태양은 어쩔꼬..몰라 알아서 해요..들으면서, 파편 치워가면서 춤을 추시든가 님의 마음에 달렸어요!
첨부된 노래 : Sun Of Jamaica-Goombay Dance Band
음악이 들리지 않을 때는 헤드폰 그림을 눌러주세요.
첨부된 그림이 보이지 않을 때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굿잘이 연습 좀 해보겠다는데..
조수가 와야 지하주차장에서 차 빼오고 할텐데..
얼렁 몰고 가서 소주는 못할지라도 좀 사야할 것도 있구..
에고 웬...ㅅ.. 왜 이리 안 온다냐..
오후시간 다 가네, 무지개님들께 약속을 했는디..
응원단장꺼정 지목했는디..몰라..책음져! 또 그 웬..ㅅ..소리 나오려구 한
다..사야할 품목을 머리 속에서 자꾸 외다가 이젠 다 까먹었다..
쬐끔 열받은 탓이다..점심도 거르고 앉아있는데..
케이블에선 영화 `가을의 전설'을 하고 있던데..여러 번 보아서 더 볼 일
은 없다고 생각이 되어 접었다..브래드 피트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그의 형
하고 소리내고 있던데..참, 영화구도도..한 여자를 놓고 삼형제가 다 사랑
하다니..이것이야말로 다툼의 근원이 아닐까..불행의 씨앗이 아닐까..도대
체 사랑은 몇 개인 건가..
알 수가 없다..계속 모르쇠이다..
--- [maildong_rainbow@y...] 너털웃음 <chul112000@y...> 작성:
> 박상민 비원
> 해바라기 내마음의보석상자
>
> *숨결* 넌 숨결이 예쁘다 널 꼭 끌어 안아본다 코를 박고
네 살내음을 맡아 본다 네게선 아직도 아가의 냄새가 난다 풋풋하고 싱그
러운 풀 내음도 난다 아! 유년의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시간이
흐르면 넌 변할 것이다 지금 이대로이길 원하지만 그건 부질없는 소
망 네가 어떻게 변하든 난 이 마음 이대로이리라 널 사랑하기에 널 한
결같이 사랑하기에
너털웃음님..시도 좋고 노래도 좋아서..
일요일인데 오늘도 바쁘신가요? 아님 댁에서 푹 쉬고 계신가요?
그냥 궁금해서요..어젠 왜 대화방에 안 오셨어요? 기다렸는데..
해바라기의 내마음의 보석상자를 들으니 쫌 열받으려는 제 마음이 다시 가
라앉는데요.. 감사합니다..꽃도 참 예뻐서 제가 keep해 놓았어요. 잘 했
죠? 바쁘신 가운데에도 건강 염두에 두시고 늘 기쁜 날들이길 원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마음이 이쁜 굿잘 올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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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어본적 없다
>
> 우리누나 시집가던날
> 남겨놓지 않고 몽땅 담아가버린
> 두루미 속털보다 백배는 파란 속살
> 어찌나 그냄새 보고싶어
> 그래도 보고싶어
> 여러날 울며
> 뒤산 키큰 소나무에 콩알만한 가슴 묻었었다
>
> 그날 이후
> 울어본적 없다
>
> 오늘 나는 잊혀진 누나의 가슴위로
> 꽃보다 예쁜 여자의 향기를 심는다
>
> 울어본적 없다
> 다시는 울지 않겠다
> 누나보다 더 사랑
> 그리고 사랑하면 되리라
>
> ㅡjj
장진님..안녕하세요?
굿잘이에요..일요일인데도 나와주시고 주옥같은 시선물 주시고..감사합니
다..어제 대화방에 좀 나오시지 그러셨어요? 만약 님이 오신다면 얘기할
게 많을 것 같아요. 아주머니들이라 거리낌없이 마구 질문공세를 펴 님을
곤란하게 만들 것 같으신가요? 아녜요..저희들도 다 자제할 줄 알아요.
그리구 별로 짖궂지도 않아요. 님이 소화하실 만큼만 접근해요..
아무리 메일동이 싸이버라지만 어떨 땐 너무 안개에 싸여있는 듯 느껴져
그 안개를 싹 걷어내고 싶은 마음도 드는 게 사실이랍니다. 우리 시인이신
장진님이말로 자타가 인정하는 베일 넘버원이실 거예요. 그렇죠?
제가 이런 말씀 드린다고 다시 쏙 들어가시는 말마따나 잠수하실 생각은 아
예 마시구요..자주 오셔서 님의 멋진 글 보고싶은 게 저뿐만 아니라 무지
개 가족 여러분 모두의 바램일 겁니다.
오늘 일요일 부디 푹 쉬셔서 님의 시밭에도 무럭무럭 봄기운이 퍼져 물주
고 거름주고 하는 시간 되시길 소망해마지 않습니다. 항상 건강시구요..
님, 우리 시인 장진님 화이팅!!
쉐어의 빌리브!
노래 좋아요 정말...그리고 선 오브 자메이카...신나게 들었어요
제가 말하던 음악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오늘 날씨에는 적격
이었고 푸른 해변이 생각나고...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말하긴 쑥스럽지만 이 쉐어의 빌리브 음악만 들으면 자꾸
에어로빅 하고 싶어지는 기분이 들어요
예전에 새벽운동으로 조깅삼아 천지연으로 갔었는데 그 이른 새벽에
운동복 차림의 할머니들이 에어로빅을 하고 계셨는데 어쩌다 한번 나오
셨겠지 싶었는데 그 이튿날도 그 다음날도...언제나 같은 복장으로
에어로빅 강사를 앞에 두고 운동(?)을 하고 계신 거에요 그 중엔 할아
버지 몇분도 계셨는데 남자라는 성이 무색하게 정말 잽싸고 민첩하기가
햐~~~이런 소리가 나올 정도 였으니 짐작하시겠죠? ^^
아는 분을 통해 들으니 시에서 국민생활체육개선 차원으로 강사를 초빙
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강습한다는 겁니다.이 시간대는 우리
또래 아줌마들은 바쁘신지 어쩌다가 재미로 하시는 분 외엔 없었어요
원래 그 근처에 가보지도 않았고 몸도 엄청 느린 편이라 참 대단하신
할머니들이다라고만 생각하며 지나치는데 언젠가 하루는 그 모습이
좋아보이고 그리고 민요 음악도 아닌 클론.소찬휘,그리고 이 쉐어의
노래에 맞추어 잽싸게 몸을 놀리는 걸 보니 저도 같이 하고 싶은 충동
이 들었고 더구나 공짜 하면 우리 아줌마들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선물아니겠어요 ^^그리고 할머니들도 하시는데 나라고 못할소냐
뭐 이런 생각으로 맨 꼴지 줄에 슬쩍 끼어 에어로빅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제 특유의 호기심도 한 몫했구요^^
결과는요? 하하하
그 무리중 제일 젊은층이라 할머니들의 집중적인 관심도 부담이기도
하거니와 나중에 저희들이 틀리기나 하면 뒤쪽으로 와서 코치까지
친절히 하시는 할머니도 간혹 계서서 민망에 그 쑥스러움,거기다가
그곳에서 회장님이라 일컬어지는 할머니 한분이 우리 그룹에 가입하라
시는 은근한 권유가 더 난처하던 참인데 나중에는 쳐다도 안 보더라
이거에요.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겨우 "응 쟤들 왔구나" 이런식...
그분들은 오랫동안 운동을 하셔서 다음 동작까지 벌써 앞서가시는분도
계신마당에(그래도 제 친구는 민첩했지만) 저는 말 그대로 춤사위가
살풀이 였다는 거 아닙니까^^ 살풀이...히히히
그 후론 천지연으로 운동가게 되면 그 새벽시간대는 피해지구 어쩌다
일찍 가게 되도 다른쪽 코스로 슬그머니 돌아서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쉐어의 빌리브가 들리면 저도 모르게 들썩거리다가도
그 할머니들의 눈초리가 떠올라 피식거려 지기도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화이팅!!!
추신: 제 컴은 굿잘님 음악만 클릭하면 페이지를 설정할수 없다네요
그래서 사이트 들어가 들었어요^^ 그래도 정말 탱큐~~~
1979-1994 / 4608
1995 발신: jytw123 <jytw123@yahoo.co.kr>
날짜: 2002/4/21 (일) 6:47pm
제목: 컴퓨터 왕 답답.
고백입니다.
일요일에 이곳에서 글적는 것은 처음이네요. 영 약이 올라서.
민님,굿잘님 서로 음악 주고 받고 하는데 좀 들어 볼려면 작동 안되고.
일요일 아침에는
식구들 자고 있을 때(6-10시사이)는 저 혼자의 시간인지라 일주일 동안
못 들었던 음악들을 감상할려는데 거의 전부 다 "지정한 장치,경로,또는
파일을 엑세스 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들만 표기되고 음악은 안나오고.
하여 겨우 몇개만 어찌어찌하다가 억지로 감상햇습니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것은 아드리안님이 보내준 정동진 배경 음악과 어떤 한구절
"우리는 다만 서로의 햇살이 될 수 있을 뿐" 정도 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득분에 아내에게 메일동에 대해서 좀 설명하고 허가도 득하고 해서 앞으로
좀 자문도 구하고 할 것입니다.
어제 대화방에 들어올려고 햇었는데.
저가 들어가면 민님이 도망갈 것 같아서 미리 빠졌죠.
다음에 민님이 달아나지 않는다고 보장해주면 저가 먼저 들어가서 기다리죠
민님. 뽀글뽀글 or 찰랑찰랑 ??.
스마일님.
저 아침밥 못 얻어먹을까 걱정해 주시는거죠.
보통 일요일 아침밥은 저가 차린답니다.
식구들은 일요일이라 좀 늦게까지 잠자고 저는 습관이 되어 보통 6-7사이
일어나거던요.(마나님은 영감탱이 늙어서 아침잠이 없돼요.)
식구들 일어나기 전에 예전에는 산 약수터로 한바퀴 돌기도 했는데,또는
컴퓨터 바둑을 즐기기도 했었지요.보다 그전에는 억지로 식구들 깨워서
등산하기도 햇는데 아아들 크니까 이제 억지로 못해요.
하지만 요즘은 그시간이 저가 무지개 마을로 들어오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어쨌던 일주일에 한번쯤 가족들 외식도 하고요 일요일 아침은 저가 요리도
준비하니까요 (메뉴는 2개입니다.김치라면국밥& 뽁음밥 .경력 약 15년 )
아침밥은 꼭 얻어먹습니다.(특히 저는 아침밥을 꼭 먹습니다.)
굿잘님.
오늘 아내랑 이마트 갔는데요.
용혜원 시집이랑 안도현 시집 한권씩 샀습니다.
님들이 많이 올리시기에 나도 좀 볼려고요.
사실 소설은 남들만큼 많이 읽은 편인데 시집은 한용운,김소월,윤동주님
등등 옛날 학창시절 것들만 접해본지라.
서점에서 잠시보니 용혜원님 시는 참 편하게 시를 적었더라고요.
일전에 우리 민님 자기도 용혜원님 시집 있다고 스마일님에게 자랑하던데.
나도 이제 민님,스마일님에게 도전해야지,아니 나중에는 장진님에게도...
이제 조금 있으면 식구들과 삼겹살 파티입니다.
물론 저는 소주도 한잔하지요.아내도요.
스마일님이 한번씩 조언해 주신 득분에 요즘 아내와도 잘 지낸답니다.
가슴으로 말입니다.깨닿고 보니 참 쉬운 것이었는데... 고맙습니다.
p.s :음악이 잘 안되는 것은 컴퓨터 문제입니까 아니면 작동을 잘못해서
입니까.전문가 님들 조언 부탁합니다.
p.s :금요일 올린 글중 오류가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이 아니고 "한달에 두세번"입니다.
지도 양심이 있지 "일주일에 두세번"외박이면 어떻게 아침밥
얻어 먹겠습니까."한달에 두세번" 그것도 외박같지 않는 외박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957년 9월 28잃 태어난 장애1급자입니다.
저는 태어날때부터 선천적 뇌성마비,언어,보행
등 장애인으로 수없는 고난을 극복하며 44년을
살아왔습니다. 그 후 85년도에 주님의 은혜로
제가 한평생을 같이 할 자매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감사와 기쁨으로 부족하지만 정신력으로나마
행복하였습니다.저희는 장애인이기에 후손만은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출생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저희 맘대로 되지 않고 큰아이 00이는
저희같은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하겠습니다.
지금 15살된 00이는 누워서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며
언어,경련,뇌골수암까지 있는 정박아 아이입니다.
더구나 00이 엄마는 94년도에 비관하여 가출하고..
...............................................
..............................................
.....................................형제님들
건강하십시오. 건강이 참행복입니다.............
..............................................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00이 아빠)
[ 文友 김교수에게 ]
따사론 봄볕은 눈치없이
저리도 쏟아지고
봄바람은 심술인지 웃음인지
김교수 치마속에 파고들고
살맛나는 시절의 복판에
우리는 그렇게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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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 깜찍한 아바타 만들기 - 야후! 아바타
하루종일 이야기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 야후! 채팅 2001 발신: goodjal <goodjal@yahoo.co.kr>
날짜: 2002/4/22 (월) 0:34pm
제목: Re: 보라빛 향기
wow..neoteol-nim..
you occupied writing number two thousand!
congratulations!
what can i do for you, neoteol-nim?
please let me know..
--- [maildong_rainbow@y...] 너털웃음 <chul112000@y...> 작성:
> 음악 -seduces me-(CELINE
DION) 클릭
>
> ♥보라빛 향기 ♥ 보랏빛 등나무 꽃이 바람에 흔들린다 보랏빛 향
긋한 내음을 바람에 실어 선물로 주고 있다 그 흩뿌려진 선물이 내게로 와
마음에 닿았다 이렇게 향기가 좋았나 마음이 감탄을 한다 그 등나무꽃 아래
벤취가 있어 거기 앉아 말없는 말을 들으며 내 눈길은 전화박스에 머문다 네
가 그리워 지는 순간이다 네게 달려가는 마음이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갈 수 없기에 두눈을 살며시 감아본다 전화선을 타고 들려오던 네 목소릴 들
어본다 그 목소린 듣기 좋은 음악과도 같았다 마음을 감싸 안아주는 정이
뚝뚝 떨어지던 그 목소릴 다시금 듣고 싶다 더 이상 들을 수 없기에 보랏빛
향기에 내 마음을 실어본다 너 내 마음 볼 수 있니? 이 보랏빛 향기 맡을
수 있니? 나 선물로 거저 받았으니 네게 거저 보낸다 네가 받을 수 있었으
면 좋겠다 바람이 발 빠르게 움직여 네게로 가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보랏
빛 향기로운 내음과 내 마음이 하나의 노래를 부른다 사랑하노라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노라고 사랑의 합창을 부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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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나! 깜찍한 아바타 만들기 - 야후! 아바타
> 하루종일 이야기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 야후! 채팅
술 권하는 사회로 우리나라는 유명하죠.
폭탄주에 버리는 외화가 엄청 날거예요.
게다가 아가씨들 접대 받으면
그네들이 옆으로 버리는 술은 또 얼마나 많겠어요.
이렇게 버리면서
대부분 남자들이 하는 말.
내 돈 주고 먹는게 아니다. 회사 접대로 먹는거지.
미쳤니 내돈 버리고 먹게..
그 돈은 돈이 아닌지..
내주머니에서 나가는것만 돈으로 생각되어지나 봅니다.
민님의 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친구를 권하는 사회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는 이렇게 교과서적인것 만은 아니겠죠.
필요악이라고 하는게 있겠지만서리..
민님!
저를 보는 사람은 항상 웃고 사는 줄 알아요. 아무런 고민없이.
남들이 인정하는 외모입니다. 좋은 사람 소리 듣고 살죠.
기준은 다르겠지만.
그래서 제게 슬픔이 보인다면 믿지 않을 사람들이 많아요.
당장은 제 집에 있는 사람들 부터.
그렇게 사람들은 눈 앞의 것만 보고 살게 마련이고
제 다른 모습은 여기서 여러님들이 알아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너무 철없다는 소리 듣는것은 민님이랑 똑같군요.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시나요?
그래서 저한텐 작업이 안들어 오나 봅니다.
내 전부를 들여보일수도 없고...ㅎㅎㅋㅋㅋ
작업 들어 오면
모두 커버 할수 있는데 말입니다.
드디어 아름다운 영상으로
무지개 마을 장식하셨군요.
계속 적인 관심 부탁드릴께요.
제가 보기보다 몸이 좀 안되나 봅니다
좀 피곤하기도 하고..
조심하겠습니다.
에헴, 중간정리로써 쬐끔, 아조 쬐끔 느낀 걸 가지고서 뜻이 들어간 말들
을 붙혀볼까 혀서요..왜 있잖아요..꽃말 중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코스모스
는 `우주, 조화'이고, 하나 더 들자면 담쟁이는 `결혼합시다' 이런 꽃말을
갖고 있잖아요. 여기에 착안해서 우리 님들께도 그 뜻말들을 붙여 볼께요.
아씨님.......용기, 희망
너털웃음님...신념, 포용
장진님.......멋, 자유
맷돌님.......낭만, 행운
아드리안님...열정, 우수
추석님.......자비, 덕망
오피님.......추억, 로맨스
고백님.......고백, 작업
배마루님.....자상, 독립
스마일님, 아니 써니님(맨밑에 sunny라고 쓰신 걸 종종 봐온터라)..
작업 들어오길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작업을 들어가서 진행시킴이 어떨지..
성공하면 이 불쌍한 굿잘 아주머이한테도 한 수 가르쳐 주시고..
(귓속말로.. 내 그 때는 가만 안 있을 것잉게)
내 생각 어떠세요? 이 바쁜 세상에 대통령선거까지 하겠다고 야단인 이 즈
음에 작업 들어오기만 바란다면야 그것 또한 약간은 어불성설이 되지 않을
까..조심스럽게 생각이 드나이다.
스마일님, 시간 되시면 굿잘이 사는 동네에도 한 번 들르세요..
저수지 근처에 분위기있는 카페에 가서 하이트 한 잔 때리게..
소문에 듣자하면 전영록이가 나온다나 어쩐다나..
시마일님도 노래 좋아허우? 굿잘은 직접 저 영록이 아저씨 한 번 봤는데 어
쩜 그 나이에도 소년인지 청년인지 청자켓에다, 그것도 팔 걷어올린..웃음
이 나와서 혼났어요..재밌죠?
예고도 없이, 뭐예요? 거의 매일이다시피 오시던 님들 안 오시면 굿잘 불안
증 생겨요. 책임질 거예요? 왜 안 오시나요? 너무 바쁘셔서요?
그래도 짬을 내어 무지개동산 한 번 들여다 보세요, 네?
전 회사에서 한글자판도 없는 컴 가지고도 씨름하는데, 그런 제가 안스럽지
도 않으세요?
그리고 카우보이님, 얼마 전에 가입하신 서울 송파에 김민성님..
열 셀때까지 안 나타나시면 어찌 되는 지 아시나요?
수나님, 이렇게 불러도 되나요?
환영합니다. 4월도 이제 막바지 곧 계절의 여왕 5월이 우리와 함께 하겠네
요. 님이 오셔서 우리 무지개동산도 저 싱그런 5월의 모습처럼 싱싱하게 되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님께서 그런 기운을 좀 몰아다 주세요.
프로필도 채워주시고 어디에 계신 분이신지 말씀도 좀 해주시구요.
꼭 글쓰기 버튼을 눌러서 님의 모습 확인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구요...
전영록이라고 하셨나요?
에고 흥분해서 인사하는 것도 잊었네 저 min이에요 ^^
밖엔 지금 비가 오구요^^
전 영록!!!
중학교때 제 우상이었다는 거 아닙니까 우상!!!
자타가 공인하는 아이돌 스타... 그때 당시 조용필도 한참 난리
였었는데도 가창력 있던 용필이 오빠보다 그 멋스러움에 끌려
무제한으로 짝사랑을 했었는데...소매 걷어 부친 그 터프함...
목에 셔츠깃 세워 유행시킨 것도 전영록이란 사실...손에는 항상
반 가죽장갑(약간은 히피 스탈일처럼 보이는 금속장식을 한것)과
키는 그저 그랬지만 운동으로(쿵푸)다져진 몸매하며, 가끔 기타들고
코까지 찡그리며 잠자리 안경테 살짝 치켜들면서 "천번을 접어야만
학이 되는 사연을...나에게 전해주며 울먹이던 너..."하고 열창할
때는 꺄악~~하는 소리 안 지른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요
수학여행 가서도 팬시코너에 들려 새로 나온 전영록 사진을 먼저
섭렵해야 했고 1집서 부터 나오는 즉시 음반점으로 달려가 모아놓은
테이프가 몇개인지...모르는 사람은 전영록 음반 몇개 없는 줄로 알고
계신데 10집이상 나왔을걸요 저 같은 골수팬들은 전영록 오빠라 하지
않고 영노기오빠라고 했어요^^
그중에 단연 히트친 노래는 님들도 아시다시피 종이학과 내사랑 울보
가 있었는데 저 같은 골수팬들은 남들이 다 아는 노래는 아는 척도
안 하고 약간은 알려지지 않으면서도 음악성 좋고 가사가 뇌리에 박
히는 "만남에서 헤어짐까지""그대 뺨에 흐르는 눈물"등등의 노래를
외우고 다니는 차별성까지 갖추고 다녔다는 말씀...^^그리고 종이학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도 이때 유행한 패션이었고 유명한 잠자리
안경도 맥아더장군운운하며 인기절정의 소품으로 날개 돗친듯이
팔렸다는 사실아세요? ^^
그리고 스타라는 이점을 이용해 영화에도 출연해서 인기를 얻었는데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연기는 별로 였는데 그때는 우상이었으니
판단력이 흐려져 있던터라 무조건 잘나고 멋진 생각만 했던터라
"돌아이"시리즈랑 "오달자의 봄"같은 영화를 본 후론 거의 골수이상
광적인 팬이 되어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지금은 이혼한 예전의
부인과 같이 출연한 영화도 바로 오달자의 봄이었어요 전영록,이미영
주연의 영화...거기서 전영록은 간호사였고 이미영은 선머슴같은
아가씨로 나와서 말하자면 말괄량이 길들이기 비슷한 내용의 영화
였지요 ^^ 와~~제가 정말 좋아하긴 했나봐요 ^^쑥스럽네요 호호호
재미있었던 일은, 조용필 골수팬들이랑은 앙숙으로 지냈다는 거 아닙니까
말도 안하고 지냈어요 ^^...그래도 지금처럼 안티니 뭐니 하면서
음해성 협박이라던가하는 서로를 비방하는 건 그리 심하지 않았던
걸 보면 그 시대 우리들은 순수했었던 모양이에요 그렇다고 지금 세대
들이 순수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아마 현재에 내가 그때 중학생
이었다면 방송국 앞에 진을 치고 앉아 오빠부대 대열에 끼고도 남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웃음이 터질려고 해요 그래서 가요프로그램 녹화
방송때 풍선들고 나와 꺅~꺅하고 소리지르는 여학생들 보면 공감도
가고 "그래 한때다 얘들아" 내 나이되면 그러고 싶어도 못하지^^하는
생각도 들어요. 참 아득하네요 그때가...^^
최근 모방송 아침프로에 나와서 사는 얘기를 하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된 모습으로 비춰져 흐뭇했고 그래도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
스타의 기억과 말년이 빛바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 당대의 스타가 굿잘님 사시는 근처어디에 출연한다구요?
좋으시겠어요 ^^노래도 듣고 좋아하시는 한잔 술에 추억에도
잠기구...부럽다 부러워...
좋은밤 되시구 안녕히 주무세요
봄볕 녹아나는 한강가
"사랑 하느냐?"
네게 물어본다
하늘 땅은 아니라 한다
바다와 높은산도 아니란다
도무지 계산되지 않을만큼의 크기로
사랑한다 하였다
"진짜?"
네게 장군처럼 굵게 다시 물어본다
"당신은 그렇찮은 모양이지"하며
예쁜입 남산에 닿을 듯
삐쳐 나오고
이몸 빠져죽고 남을 듯 깊고 푸르고
맑은눈에 눈물이 고였다
"믿어 믿는다"며 아이 달래듯 뜨겁게 말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는
크기보다
무게보다
길이보다
내가 너를 한뼘이나 크게 사랑한다"고
사랑 한다고
한강을 껴안고 진실을 노래하면
질투도 모르는강물은
춤추며 그렇게 흘렀고
쏟아지는 밤별 씻으며 그렇게 흐르고
아름다운 언약 보증하며
그렇게 흐르고
어둔밤 씻고 씻어 새 날 만들며 흐른다
너와 나
아름다운 이야기
흐르고 흘러 대해에 섞이면
영원히 마르지 않는 억만의 세월로
우리 사랑 그리 남으리
--- [maildong_rainbow@y...] "lmlmss2002" <lmlmss2002@y...> 작
성:
> 내 사랑스런 여자가
> 꽃밭에 숨으면
> 아무도 찾지 못합니다
> 그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 제일 예쁜꽃을 보듬으면
> 그가 내 사랑스런 여자입니다
>
> 내 사랑스런 여자는
> 별이 뜨면
> 예쁜 두눈은 꼭 하늘로 오릅니다
> 어느것이 별인지
> 어느것이 눈인지
> 알 수 없게 반짝입니다
>
> 내 사랑스런 여인은
> 아침엔 늘 풀잎에 앉아 노닙니다
> 작은 기침소리에도
> 또르르 굴러 대지를 쓰다듬는
> 진주빛 이슬
> 그 아름다움 입니다
>
>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 늘 내손을 놓지 못합니다
> 꼭 잡은 손새로 땀내음 젖으면
> 하나가 된다고 믿는
> 순수 완결판 입니다
>
> 내 사랑스런 여자는
> 어느 조각가도 흉내내기 힘들고
> 어느 사진사도 사진한장 찍어내지 못합니다
> 아름다움에 취해
> 손가락 조차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변변한 사진한장 없습니다
>
> 진짜입니다
> 진짜입니다
> 진짜입니다
>
> ㅡ jj
무지개 동산에
일곱빛 물감으로 예쁜 그림을 그리시는
님들께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들이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장진!
나도 모르는 이름입니다.
필명도 아니오
본명은 더더욱 아닙니다.
비오는 날, 혹시 서점(교보.영풍.종로.을지.태평)에 들러
"장진시집"을 두리번 찾기라고 하실까봐 밝히는 바입니다.
이름쯤이야 무슨 상관!
사랑스런 님들께서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다면 무지개 동산 귀퉁이에 자리를 펴고
쉬임없이 신나게 놀아 보겠습니다.
장진은 나도 모르는 누군가의 이름임을
알려 드리오며
죄송한 마음 또한 감출길 없습니다.
새로운 책이 출간되면
표지사진 예쁘게 넣어 모든님들께 우선적으로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어느 무지개양이 말씀하셨듯
저역시 인물로 봐선 글쟁이라고 아무도 믿지 않지요
아주 깔끔하고
싸푸하게 생겼다고들 하거든요,
웃긴다...
여러분 모두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 [maildong_rainbow@y...] "lmlmss2002" <lmlmss2002@y...> 작
성:
> 무지개 동산에
> 일곱빛 물감으로 예쁜 그림을 그리시는
> 님들께
>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들이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 장진!
> 나도 모르는 이름입니다.
> 필명도 아니오
> 본명은 더더욱 아닙니다.
> 비오는 날, 혹시 서점(교보.영풍.종로.을지.태평)에 들러
> "장진시집"을 두리번 찾기라고 하실까봐 밝히는 바입니다.
> 이름쯤이야 무슨 상관!
> 사랑스런 님들께서
>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다면 무지개 동산 귀퉁이에 자리를 펴고
> 쉬임없이 신나게 놀아 보겠습니다.
> 장진은 나도 모르는 누군가의 이름임을
> 알려 드리오며
> 죄송한 마음 또한 감출길 없습니다.
> 새로운 책이 출간되면
> 표지사진 예쁘게 넣어 모든님들께 우선적으로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 어느 무지개양이 말씀하셨듯
> 저역시 인물로 봐선 글쟁이라고 아무도 믿지 않지요
> 아주 깔끔하고
> 싸푸하게 생겼다고들 하거든요,
> 웃긴다...
> 여러분 모두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
> ㅡ jj
우린 모두 전혀 다른 모습 갖고 있다고
요즘은 더욱 더 느낍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알아주기를 바라면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있는 그대로 바라만 보지요.
사실 서점에서 2시간을 보낸적이 있었습니다.
고백컨데.
미리 말씀 주셨으면 ..
덕분에 많은 시집 구경했는데
장씨성을 가진 분은 드물더군요.
인터넷 시동호회에서 발간한 시집보며
이런것도 있구나 했습니다.
--- [maildong_rainbow@y...] "smileagain8511" <smileagain8511@y...> 작
성:
> --- [maildong_rainbow@y...] "lmlmss2002" <lmlmss2002@y...> 작
> 성:
> > 내 사랑스런 여자가
> > 꽃밭에 숨으면
> > 아무도 찾지 못합니다
> > 그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 > 제일 예쁜꽃을 보듬으면
> > 그가 내 사랑스런 여자입니다
> >
> > 내 사랑스런 여자는
> > 별이 뜨면
> > 예쁜 두눈은 꼭 하늘로 오릅니다
> > 어느것이 별인지
> > 어느것이 눈인지
> > 알 수 없게 반짝입니다
> >
> > 내 사랑스런 여인은
> > 아침엔 늘 풀잎에 앉아 노닙니다
> > 작은 기침소리에도
> > 또르르 굴러 대지를 쓰다듬는
> > 진주빛 이슬
> > 그 아름다움 입니다
> >
> >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 > 늘 내손을 놓지 못합니다
> > 꼭 잡은 손새로 땀내음 젖으면
> > 하나가 된다고 믿는
> > 순수 완결판 입니다
> >
> > 내 사랑스런 여자는
> > 어느 조각가도 흉내내기 힘들고
> > 어느 사진사도 사진한장 찍어내지 못합니다
> > 아름다움에 취해
> > 손가락 조차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 > 그래서 변변한 사진한장 없습니다
> >
> > 진짜입니다
> > 진짜입니다
> > 진짜입니다
> >
> > ㅡ jj
>
> 행복한 사랑하시네요.
> 진짜로 받아들여요.
> 온 세상 천지가 내여인이실것 같습니다.
미아리나
종로통에 꽃자리 한장 펴고
뿔태 안경에 고개를 갸우뚱,
참 잘 어울릴 듯 싶네요.
나를 너무도 빤히 쳐다보고 계시니
쬐금은 겁이 나네요,
전공이 역학?(농담)
진짜입니다
진짜입니다
good morning, diva-nim!
o.k.. next time i will..i promise
you like very much a word mimo, right?
beauty in english..
yes, we all like beauty..beautiful women..
i'm very happy we have many beauties here, in our rainbow's.
don't you agree with me?
also i really envy you, your mimo.
have a nice day!
--- [maildong_rainbow@y...] "diva3304" <diva3304@y...> 작성:
> 얼마전에
> 제 메일로 낯선 이름하나 다가 왔습니다.
> 안녕하십니까로 시작되는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이름
> 당장에 앨범 뒤지니
> 흑백 사진속에 촌머스마 이름이 있습니다.
> 물론 기억에는 전혀 없는데
> 동창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전혀 낯설지는 않더군요.
>
> 덕분에 다시 초등학생이 되어
> 친구들 이름과 얼굴 떠올리게 되었지요.
>
> 보답의 뜻으로 답장을 했더니
> 겁내지 말라며 사진을 보내왔더이다.
> 아유,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엇습니다.
> 아이들도 참 밝고 이쁘더군요.
>
> 그렇게 친구가 되었고
> 가끔은 조언도 해주지요.
> 그 친구 내사진 보며 남편이 참 좋겠다고 하더군요.
> 가까이에 진주ㅡ가 있음을 아는 남자, 흔치 않습니다.
> 제것 보다 남의 것이 눈에 들어 오니까요.
> 진주를 알려고 하기 보다
> 나를 남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