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대구공고)이 제3회 매일신문사장기 단별검도선수권대회 초단부에서 우승했다.
김주환은 5일 계명대체육관에서 47명이 겨룬 대회 초단부 결승에서 2연패를 노리던 지난 대회 우승자 주연우(경북고)를 1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곽노진(경북고)을 물리친 김주환은 결승에서 머리치기 공격을 성공시켜 대망의 우승기를 안았다.
이번 대회 최고단부인 5단부에서는 김기준(창무관·경북고 코치)이 2연패를 달성했다. 김기준은 5단부 결승에서 양현성(달서구청)을 연장 접전 끝에 1대0으로 제압, 지난해부터 시작된 5단부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4단부에서는 서성희(달서구청)가 팀 동료 장현석을 2대1로 제압,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며 정상에 섰다. 3단부에서는 김철근(계명대)이 같은 팀의 최중원을 연장 승부 끝에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김철근은 지난해 2단부 준우승에 이어 3단부 정상에 서는 영광을 안았다.
정수영(대건검도관·대구상원고)은 여자부에서, 전준영(계명대)은 2단부에서, 장만억(이곡중)은 소년초단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부별 전적(5일)△소년초단 ①장만억 ②배정인 ③백영철, 감지만 △초단부 ①김주환 ②주연우 ③백한영, 곽노진△2단부 ①전준영 ②정한두 ③이충효, 이형석 △3단부①김철근 ②최중원 ③최성민, 이동훈△4단부①서성희 ②장현석 ③홍상운, 이영선 △5단부 ①김기준 ②양현성 ③이승현, 유재태△여자부 ①정수영 ②강귀희 ③김효경,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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