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두레학교를 찾아서

[두손모아]

남양주에 있는 밀알 두레학교를 방문했다

특별한 인연으로 큰 도움을 받는 곳이다

유기농 쌀을 이 학교에 급식용으로 납품하고 있기에 편히 농사를 할수 있어서 참좋다

일년 가까이 공급하고 있지만 차일 피일하다가 이제서야 방문하고 또 교장선생님과 조리장선생님을 만났고

이 학교의 궁금하던 모든 것을 직접 보게 되었다

힘든 농사는 짓고 있지만 판로만 개척이 된다면 얼마든지 이기고 나갈수 있다 하지만

힘들게 농사지은 곡식들 모두 판매를 못해서 햅쌀이 나오면 지난해 벼는 모두 도정해서 이웃과 나눔을 할수 밖에 없다

그런데 판로가 예비 되었으니 노래하며 농사를 지을수 있다

그 혜택을 입은곳 밀알두레학교다

어느 학교가  비싼 유기농을 학생들에게 먹일까 교장선생님은 어떤 분이실까 매우 매우 궁금했다

처음 뵌 교장선생님은 인품이 있으신 분이다 생각이 아주 넓은 분이시다

처음 학교를 세울즈음에도 외국 조그만 학교를 방문했을때 우리나라 학생이 유학온걸보고

어린 학생을 유학을 보내지 않아도 되는 그런 학교를 만들자고 서둘러 두레학교를 세우셨다 들었다

실내는 수업중인 교실도 있고 해서 자세히 담지는 못했지만 가슴 뭉쿨한 일을 만났다

어린 학생이 처음 방문한 우리에게 인사를 아주 공손히 한다 그 인사속에 존경합니다라고 말이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감동이 된다 인삿말이 너무도 감동을 주었고 또 나자신을 돌아보며 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말아야지

내가 존경을 받을 어른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1학년에서 12학년까지가 학생들이고 초등이 1학년에서 5학년까지 고등학생까지 공부하는듯하다

안타까움은 좀 더 터가 넓었으면 하지만 자투리 공간까지 알뜰히 사용하는 지혜가 본받을 만하다

다니엘의 기도가 있는점

다니엘이 매일 세 번씩 예루살렘을 보며 기도한것을 본받아 이 학생들도 세 번씩 기도하는 기도문이 맨 아래에 있다

광주에도 충청도?에도 두레학교가 잇다고 한다

이런 교육을 받으며 자라는 청소년은 밝은 미래가 있다고 본다

나는 무엇으로 이 아이들에게 도움이될까

지금도 농사를 지으며 아버지의 백성들에게 건강을 주는 사역담당이라 생각하며 일을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도 조금이라도 기도의 알곡으로 먹일수 있도록 기도를 더 더 간절히 올려야 겠다 이 나라 이 아이들을 위해서

교장선생님과 담소중

우리 유기농 농사짓는 과정을 9월쯤 강의를 부탁하신다

어설픈 실력이지만 파워포인트를 만들어 보아야겠다 강의내용을 넣어서 ..

또 가을엔 벼베기 체험도  내년 봄엔 모내기 체험도 받았다  동내가 떠들석하게 체험객이 올것을 생각하며 기쁨으로 준비하자

 일주일에 한번 면종류로 정해진 수요일의 식단으로 모밀국수로 점심식사까지 하고 흐믓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우선 내부의 학생들은 수업중이라 교실은 담지못했지만

체육하는 학생들과 주변은 담아올수가 있었다

이곳은 학교 뒷산인데 너무도 좋은 곳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학생들이 너무도 행복할것 같다

장로님 한분이 이 뒷산 모두를 관리하며 가꾸고 계셨다

이 뒷산을 넘어 숲으로 아이들이 등교를 한다고 한다

도시 가운데라 운동장이 넓지않은 학교로는 너무도 요긴한 휴식공간인듯하다

이곳의 새로심은 나무는 선생님들이 스승의날 한끼 식사보다는 이렇게 한그루의 나무심기가 떠 보람있지 않을까 해서..

동산도 가꿀겸 좋은 생각으로 심으셨다 한다

지나는 길도 마대로 깔아 학생들에게 배려한 손주사랑이 느껴졌다

이렇게 좁은 공간이지만 자투없이 모두 알뜰히 사용하는 지혜는 참 아버지가 주신 지혜인듯하다

학생들의 체육시간인듯 체조를 한다

토끼도 자라고 장수풍뎅이도 모습을 보인다

이곳은 지하에 있는 예배당이다

대안학교 지만 또한 예배당이 있는 교회다

목사님도 다섯분이던가 이름도 아름다운 길벗 교회다

목사님도 참으로 인자하시고 격이 없는 그런 분이시다

마침 우리 국악을 배우며 수업하는 중이라 살짝 엿보고 돌아왔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