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하고 말린 무청 시래기를 슬슬 손질한 때가 다가옵니다. 일주일 후면 대보름이니.. 삶아서 맛있는 정월 대보름 나물을
해야지요. 요즘 젊은 새댁들은 이 시래기의 말린 모양새를 보면은 저걸 어찌 먹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겟지만, 시래기가 모양새와는
달리 매력(맛의 매력^^;)만점에 영양만점이라는거.. 다 아시죠?
가을에 잘말린 시래기는 각종 비타민이 웬만한 과일보다 많으면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 되어 있어 영양면에서도 뒤지지 않으며..여러가지 요리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재료답니다.
보름나물 손질은
이번 주말에나 하여야 겠고.. 조금 삶아서 맛있는 시래기된장국을 끓여 보았어요. 아무것도 아닌듯 하여도.. 맛과 영양에 뒤지지 않는 시래기
요리랍니다.
잘 말린 무청시래기는 부드러워지도록 삶아줍니다. 시래기를 좀 더
부드럽게 먹기위해서는 시래기 줄기의 겉껍질을 벗겨주면 아주 부드럽게 먹을수 있어요. 기호에 따라 겉껍질은 벗기거나 혹은 삶아서 바로 조리를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