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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사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3회 청룡봉사상 의상(義賞)부문에 본지에 소개 된 금일 동백리 출신의 김채숙(71.남)씨와 고금 가교리 출신의 김영철(36.남)이 선정되었다.
의상(義賞)은 남모르게 봉사활동에 힘써온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천재지변이나 위급한 사태를 맞아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인명을 구조하거나 사고예방에 공헌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채숙씨는 본지 제579호(2006년 10월13일자) 1면에 “한 손 잃은 장애노인 익사직전 어린생명 구해”라는 제목으로 기사화 되었고 광주 광산우체국에 근무하는 김 영철씨는 제665호(2008년 9월5일자) “고향에 벌초 왔다 물에 빠진 어린이 구한" 미담의 주인공으로 소개됐었다.
조선일보 문화사업단 이문준 차장은 “의상(義賞) 수상자 두 사람은 추천보다는 여러 자료를 통해 발굴한 케이스로 현장 확인과 주변의 평을 참고해 지난 6일 본선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김영철씨는 수상 소감에서 “더 훌륭한 일을 하신분도 많은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상금 1000만원은 암으로 투병중이거나 병석에 누워있는 동료 직원과 가족, 친구 등 6명을 돕는데 사용하고 개인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광주 장애인시설 로렌시아의 집에 상금의 일부를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청룡봉사상 수상자는 ▲인상(仁賞)=서울 나주봉씨 ▲충상(忠賞)=서울청 박시준 경위 ▲신상(信賞)=대구청 안기영 경사 ▲용상(勇賞)=경기청 주상연 경장, 인천청 김현수 경사, 광주청 서광원 경사 등이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상장과 상금 각 1000만원을 부상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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