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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간만에 에어로 리뷰 하나 해볼까 합니다. 얼마전에 프라모델 까페에서 ‘하이(어쩌고 뒷단어 생략)’ 님이 신청하신 B-1B 폭격기 리뷰 입니다. 요새는 제 리뷰도 인기가 많아서인지 가끔 신청자분들도 있네요 ^^” 자 시작해 봅니다.
세계 최고의 폭격기 B-1B 랜서
세계 2차대전을 통해 공중폭격의 엄청난 효과를 체감한 미국은 대전후에도 소련 중국과 함께 변함없이 전략폭격기 부대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것도 2차대전 당시와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함과 강한 파워를 가진 폭격기를 말입니다.
2차대전후반에 등장한 B-29 는 폭격기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게 되는데 이를 시작으로 대전 후 등장한 B-47, B-50 을 거쳐 거의 50년 이상을 사용하게되는 B-52 같은 대형폭격기는 2차대전 당시 활약한 B-17 이나 B-24 와는 비교할 수 없는 원거리 비행능력과 다량의 폭탄을 탑재하여 가공할만한 타격력을 갖게 됩니다.
소련과 첨예한 냉전이 한참이던 70년대 후반 미국은 음속인 초고속으로 고공으로 적진을 돌파 먼거리에서 스탠드오프 병기를 다량이용 적을 공격한다는 새로운 폭격 개념을 세우게 됩니다. 또한, 1950년대 후반부터 쓰여온 B-52를 대체할 목적으로 새로운 전략폭격기를 개발하기로 하는데 여기에 미국의 ‘록크웰인터내셔널사’ 와 ‘노스아메리칸’ 항공사가 참여 새로운 폭격기의 개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제기 4대가 제작된 단계에서 인권 및 평화주의 원칙을 기본 정책으로 내세운 카터 행정부에 의하여 새로운 폭격기 개발은 중지되었다. 그러나 강한미국을 중요시하는 미국의 레이건정부에 이르러서는 음속의 고공(高空)침투보다 음속 가까운 고속의 초저공 침투가 오히려 생존성을 향상시키고 폭격 명중률도 높일 수 있다는 전술교리가 개발되어 스텔스성을 보강한 B-1B가 개발되게 됩니다.
1985년 6월 1번기가 공군에 인도되어, 관성 항법장치를 갖추고 1986년 10월부터는 실전 배치 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총 100여기가 양산(量産)되었으며 마지막 기체는 1988년 5월에 인도되었다.
B-1B 폭격기는 미국 공군의 실질적인 주력 폭격기로 되어 있다. 총 100대가 제작되었으며, 1999년 현재 약 95대가 활동 중이다. B-1B 는 걸프전쟁 때인 1998년 12월 실시된 '사막의 여우' 작전에서 최초로 실전에 투입되었다. 창기병을 뜻하는 ‘LANCER’ 는 B-1B 의 특징을 잘 나타낸 적절한 별명으로 빠른속도와 긴창으로 적진을 돌파하여 적을 혼란시킨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고 할수 있다.
B-1B 랜서는 날개길이만 40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기체로서 초저공으로 비행할 때 일어나는 하중과 이착륙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날개를 가변익으로 하였으며, 공기 흡입구의 고정식 채택과 캡슐식의 사출장치도 개별식으로 교체한 것이 특징이다.
B-1B는 최고속도, 적재량, 항속거리와 관련하여 몇 개의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항공연합에 의하여 1994년 항공기 베스트 10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B-1B 랜서는 조종사, 부조종사와 방어 및 공격 시스템 운영요원 2명 등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한다. 마하 2가 넘는 초음속으로 비행하여 전세계 어느 지역이라도 수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B-1B는 재급유없이 대륙간을 비행할 수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적재량을 가진 폭격기로 알려져 있다.
동체에 3곳 세로로 설치된 폭탄 투하창은 자동 회전식 발사대로 되어 있다. 공대지 미사일 36발, 자유낙하 핵폭탄 12발, 일반 핵폭탄 24발을 장비하도록 된 전략폭격기였으나, 현재는 재래식 폭격을 위한 임무로 전환되어 일반 폭탄·클러스터 폭탄·기뢰·일련의 정밀무기 등을 싣고 있다. 최대 내부 적재량은 7만 5,000파운드이며,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동체 아래의 6개 외부 화기접점에는 최대 5만 9,000파운드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방어수단으로 방어항공전자 슈트를 장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적의 조기경보 레이더에 대한 재밍(교란) 기능을 제공하며, 공중 발사 미사일·지대공 미사일·레이더 관제 대공포의 사격관제시스템으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한다. 1999년 말 최신 장비를 장착하는 성능향상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B-1B 랜서의 사양
미국 공군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분 류 : 폭격기
제작국가 : U.S.A (미국)
제작연도 : 1984년
사용국가 : 미국
제 원 :승무원 4명(조종사 2명, 시스템 조작요원 2명), 길이 45.78M, 높이 10.24M,
날개너비 23.84 M(접었을 때)/ 41.67M (펼쳤을 때), 자체중량 213,192 kg,
최대속도 마하 2.0, 한계고도 54,136피트
무 장 : MK82 약 84발
AGM-86B 크루즈미사일 32발
AGM-69A SRAM MINE 32발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및 REVELL B-1B 매뉴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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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의 B-1B
B-1B 랜서는 거대한 크기도 크기이지만 거대한 익룡을 연상케하는 잘빠진 외형으로도 유명합니다.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비행기이기도 한데요 길이 40미터가 넘는 폭격기라는 거대한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전투기 마냥 초음속으로 날수 있는 것도 그렇고 강력한 무장탑재량과 함께 전세계 어디든 날아갈 수 있는 강력한 원거리 항속거리등 정말 비행기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한번은 빠져들만한 매력이 있는 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어느 메이커에서 쉽게 제품화하질 못했는데 한 10년전 쯤인가? 레벨에서 1/48로 제품화 했습니다. 저도 몇몇 모형대회를 통해 보곤 했는데 가격도 가격이였지만 크기가 문제인지라 사기를 망설였는데 그러는 가운데 한동안 절판되어 나오지 않다가 이번에 새롭게 바뀌어 나왔습니다. 스케일을 1/72로 줄여서 말이죠
결정판 어쩌고를 따지기 전에 유일한 B-1B 랜서 킷이기에 그려려니 하고 있습니다. 하긴 이 당시 나온 레벨 비행기들은 대체로 품질이 좋은편이죠.. 자 살펴보도록 하죠..!!
1. 박스 및 외형
크기가 있는지라 박스가 상당히 거대합니다. 박스에도 씌여 있든 만들고 나면 전체길이
61센티에 달하는 대물인지라 박스도 그만큼 큽니다. 역시나 레벨을 상징하는 파란박스안에 담겨있고 박스 상태는 상당히 극악스럽습니다. 밟으면 그대로 바스러질것 같은 얆디얆은 박스인 것이죠.. 왜 이따구로 박스를 만드는지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얼마나 비싼킷인데..전체적으로 비닐패킹은 되어 있지 않치만 개봉은 하지못하게 사방을 테이프로 봉한상태라 안은 볼수가 없습니다. 레벨의 킷은 선물상자와 같아서 도대체 안의 내용물이 뭐가 들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단지 박스아트와 박스외벽의 작은 완성사진을 보고 고르던지 먼저 산사람의 평을 듣고 사던지 아님 운을 믿고 사야하는데… 사놓고 나중에 열어보고 땅을치고 후회했다는 분도 많고… 일단 쉬운 방법은 금형을 한국이나 폴란드에서 만들어준 것은 웬만하면 괜찮습니다. 1/72 전차나 1/144 비행기 , 1/48 라팔 같은 전투기가 바로 그겁니다. 간혹 이탈래리 금형을 재포장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AFV 류에만 한정합니다. 그리고 과거 모노그램에서 나왔던 비행기 씨리즈가 있습니다. 1/48 A-10 이나 F-105 G 썬더치프 등 이건 정말 명품 중 명품입니다 다만 패널이 플러스 몰드라 죄다 다시 파주어야 하지만.. 완성후 느낌은 정말 감탄 그 자체 입니다.
그외는 쓰레기가 많습니다. 특히 미국 레벨의 경우 특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앞서말한 한국이나 폴란드 금형은 거의 90% 이상이 독일레벨 에서 판매중입니다. 미국레벨의 경우 일부 모노그램 제품 빼고 나온지 30~40년이 넘은 고물이거나 쓰레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암튼 박스는 무지 큽니다.. 전체적으로 그레이와 그린 2색 위장 도장을 한 B-1B 랜서가 AGM-86 으로 보이는 순항 미사일을 날리는 박스아트가 멋있습니다. 옆면에는 작게 완성 사진이 있는데.. 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 자칫 마이너스 라인으로 알고 구입하시는분이 있는데.. 먼저 밝히지만 이킷 역시.. 플러스 몰드 입니다. 거대한 몸체에 빼곡하게 플러스몰드가 가득합니다. 개봉해봅시다.
2. 내용 및 특징
안을 열어보니.. 역시 레벨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별다른 포장없이 비닐에 둘둘말은 동체와 부품 날개부품 이렇게 두개가 달랑이니까요…(워낫 튼튼하게 찍어서 그런건지.. 아예 포장에는 소질이 없는건지… 중국애들 좀 봐라..얼마나 포장 단단하게 해뒀는지) 그래도 잘 펼쳐서 보니 꽤 되네요..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좋습니다. 마치 모노그램제 비행기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1/72 라는 스케일이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볼륨감과 디테일이 뛰어 납니다.
먼저 에어로킷의 생명이라할수 있는 콕핏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좌석은 조종석과 일체로 몰딩되어 있지만 디테일이 아주 좋습니다. 심지어 시트에 몰딩된 벨트의 디테일마져 아주 좋아 보입니다. 역시나 디테일은 아주 좋치만 모양이 죄다 같은 세명의 쌍둥이 조종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명은 특이한 포즈인데..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외부에 무장이 붙지 않는 폭격기에다 매끈하게 잘 빠진 현용 초음속폭격기라 상당히 매끈하게 생겼습니다. 전장 41미터를 정확하게 1/72 스케일로 줄여서 길이만 딱 60센티가 나오네요… 날개길이만 40센티가 넘습니다. 정말 대물이라 할만하죠!!
동체는 기수부터 동체끝까지 상하 두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아래위 디테일은 좋치만 옆면은 아무래도 뭉그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다행히 가변익기라 옆면이 ?塚뵈資繭? 그렇게 눈에뛰게 뭉그려져 보이는곳은 적습니다.
몰드는 정확하게 플러스몰드입니다. 혹자는 이게 마이너스라고 하시는분도 있는데 등장한지 원작인 1/48 B-1B 가 10년도 더 된 제품이라 플러스몰드가 맞습니다. 새로 만드는거 이왕이면 마이러스 몰드로 해주면 좋으련만.. 리벳 같은건 없습니다. 스케일이 1/72 라 그런감도 있고 워낫 대형기체라 리벳을 찍는다는게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특이하게 기수부분의 탑승입구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탑승하는듯한 조종사 1명을 배치할수 있습니다.
날개는 가변익기의 특징을 잘 살려 내었습니다. F-14A 톰캣처럼 톱니구조로 되어 있어 같이 물려 펼쳐지지는 않치만 별도의 지지대가 들어있어 동조하여 펼쳐질수는 있습니다. 라인 역시 플러스몰드 입니다. 다만 1/72 답지 않게 라인은 상당히 자세하고 정확합니다. 특히 라인등은 매뉴얼에도 상당히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레인그래이빙 작업에 상당히 유용해 보입니다.
아쉬운점은 거대한 날개임에도 불구하고 안쪽에 접착핀이 거의 없어 접착할 때 단단히 하지 않으면 벌어지기 쉽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플라스틱 재질이 접착제가 잘 붙는 무른 재질이 아닌 약간은 PVC 적인 단단한 재질이라 접착에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비행기의 다른 중요요소라 할 수 있는 랜딩기어의 경우 이 킷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모노그램의 킷을 보는듯 단순한 구성이지만 상당히 불륨감이 우수하고 디테일도 좋습니다. 특히 단순한 구조로 인해 조립성도 좋고 매우 튼튼하여 무거운 동체를 지탱하기에 충분한 강도가 있어 보입니다. 랜딩기어 수납부의 디테일은 상당히 우수합니다.
무장의 경우 AGM-86B 크루즈미사일이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꽤 많이 들어있어 필요하다면 외부에 주렁주렁 메어달수도 있습니다. (물론 실기체가 이렇게 무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설정상 그렇다는것이지..) 역시 디테일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동체하부의 폭탄창의 경우 개페재현이 가능하며 안쪽 디테일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데칼의 경우 레벨제답게 품질이 상당히 우수합니다. 이태리제가 들어있는데 “Iron Mistress” of 46 th Bomber Squadron : 319 th bomber wing at Grand Fork AFB, north Dakota ,summer 1990 및 28th Operations Grpup, 28th Bomb Wing at Ellsworth ATB, south Dakota, 1996(수직미익에 EL 마킹으로 유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 Eternal Guardian” of 9th Bomb Squadron ; 7th Bomb Wing at Dyess AFB, Texas: 1996 이렇게 3가지 재현이 가능합니다.
매뉴얼 부분은 잘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상당히 상세하며 특히 전체 라인등이 잘 나타나 있어 리엔그레이빙 작업에 매우 유용해 보입니다.
3. 단점
등장한지 10여년이 넘은 기체지만 아직 B-1B 랜서 아이템중 결정판으로 통한다. 전체적인 실루엣이나 디테일등 형태가 비교적 그 느낌 그대로를 잘 살렸지만 고질적인 플러스몰드라는게 흠이라면 흠..
4, 미라지의 평가
어릴적 TV 에서 해주던 애니중에 ‘바이오용사’ 라는 애니매이션이 있었다. 절대적 파워를 지닌 아버지를 비롯 6명의 각기 다른 힘을 지닌 가족들이 스캐럽이란 악당에 맞서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의 애니였는데 그곳에서 바닷속을 차고 나오는 비행기가 있었는데 그들이 타고다니는 비행기가 바로 지금 생각해보니 B-1B 랜서가 아니였나 생각된다~ 당시에도 거대한 익륭을 연상케하는 멋진 모습에 푹 빠졌었는데.
레벨의 또 다른 명작으로 뽑힐 제품중 당연 이번 B-1B 랜서 를 뽑을수 있을 만큼 품질이나 디테일은 매우 우수하다. 또한 크기면에서도… 문제는 역시 적응안되는(?) 플러스 몰드 인데.. 죄다 파내고 마이너스로 하던지 아님 무시하고 그냥 만들던지 둘 중 하나이겠지만 만들고 난 뒤 보관 역시 상당히 애매한 부분 중 하나 일것이다.
제품명 : Strategic Bomber B-1B “LANCER” (1/72 REVEL MADE IN CHINA)
제품코드 : 4307
● 현용 미공군 주력폭격기인 B-1B “LANCER” 를 1/72 로 완벽재현
● 완벽한 디테일과 풍부한 볼륨을 자랑하는 콧핏 및 랜딩기어 및 외형
● AGM-86B 크루즈미사일 무장 및 이태리제 고급 데칼 포함
소비자가 : 45,000원
완 성 도 : ★★★★★ (아주우수함)
조립난이도 : ★★★★☆ (우수함 다만, 플러스몰드라 걸리는게 흠)
가격만족도 : ★★★★★ ( 전장 60센티의 대형기체치고는 저렴한 편 )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품질과 가격을 두루 갖춘 완벽한 B-1B 아이템중 하나
다만 고질적인 플러스몰드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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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미라지콤프.com)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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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체 자료출처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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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품 살까 무척 망설였다 포기했는데...공구가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