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숲에 처음 오는 아이들은 누구든 예외없이 탐색과 탐험을 하지요.
20분쯤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ㅎㅎ
마음에 드는 책을 찾아서 읽기 시작하네요.
오늘 온 어린이들 중 제일 많은 책을 읽은 도은이.
열매반 견학인데 부득부득 저도 오고 싶다고 따라 온 새싹반 우리 민호씨~ -ㅁ-;;
아이숲에 오면 늘 장난만 하던 현호도 친구들과 함께 오니 의젓해지네요.
와, 일곱 살인데 벌써 <why?>를 읽는 친구들도 있어요!
소리내서 읽는 친구도 참아주는 착한 아이들~
선생님 앞에서는 더 잘 읽고 싶어요!!!
좋아하는 자동차에 대해 심도 깊은 (?) 대화를 나누며 친구와 함께 책을 봅니다.
내 책도 재밌지만 친구가 보는 책은 왜 항상 더 재미있어 보일까요?
<시발 택시>라는 글자를 보고 "선생님, 여기 욕이 쓰여 있어요!"라고 하네요. 하하하
사서 선생님답게 성심성의껏 가르쳐 주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읽어주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눈빛 좀 보세요. 어떻게 안 읽어줄 수 있겠어요? ^ㅁ^
즐거운 도서관 견학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다음에 또 와도 돼요?" 묻는 귀염둥이들~~!!
아이숲은 어린이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꼭 다시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