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정립한 에피쿠로스주의에
관하여. 2014년 2월23일
기본 핵심 사상은 고대의 루크레티우스라는 시인이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라는 기다란 시 즉,
장시 (長詩)를 쓴 것에 있다. 이 시에 내포된 사상은
“ 우주는 원자들의 우연한 충돌로 탄생했으며, 창조자란 없다. 사후 세계도 없다.
따라서 인생은 현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 쾌락의
증진과
고통의 경감이 인생의 최고 목표가 되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에피쿠로스는, 죽음은 모든 것의 소멸을 의미하므로
더 이상 쾌락도
고통도 두려워할 것도 없기 때문에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 Death is nothing to us.>” 라고 하였다.
그의 사상은 이와 같은 근저에서 출발하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쾌락이다” 라고
하였지만 모든 것이 과(過)하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절제를 강조하였다 한다.
“더 좋은 옷을 입어야만, 더 가져야만 행복해질 것” 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아 과도한 욕망 추구를 경계하였지만 그것이 금욕주의와는 다른 것으로서
핵심은 절제에 있다.
즉, 절제를 중요시 한 사상가로서 실제로 에피쿠로스주의는
“ 진정한 쾌락은 절제에
있다” 라는 것이다. “절제를 통한 조용한 기쁨”이
에프쿠로스주의의 핵심사상이다.
<조선일보 Weekly Biz, Wisdom , 2014년 2월 22일 자.
스티브 그린블랫 (Greenblatt) 하바드대학교 교수 >
동양사상의 중용(中庸)이나 불교사상의 무(無) 와 공(空)과 비교하면 동양은 정신세계를,
서양에서는 육신의 쾌락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른 것이다. 공통은 절제라는 것에있다.
과연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