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지출 상승…의료 초정밀기기 개발 활발
산업연구원, MEMS 기술 활용 시장 확대 예상
의료비 지출 수준 상승이 의료용 초정밀기기(MEMS, 첨단센서) 시장 개발의 밑거름을 제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의료 기술의 발달과 인구의 고령화, 고급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 등이 성장을 가속화되고 이는 곧 MEMS 산업 시장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공개한 '초정밀기기 분야의 2020 비전과 전략' 정책자료집을 통해 "의료 분야에서는 일회용 혈압 진단키트용 센서의 형태로 MEMS 기술이 성공적인 상업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이어 "MEMS 기술로 제작한 미세수술도구나 체내 삽입 장치, 보철기기, 바이오칩 등을 중심으로 향후 매우 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의료 분야에서 최초의 MEMS 기술은 지난 1980년대 초 일회용 혈압센서를 시작으로 부각됐으며 이후 의료용 초소형 진단분석기 개발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현재 일본과 미국, 독일의 일부 회사에서 초소형 내시경의 시험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작동형 내시경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의료 기술의 발달과 고령화, 고급 제품 및 서비스 수요 등이 성장을 가속화하면서 MEMS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며, 이는 연관된 사업 영역에 경제적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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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