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노트북 배터리 발화, 난처해진 삼성전자 (02.28-디지털데일리)
2002년에 출시된 센스 SP10 기종, 배터리는 도시바 제품
지난 2002년에 출시된 삼성전자 노트북 ‘센스 SP10’의 배터리가 가열돼 노트북의 일부가 손상되는 일이 최근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아이디 아이스월(icewal)를 쓰는 이 블로거는 휴대전화로 찍은 15초분량의 동영상을 유튜브닷컴(
www.youtube.com)에 올리면서 밝혀졌다.
이 동영상에는 센스 SP10 노트북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책상이 검게 그을린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와관련 삼성전자는 28일 "지난 23일 자사의 센스 SP10의 배터리가 가열되면서 노트북이 손상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보상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측은 “배터리가 가열되면서 배터리 셀을 감싸고 있던 플라스틱이 흘러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 제품을 수거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이 배터리는 도시바에서 공급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금융보안연구원-MS, 윈도비스타 호환성 테스트랩 운영 (03.02-전자신문)
각종 보안 솔루션에 대해 윈도비스타와의 호환성을 점검해볼 수 있는 테스트랩이 생겼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와 금융보안연구원(원장 정성순)은 정보보호 기업들이 윈도비스타에서 보안모듈을 점검할 수 있는 ‘테스트랩’ 운영에 들어갔다.
PC 방화벽과 키보드보안 프로그램 등은 새로운 운용체계인 윈도비스타 환경에서 PC 드라이버를 선점해 하드웨어와 충돌하는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또 MS의 새로운 인터넷 브라우저인 인터넷익스플로러7.0에서 제공하는 탭브라우징 기능으로 인해 서로 다른 보안 솔루션이 한꺼번에 작동될 경우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금융보안연구원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과 LG, TG, 도시바, HP, 델 등 주요 OEM 노트북 및 테블릿 PC로 구성된 테스트랩을 보안 업체들에게 제공한다. 영세한 정보보호 기업들은 윈도비스타용 솔루션을 개발한 후에도 PC별로 다른 환경을 점검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했었다.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요 보안 업체는 신청을 통해 각 제조사 PC에서 하드웨어 충돌 여부와 동작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 테스트랩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관에 설치됐으며 발견되는 오류는 MS의 협조를 받아 수정할 수 있다.
씽크패드 프리미엄 에디션 (03.01-파이낸셜뉴스)
한국레노버는 다음달 1일부터 특별한 고객을 위해 특별한 가치와 품위를 높여줄 최고 사양의 프리미엄 노트북인 ‘씽크패드 프리미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함께 한국레노버는 씽크패드 프리미엄 에디션만을 위한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플래티늄 몰’을 자사의 웹사이트에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씽크패드 노트북 PC 중 최고사양으로 알려진 T60 모델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 비지니스가 장착되며, 인텔 코어 2 듀오 T7600 프로세서와 3GB의 메모리, 160GB의 하드디스크 및 256MB의 ATI M66GL 그래픽 칩셋을 채택했다.
한편 씽크패드 프리미엄 에디션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최고 사양의 노트북에 걸맞는 프리미엄 옵션 제품이 패키지로 같이 제공된다. 씽크패드 프리미엄 에디션의 가격은 옵션 패키지를 포함해 399만 8500원(부가세 포함)이다.
UMPC 대중화 '가속페달' (03.02-전자신문)
울트라모바일PC(UMPC)의 가격 거품이 걷히고 유통도 다양화된다.
그동안 UMPC는 50만원대 저가형 노트북이 등장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과 온라인 쇼핑몰에 의존하는 유통 구조 때문에 얼리어댑터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배터리 시간 6시간까지 늘어나고 가격도 저렴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대중화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판매 이후 월 평균 1천대가 팔리고 있는 라온디지털의 베가는 최근 배터리 용량을 최대 6시간까지 늘렸다. 또한 가격도 68만원으로 거품을 없앴다.
이노웰의 AutoPC로 출시된 유렌은 최근 70만원대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초 R2H 제품을 출시한 아수스코리아는 배터리 시간을 4시간으로 향상시키면서 지금까지 130여대의 제품을 판매했다.
올해 UMPC의 또 다른 특징은 유통망 확대다.
온라인 영역을 벗어나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일반 소비자와의 거리도 크게 좁혔다.
대형할인점 입점은 디지털기기 전문 매장이 아닌 일반 소비재 유통 경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일반소비자도 쉽게 UMPC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대우루컴즈는 기존 온라인 마켓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을 타킷으로 한 이마트와 특수시장을 겨냥한 직판 위주의 영업으로 분화했다. 공공기관의 멀티미디어 학습환경을 위해 솔로 M1이 학교에 전진배치되면서 월 400∼500대 정도를 판매하고 있다.
김영기 라온디지털 사장은 “배터리 시간이 길어지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만날 수 있는 UMPC가 늘어나면서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델 2.0' 전략 서서히 수면 위로 (03.02-전자신문)
델코리아(대표 김인교)의 ‘델 2.0’ 전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델 2.0이란 매출 정체 국면을 맞은 델이 직판 유통을 통한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제2의 성장 모델을 창출하는 일련의 전략을 일컫는다.
27일 델코리아 측은 델 매지니드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 전략이 델 2.0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델코리아는 올해 프로페셔널 서비스 부문의 매출 성장률을 지난해 대비 100∼120% 높여잡는 등 이 분야 총공세를 예고했다. 이는 PC·서버·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제품 부문의 매출 성장률 목표 4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델코리아는 먼저 서비스 분야의 대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프로페셔널 서비스 부문과 지원 서비스 부문에 각각 한국썬과 한국IBM 출신의 김진수 본부장과 유재덕 상무를 영입했다. 프로페셔널 서비스 조직은 최근 서버·스토리지·솔루션 각 부문별로 10명까지 인력을 확대했으며 연말까지 컨설팅 중심의 인력을 보강,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진수 본부장은 “그동안 델은 하드웨어 제품에 솔루션을 묶어 파는 패키지 위주의 서비스 영업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컨설팅 중심의 영업으로 전환하겠다”면서 “올해는 델코리아가 IT 아키텍처 영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는 지원 서비스 조직 역시 인력 규모는 지난해 100명 수준에서 최근 150명까지 확대했다. 대기업 전담팀을 마련하는가 하면 ‘델 매니지드 서비스’ 브랜드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한국유니시스 서비스팀과 국내 IT서비스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다른 벤더사의 제품까지 통합적으로 서비스하는 유지보수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대기업 1∼2곳과 통합 유지보수 체결을 앞두고 있다.
델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델 상황센터와 기업용 솔루션 콜센터(ECC)의 서브 센터도 상반기 중 국내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유재덕 델코리아 서비스 담당 상무는 “델 2.0의 전체적인 전략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서비스가 그 핵심 축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국내 최초 HD-DVD 노트북 출시 (03.01-이데일리)
- HD-DVD 디스크 재생 및 기록 모두 가능
- 풀 HD 지원 모니터도 탑재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업계 최초로 HD-DVD 드라이브를 내장한 노트북을 개발 완료해 이달 초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센스 M55 HD-DVD`눈 HD-DVD 형식으로 출시되는 영화 타이틀을 직접 재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HD-DVD 포맷의 영화나 뮤비를 노트북이 아닌 TV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이번 제품은 Full HD급 해상도를 갖춘 17인치 와이드 LCD를 채택, HD-DVD 디스크의 고품질 영상을 화질 손실 없이 표현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가격은 300만원 초반대다.
온혜선 (onlyyou@)
에이서 "CPU값 인하.비스타효과로 1분기 PC 출하 50% 증가" (03.02-전자신문)
에이서의 올 1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50%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IDG뉴스서비스는 세계 4위 PC 업체인 에이서 JT 왕<사진> 회장이 지난주 있었던 춘절 기념 행사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중국 이코노믹데일리뉴스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왕 회장은 최근 출시된 마이크로소프의 운용체계 ‘윈도비스타’ 효과와 인텔·AMD 간의 경쟁으로 CPU 가격이 떨어지면서 PC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1분기는 전년 동기보다 50%, 연간으론 총 40%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이서 측은 구체적인 1분기 출하량 및 출하량이 늘어난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신흥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약 38% 성장을 기록한 에이서는 세계 PC 업체 중 가장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주목 받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유럽·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델·HP와 함께 ‘빅3’에 진입하기 위해 중국·미국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etnews.co.kr
*** 기타/ 경제전반 뉴스 ***
30대 건강男 14.8%가 2년만에 대사증후군 진단" (03.02-연합뉴스)
강북삼성병원 유승호 교수팀..30대 직장인 4천700여명 2년여간 추적관찰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2년 전 건강검진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던 30대 직장 남성의 14.8%가 2년여 만에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는 대규모 추적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 대사증후군을 대상으로 한 추적조사 결과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 유승호 교수팀은 2002년 직장건강검진에서 대사증후군이 없었던 30대 직장인 4천779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평균 2년1개월 만에 14.8%(708명)가 새로운 대사증후군 환자로 진단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역학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Annals of Epidem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대사증후군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혈중수치가 낮으면서 혈압, 혈당, 혈중 중성지방은 높고 복부비만인 경우를 말한다. 보통 이 중 3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이 질환은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과 각 질환의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증후군은 지난 2세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그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1998년 23.8%이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001년에는 28%로 급속히 증가했다는 보고가 나와있다. 이는 장년층 이상에서 대사증후군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30대 젊은층의 대사증후군 발생률도 크게 높아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추적 조사에서 각 위험 요인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를 산출한 뒤 나이, 흡연, 음주, 운동, 당뇨병 가족력, 체질량지수, 연구시점 당시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등의 기본적인 변수를 보정한 후 추적기간에 따라 위험도를 평가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30대 남성 근로자의 연간 대사증후군 발생률은 1천명당 76.9명꼴로 분석됐다.
또한 30대 남성 근로자들에게서 대사증후군 발생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높은 체중 증가율 △요산 수치의 증가 △과음상태와 스트레스 상태에서의 `GGT효소' 수치 증가 △급성 간염 때 급격히 증가하고 만성간질환시 상승이 둔화하는 `ALT효소' 수치의 변화 등이 대사증후군과 관련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 중에서도 흡연이나 알코올 섭취 보다 높은 체중 증가율이 대사증후군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봤다.
유승호 교수는 "5천명에 달하는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발생 규모 및 그 위험요인을 처음으로 조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30대 남자의 대사증후군의 발생률이 매우 높게 나타난 만큼 30대일지라도 만약 대사증후군이나 그 위험요인이 있다면 체중 감소와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학기 아동실종 주의하세요" (03.02-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경찰청은 2일 신학기를 맞아 아동 실종 ㆍ가출 사례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학기는 어린이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시기여서 방과 후 곧바로 귀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종ㆍ가출 신고가 잦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지난해의 경우 아동 실종 신고는 1월 85명, 2월 127명에서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240명으로 급증한 뒤 4월 262명, 5월 314명, 6월 232명 등으로 봄학기에 크게 느는 경향을 보였다.
아동 실종은 여름방학 시기에는 7월 219명, 8월 183명으로 다소 줄었다가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9월 218명, 10월 177명 등으로 다시 늘었으며 11월 128명, 12월 105명 등 날씨가 추워지자 다시 줄어들었다.
지난해 신고가 들어온 실종아동 2천290명은 1명을 제외하면 전원 발견돼 귀가했으며 발견되지 않은 나머지 1명은 중국에 사는 생모가 데려간 것으로 추정돼 발견 비율이 사실상 100%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자녀를 집에 혼자 두지 마세요 ▲외출할 때 자녀와 항상 함께 다니세요 ▲목걸이 등 인식표를 활용하세요 ▲자녀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세요 ▲친한 친구들을 알아두세요 ▲정기적으로 자녀 사진을 찍어 두세요 등 아동 실종 예방 요령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일선 경찰서와 학교, 유치원 등에 배포키로 했다.
경찰은 또 유치원ㆍ초등학교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을 집중 순찰하는 등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실종아동찾기센터 홈페이지(
www.182.go.kr)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