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길 총연 월례회장(전임 뉴욕체육협회 회장)께서 양 박을 픽업한 것이 새벽 4시반,
유니온 스트릿의 설렁탕 전문집 '가화'에서 설렁탕 한 그릇씩 하고 3시간만에 도착된 Belleayre스키장이 였습니다.
훌러싱 산수갑산 앞에서 20명, 뉴저지 한아름 앞에서 23명, 도합 43명이 탓씁니다.
양 박은 100% 무료로 리프트 티켓을 얻었습니다. 나이 덕분이지요.
일반인 60불인데 양 박이 아주 좋아하는 공짜로 티켓을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10번을 못타고 9번으로 끝냈습니다. 미동부 스키, 스노보드 협회가 주최하는 스키타기라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탔지요.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등산 가방이라 카메라 가방을 그냥 메고 탓더니
조심스러워 맘대로 활강을 못했습니다.
주위에서 뼈라도 부러질까봐 걱정들 해 주셔서 Black은 시도 조차 않했습니다.
오전엔 Green, 오후에는 Blue를 설렵했지요.
일행중 어린 학생 손목부상 이외에는 43명 전원 탈없이 귀가 했습니다.
귀국 전에 김만길회장께서 또 저녁도 사고 해서 양 박의 생일에 버금가는 청명한 날,
눈타면서 만긱했습니다. 늘 기다림 없이 탈정도로 스키어들이 별로였지요.
파킹장도 붐비지 않고요. 몇번 넘어졌느냐고요?
한번도 안 넘어 졌습니다.
아주 많이 조심했거든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설경하며 스키어들의 잽싼 모습들은
양 박의 눈을 즐겁게 했지요. 이사람 저사람도 생각 나고요.^-^
정기의 스키협회 전임회장, 김만길 전 체육협회장, 이태환 스키협회 실행위원
양 박이 제설중인 장면을 배경으로 폼을 잡아 봤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산들은 미대륙 동부에 있는
아파라치아 산맥의 일부 Catskill 고산지역입니다. 이곳에 많은 골프장, 스키 리조트가 몰려 있지요.
첫댓글 오랫만에 좋은 나들이 하셧네요. 스트레스 확 푸셨겠습니다. 운동도 하시고... 잡은 폼이 스키선수 같이 보여요. 박수 보냅니다.
상쾌한 나들이를 했습니다. 날씨까지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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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에서 내려다 보는 설경은 1품이였어요. 건너편 산위의 높은 봉우리는 위용 당당했고요.
부라보!!! 멋진 시간을 가지셨네요. 스키복 입으신 양박선배님의 모습이 그럴 듯... 김만길 회장님의 모습도요...산 위의 상쾌하고 신선한 기분이 느껴지는 배경음악도 좋습니다. 안 넘어 지신 것 축하드립니다 ㅎㅎㅎㅎ
카메라를 등산 가방을 못찾아 그냥 카메라 백에 가지고 갔지요. 양 어깨에 메지 못하고 한쪽 어깨에 걸치고 탓더니 균형이 안맞아 쉬운곳만 다녔구요. 마침 19도하는 기록적인 추운날이라 스키어들이 붐비지 않아 제법 재미를 봤습니다. 산정상에 올라 갈때는 추워서 이가 흔들거렸어요. 김만길회장께서는 늘 양 박을 보살펴 주셧고요. 거기다 나이 덕분에 공짜였으니 신나더라고요.
날씨 좋고, 경치 좋고, 함께한 사람들 좋고.. 공짜이니 더욱 좋고 ^^*
사진에서 얏호~ 하며 즐거움이 마구마구 전해져 옴을 느낍니다 ~~
그런데, 그곳에서 생각난.. '이사람 저사람'^-^이란 누구신감유?
(기냥 궁금해서리 ㅎㅎㅎ)
둘째 아들과 작년에도 같이 갔어요. 그런데 사우디 출장중이라,,,그 아이가 생각났답니다. 양 박의 룸메이트가 몇년전에 스키타려고 줄서 있다가 실없이 쓰러져 팔목에 기브스하고 몇달 살았어요. 또 오래전, 스키타러가다 눈길에서 남의 차를 들여 밧아, 폐차처분하고 돌아오며 고생좀 했고요. 집 지붕에 올라 가지 말라고들 하는 여성회원들께 이 사진들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이 사람, 저 사람 생각이 낫다 했습니다. 김명순님도 그중에 한분이지요.
양회장님 스~키 가신다고 하시여 리프트 타고 사진만 찍~으신줄 ~ 제 실수~그연세에 무슨 스키 했는데~
9번 타시고 또 연세 덕분에 꽁자,또 설경을 바라보면서 그리운 명순동문 님도 잊지않고 ~와~
10년은 젊어 지셌 씁니다. 아 아~나도 10년후에 꽁자스키에~그리운 님 생각하며 설경을 즐기렴니다.
양 박은 스키타다가 사고 나는 것이나 차사고 나는 것이나 도토리 키재기, 남이와서 받아 버리면 그만이지만 거리를 두고 조심조심하면 아주 안전하지요. 다음기회에는 같이 가시도록 하시지요.
네....조심조심하셔요 ^^
저는 겁쟁이라 자전거, 스케이트는 물론 스키도 못 타는데.....정말 부럽습니다
ㅎㅎ 저와 똑 같습니다 김분임님! 저 처럼 스피드와 높이에 공포증이 있으시네요. 동지를 만난 기분입니다. ㅎㅎ
세 분이 Non Ski Club을 만드시면 어떨갑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