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뜻깊은 체험이었습니다. |
2007/0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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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장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잘 쉬다 귀가했습니다. 느낌이라면 '소리'와 '꽃'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십수년만에 들어보는 새벽닭울음,문밖 멍멍이,참새family,대밭에 꿩소리,비둘기소리 등등 참 좋았습니다. 봄의 향연은 역시 꽃이었습니다. 쌍산재의 매화,홍매,동백,산수유 그외 이름모를 꽃들 그리고 섬진강변의 벚꽃,개나리,목련,진달래 마치 자랑하듯 피어난 모습들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지요. 안해는 한옥이 불편타하나 계절을 달리하여 또 가고 싶어집니다. 친절히 배웅까지 해주신 사장님 당몰샘앞 연못에 백련이 필때 인사 또 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아니 시간을 내어야겠지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ps: 참 서당채 너무 좋아보이데요. 두번째로 특실? 이용한 蓮宇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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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참 뜻깊은 체험이었습니다. |
2007/0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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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 아버님! 무사히 귀가하셨군요. 조금은 너부러진 안가아닌 안가에 두번째 유숙하실 분은 어떻분 일까...? 기다림..... 내심 기대에 찬 기다림이였지요. 역시 따듯한 찬이의 부모님 이셨습니다. 다정하게 찬이와 손잡고 옛날 집 이곳 저곳을 보여주고 설명하시는 모습, 집앞 백연지 징검다리 까지...먼 발치에서 보았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나는 몇점 아빠일까..自念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러지요. 소중히 담아가신 그날의 옛날 집 모습으로 ..새벽닭 울음, 문밖 돌담 넘어 멍멍이, 참새family 의 합창, 대밭에 꿩소리,비둘기소리 ,바람결에 댓잎 아삭임 까지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머무러 있겠습니다. 여유로운 그 때의 모습으로 하시는 일 다 만사성 하시구요, 그 날의 모습 처럼 늘 다정다감 하신 찬이 아버님으로 화사하게 피어날 백연꽃 피는 계절을 기약합니다. 봄 볕 처럼 웃음 가득한 밤 되세요.
ps: 그날은 댓가를 원치 않았는데 기여히 내 미신 금일봉에 아내에게 요절나는 괴로운 밤이였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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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쌍산재 http://www.ssangsanj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