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모델 클라우디아가 바비 인형처럼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건 ‘오전에는 금식’이라는 원칙을 오랫동안 지켜온 덕분이다. 단, 아침 일찍 패션쇼나 촬영 스케줄이 있을 때는 예외.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과일로 가볍게 허기만 달랜다. 신디 크로퍼드나 크리스티 털링턴이 하루 종일 요가와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달리는 것과 달리 클라우디아는 철저히 음식을 통제하는 것으로 유명한 모델. 저녁도 드레싱을 첨가하지 않은 샐러드나 간을 전혀 하지 않은 익힌 야채 위주로 먹으며, 밤샘 스케줄이 있을 때는 토마토 주스나 당분이 많은 포도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적게 먹는 게 가장 확실한 다이어트임을 몸으로 증명하는 대표적인 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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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다리 미녀 줄리아가 쌍둥이 출산 이후에도 데뷔 시절과 조금도 다름 없는 날씬해진 모습을 선보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77cm의 큰 키에 51kg라는 놀라운(일반인들에게는 부러움을 넘어 절망적인!) 몸무게로 성공적으로 복귀한 비결은 바로 미네랄 워터. 매일 큰 컵으로 8잔의 생수를 들이켜 ‘하마’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녀는 영화 촬영장에서도 절대 생수통을 놓지 않는다고 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질 뿐 아니라 칼로리가 높은 커피나 콜라를 마시고 싶은 욕구를 원천봉쇄시켜 준다는 것. 줄리아는 패스트푸드는 물론 어떤 가공식품도 입에 대지 않고 늘 개인 요리사와 영양사를 대동해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만든 건강 요리만 먹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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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깡마른 몸매를 유지하는 연기파 배우 조디 포스터 역시 ‘존 다이어트’의 열렬한 추종자로 알려져 있다. 배리 시어즈 박사가 고안한 이 다이어트는 적당한 긴장과 집중력, 여기에 몸과 마음이 피로하지 않은 최적의 컨디션에서 체지방을 분해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섭취 영양소 간의 비율.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정확히 4:3:3으로 유지하면 우리 몸의 호르몬이 균형 있게 작용해 ‘존(zone)’ 상태가 된다는 논리다. “아무리 그래도 치킨 너깃만큼은 끊을 수 없다”고 말할 만큼 치킨 너깃 마니아로 유명한 조디는 단백질과 지방은 오직 치킨 너깃으로 해결하고 여기에 양질의 탄수화물이 풍부한 호밀빵을 함께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