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시인의 말]
어릴 적 대청마루에서 소리 높낮이를 조절해가며 지그시 눈을 감고 시조를 읊으시던 조부님이 떠오른다.
봄꽃이 필 때마다 청청한 겨울 대숲을 볼 때마다 우리 시조의 그윽한 운율에 휩싸인다.
늦었으나 나는 시조를 붙잡아 내 앵글 속에 병치해 본다.
나의 손끝 설익음이 우리 민족의 운율에 익어가길 기원한다.
이름 모를 새 한 마리 울어예는 한 폭 화조도를 안아보는 마음이다.
◆ 프로필
정 지원
순천향대학교 대학원졸업 사회복지학석사.
「문학공간」등단「詩」. 「세종문학」등단「시조」
2016 나루문학상 수상. 2017이병주국제디카시 공모전 우수상 입상.
2018 황순원 디카시 공모전 입상
한국문인협회 아산지부 회원,나루문학회 부회장.
피아노 학원 20년,어린이집 12년 운영, 아동센터장「현」.
제3회4회 한국환경사진협회 전국공모전 입상.
2017,18년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입선다수, 2018년 가작2회 입상
제30회 한국사진협회충주지부 입상. 2017년11월 내셔널지오그래픽 입상및게재
제12회 농촌경관사진공모전 입상
시집「매화놀이」디카시집 「홍매서정」「쉿,비밀」
시&사진 동인전 다수 개인전4회
◆ 출판사 서평
정지원 시인의 이번 책은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디카시조집이다. 작가는 사진가이면서 시인이다.
작가의 주옥같은 71편의 시조가 사진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디카시조집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다.
각 부당 17편에서 18편의 시조들과 사진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제목인 처녀치마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고산식물이다. 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있는 모습이 옛날 처녀들이 즐겨 입던
치마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이 아름다운 식물로 자생지의 보호가 필요하다.
◆ 추천사
정지원 시인은 서해안에서 부는 하늬바람이다.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는 보헤미안이다.
그는 꽃이다, 구름이다, 별이다, 안개이다.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이다.
허난설헌, 신사임당이 디지털 시대에 환생한 전방위 아티스트이다.
시, 시조, 디카시, 사진의 경계를 넘나들며 랩소디에서 정제된 운율로 뽑아낸 게
이번 『처녀치마』 디카시조집이다. 그의 작품 속에는 화분이나 정원이 아닌 높은 산이나
계곡의 야생화가 피어난다. 페이지마다 맑고 신선한 기(氣)가 가득하다.
- 조영래(시인)
매미탄생
칠 년을 기다려온 칠흑 속 유충살이
두나래 활짝 펼쳐 창공을 비행하는
마침내 우렁찬 울음
우화등선 꿈인가
봄날은 간다
봄 눈 내린 산 아래 붉은 기차 달린다
겨우내 몸 사리던 함박눈이 산됐네
불러도 오지 않더니
봄꽃으로 달리네
책(시집) 구입처
*온/오프라인 서점 : 교보문고, 서울문고, 영풍문고
*온라인 서점 :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도서11번가, 반디앤루니스
*지방 : 당진서점.
첫댓글 축하합니다 정지원 시인 시조시인님
언제 이렇게 시조집 출간을~~
참 대단해효
아 정말정말 방가방가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지원 선생님 디카시조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지원 선생님 디카시조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네, 샘 감사감사요
@홍매서정/정지원 사진도 문장도 굿!!~~ 입니다.ㅎ
@청조 3개하려다 그냥 2개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대단하십니다.
전혀 모르는 저도 더불어 으쓱해집니다.
출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디카시에서 디카시조로 발전해보세요
문장 운율이 힘들지만 예술 분야 사진의 광범한 자유가 있습니다
디카시조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너무 오랫만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지원 시인님! <처녀치마> 디카시조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디카시조집 출간을 축하드리며
당장 구입하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왜 안오세욤
정지원 작가님
여기서 뵙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닉넴만으론 누구신지 모르겠네요?
@홍매서정/정지원 대지/노병희입니다
@大智 반갑습니다 작가님 여기서 만나네요
여긴 어인일이나요? ㅋ
몇년동안 열심이다가 요즘은 시조와 내년
포토포엠 쓰느라 거의 못들어옵니다
@홍매서정/정지원 사진 공부하는곳에서 추천하신 분이 게셔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건안하시옵소서
시조시인으로서 축하드립니다
아궁 2년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