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Time, Meter)
박자(拍子)란 고정된 시간단위(拍,박)가 일정수로 모여 음악적인 시간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를 말한다.
- 4분의 3박자(3/4) : 시간단위(박)는 4분음표, 일정수는 3, 음악적인 시간은 4분음표 3개의 길이
- 8분의 6박자(6/8) : 시간단위(박)는 8분음표, 일정수는 6, 음악적인 시간은 8분음표 6개의 길이
다른 표현으로, 센박과 여린박이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면서 형성되는 리듬의 기본적 단위를 박자라고 한다.
- 4분의 2박자(2/4) : 강 - 약
- 4분의 3박자(3/4) : 강 - 약 - 약
- 4분의 4박자(4/4) : 강 - 약 - 중강 - 약
- 8분의 6박자(6/8) : 강 - 약 - 약 - 중강 - 약 - 약
박자의 종류
(1) 홑박자(Simple Times)
2박자와 3박자처럼 셈여림의 배치가 가장 단순한 박자를 홑박자라 하는데,
오늘날에는 4박자도 그 중요성을 기본적인 가치로 보아 홑박자 안에 넣고 있다.
박자의 단위는 민음표이며, 점음표는 없다.
- 2박자 : 2/2, 2/4, 2/8
- 4박자 : 4/4, 4/8
- 3박자 : 3/2, 3/4, 3/8
(2) 겹박자(Compound Times)
같은 종류의 홑박자가 몇 개 합쳐진 박자를 겹박자라고 한다.
- 6박자 : 3박자 + 3박자 (6/4, 6/8)
- 9박자 : 3박자 + 3박자 + 3박자 (9/8, 세마치장단…)
- 12박자 : 3박자 + 3박자 + 3박자 + 3박자 (12/8, 굿거리장단…)
(3) 변박자(變拍子,Iirregular Times)
2개 이상의 홑박자가 결합된 섞음박자(혼합박자,Peculiar Time)와 특별한 조건에 의한 특수박자가 있는데,
이를 통칭할 때 변박자라고 한다.
- 5박자 : 3박자 + 2박자 (5/4, 대표곡으로 유명한 ‘Take Five’ 가 있음)
- 7박자 : 4박자 + 3박자, 3박자 + 4박자, 2박자 + 3박자 + 2박자
2개 이상의 다른 박자가 동시에 결합된 곡도 변박자의 일종인데,
이것을 특히 폴리리듬(Poly Rhythm)이라고 한다.
쇼팽(Chopin)의 즉흥환상곡 시작부분은 왼손과 오른손의 박자가 3:4인 폴리리듬으로 유명하다.
박자표(Time Signature)
바흐(J.S.Bach)가 활동하던 바로크시대까지 음표의 길이는 어느 정도 절대적인 시간값을 나타냈기 때문에,
악보에는 빠르기 표시가 따로 없고 박자표와 음표에 따라 빠르기를 결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근세 이후의 기보에서는 단위 음표를 정하게 되어 있어,
박자표를 사용하여 박자 뿐만 아니라 단위 음표도 나타내는 표시법이 채택되었다.
현재의 박자표는 분수 형태로 되어 있는데,
분자는 박자를 나타내고 분모는 단위 음표의 종류를 나타낸다.
흔히 4/4박자를 Common(컴몬), 2/2박자를 Alla Breve(알라 브레베/이태리)로 표시하는데,
이는 모두 바로크 시대부터 내려오는 옛 표시법으로, 읽는 방법은 분수 형태의 방법과 같다.
2/4박자와 4/4박자의 차이
- 2/4 박자의 리듬은 2박 단위(강-약)인데, 4/4 박자의 리듬은 4박 단위(강-약-중강-약)
- 행진곡풍인 2/4박자보다 일반곡풍인 4/4박자가 더 느리다.
3/4박자와 6/8박자의 차이
- 3/4 박자의 리듬은 3박 단위(강-약-약), 6/8 박자의 리듬은 6박 단위(강-약-악-중강-약-약)
- 3/4 박자의 단위음표는 4분음표인데, 6/8박자는 8분음표를 단위음표로 사용하여 곡이 더 느리다.
2/2박자와 4/4박자의 차이
- 2/2 박자의 리듬은 2박 단위(강-약)인데, 4/4 박자의 리듬은 4박 단위(강-약-중강-약)
- 2/2 박자의 단위음표는 2분음표인데, 4/4박자는 4분음표를 단위음표로 사용하여 곡이 더 느리다.
( 빠른 댄스곡풍에 많이 쓰이는 2/2박자보다 일반곡풍인 4/4박자가 2배로 느림)
박절법
박절법이란 각 박자의 악센트나 센박/여린박의 위치 등을 지휘봉이나 손으로 연주자들에게 지시하는 것으로,
그 방법으로는 각 박자에 따라 다음과 같은 기본형이 있다.
2박자 3박자 4박자 6박자
첫댓글 음악이론이지만...발성보다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