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발생이 빈번한 도로나 교량에서 안개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 기술은 가시거리 측정기술과 원격 자동 가동시스템을 활용하여 안개 발생이 빈번한 도로와 교량 구간에서 안개저감장치를 활용해 건조공기 및 음이온 응결핵을 자동 분사하는 안개 저감 기술이다.
실시간으로 안개의 농무를 감지 측정하고 안개 발생시 시정거리가 50m 이내로 줄어들 경우 자동으로 안개저감장치가 가동된다. 또한 안개저감장치에 의해 시정거리가 100m 이상 확보될 경우 가동이 중지된다.
신기술의 핵심은 시정거리 측정기술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 중인 운전자의 시정거리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송풍장치를 통한 안개 저감 기술은 장치에서 분사된 건조한 공기와 음이온 응결핵이 안개 입자에 붙어 안개의 침강 및 증발을 유도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안개 발생 시 자동으로 건조공기와 응결핵을 분사해 안개를 저감하기 때문에 안개 발생이 잦은 구간에서의 교통사고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
운전자의 시정거리 실시간 측정
신기술의 핵심은 크게 ▲시정거리 측정기술과 ▲안개저감기술로 구분할 수 있다.
시정거리 측정기술은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분석하여 운전자의 시정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체 개발된 알고리즘 기술과 비정상 광원 제거기술 및 영상 캡처 분석기술을 통해 정확도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CCTV 카메라, CCD 카메라, CMOS 카메라 등으로 구성되며, 촬영된 영상신호를 전송하는 통신부와 영상 프레임 연산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 시정거리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측정장치와 연동된 자동제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안개저감장치가 가동되며, 이후 일정 수준 이상 시정거리가 확보되면 자동으로 안개저감장치가 중지된다.
음이온화 된 응결핵 분사 통한 안개저감기술
안개 저감 물질을 분사하여 침강 및 증발을 유도함으로써 원천적으로 안개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건조공기 및 음이온화 된 응결핵을 포함하는 안개저감물질이 분사되면 공기 중에 확산되어 비교적 짧은 시간 가동만으로도 안개저감 효과가 높다. 또한 외부의 습한 공기가 송풍장치로 유입되기 전에 이중결로필터를 통해 다량의 수분이 포집되도록 개발되어 안개 저감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신기술은 무선 제어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자동 또는 원격으로 구동된다. 시정거리 100m 이하의 안개 발생 시 무인 자동화로 안개를 저감할 수 있다. 현장 감지제어를 통해 상황실에서 모니터링PC를 통해 자동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송풍기와 열풍기, 연료 등 각 장치별 동작 제어와 상태가 표시되며, 안개가 발생한 시각과 시정거리 및 안개저감장치 가동 후 시정거리가 표기되어 상황실에서 사용자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출처: http://www.ltm.or.kr/2009/board.php?board=kkkmagazine&config=1&search=%E3%E6%B1%E2%BC%FA%E3%E6%B0%F8%B9%FD&shwhere=user_add22&command=body&no=4703&PHPSESSID=a98f619314ea25ff402d032d9b01a29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