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
아주 가막득한 옛날로 가보자 지금으로부터 45여년전
6학년2학기 늦여름 어느날
담임선생님께서 불러 교무실로 갔다
"학교 끝나거던 집에 가서 과외시험지 갈아입을 옷 책 참고서 를
들고 선생님 집으로 오거라 " 하셨다
무슨일인지 어리둥절하면서 " 예 "하고 대답했다
무슨일일까 ? 방과후에 10리나되는 ( 4Km ) 길을 걸어서
갔다오니 어둠이 되었다 >
선생님 집에는 친구들 7~8명이 과외공부를 하고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운동하시고 태백 반점에 계신다고 했다
선생님 계시는 곳으로 갔다
검정 고무신에 촌띠가 짜르르 나는 촌놈이였다
중국집에서 풍기는 자장면 냄새
이건 완전히 죽이는 냄새였다
저녁을 먹지않아 배가 고플대로 고픈 시간이였다
" 선생님예 ~ 왔읍니데이~~" 방안에는 다른 샘들도 계셨다
키가 크시고 미남이신 우리선생님께서 웃어시며
" 오 그래 왔어 이리올라와 ~ 여기 자장곱빼기 하나 주셔요 "
그날의 그 자장면 한그릇 ! 이세상에 아직까지
그런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보지못했다
아니 영원히 먹어 보지 못할것이다
10년전 고향을 찾아가서
그전설의 자장면 맛을 따라 갔건만
그곳의 중국집은 없어지고 그맛도 만날수가 없었다
45년전 자장면 한그릇의 맛이
나의 가슴에 잊을수없는 그리운 맛과
간 절한 추억으로 파도같이 밀려온다,~~~
그다음 이야기는 다음에 연속으로 오릴께요~~~
첫댓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셨으리라 봅니다...
초등 4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방과후 남아 있으라는 말씀에 가슴이 두근 거렸던 날이 있었습니다, 육성회비를 내지 못해서 오늘도 꾸지람을 들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교실뒷편 환경란에 환경정리를 하고 가라시더니 수고 하였다며 소다에 부풀린 옥수수 급식빵 4개를 주셔서 책가방이 터질뻔한 날이 있었죠...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동생들과 나눠 먹을 욕심에 단숨에 집으로 달려왔던 생각이 몇십년이 흘러도 잊혀지지가 않고 오늘따라 새록새록 생각이 납니다...
저도 중학교때 교납금을 못내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결석처리된적이 있답니다,,늘 교납금 이야기가 나오면 마지막까지 손들었던 사람은 저엿거든요,,학교다니면서 밥을 먹는날보다 굶는날이 더많아서 점심시간이면 추운운동장에 나가서 떨고 있어야 했구요,,,지금생각하면 이렇게 착하게 자란것에 제자신에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들국화님 좋은 추억이 있네요 항상넉넉한 들국화님 모습은 천사 ~~~~
지난 날에 추억이 아련합니다 ~~~~~~~~~~
함께살아가는세상 가는 세월에 느끼는것은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