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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
물 |
아낙시만드로스 |
아페이론(apeiron) 무한정하고 규정짓기 어려운 것 |
아낙시메네스 |
공기 |
파르메니데스 |
존재하는 것은 유일부동한 존재(一者) |
헤라클레이토스 |
불 |
2. 아테네 시기(고전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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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os(복수형 kouros)는 그리스어 고대 그리스의 청년 입상으로 ‘청년’에서 유래된 말이다. 초기에는 넓은 어깨와 가는 허리를 가지고 있는 몸매로 왼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주먹을 쥔 양팔을 몸 옆에 붙인 채 똑바로 선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이 시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스니온 출토의 쿠로스상, 디필론 출토의 디필론의 청년의 목, 델포이미술관의 클레오비스와 비톤의 형제상 등이 남아 있다.
5세기 후반에서 4세기 후반까지는 중심무대가 아테네였기 때문에 아테네 시기(고전 시기)라고 한다. 아테네 시기는 고대 철학 최고 전성기로 인류 철학사에 있어 가장 가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프로타고라스와 고르기아스에 의해 찬란한 철학에 대한 문이 열리게 된다. 뒤이어 인간의 영혼은 불멸하다고 생각한 소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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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인간의 근본은 ‘덕(德)과 지(知)’라고 한 플라톤의 이데아론,
현실세계를 더욱 다양하게 정리한 플라톤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형상과 질료의 이원론이 정리된다. 아테네 시기는 이렇게 각자 독특하고 독자적인 철학체계를 만들어 나간 시기이다.
3. 헬레니즘ㆍ로마시기
마지막 시기는 기원전 4세기부터 기원후 2세기까지 헬레니즘ㆍ로마시기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죽은 이후부터 고대철학이 끝나는 시기를 말한다. 플라톤이 세운 아카데미아가 동로마의 유스티아누스 황제에 의해서 폐교될 때까지 시기이다. 이 시기 초창기에는 키프로스의 제논이 주창한 금욕주의인 스토아학파, 에피쿠로스가 주창한 쾌락주의인 에피쿠로스학파, 퓨론이 주창한 회의학파가 있다. 이들이 주창한 것은 윤리와 종교적 성격이 강한 것이었다. 이러한 생각들은 인간 자신의 힘으로 안심입명(安心立命 안심에 의하여 몸을 천명에 맡기고 생사 이해에 당면하여 태연함)하여 초월적인 신을 찾고 구원을 얻으려 했기 때문이다. 피론의 철학, 신플라톤학파 철학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 스토아학파, stoics
기원전 3세기 초에 제논(zenon)이 창시한 학파. 윤리학을 중시, 금욕과 극기(克己)를 통해 자연에 순종하는 생활을 이상으로 삼았음. 스토아 학파는 헬레니즘 시대에 발생하여 전기 로마 시대까지 성행한 철학의 한 유파로 모든 사물에는 신,이성, 로고스등으로 불리는 우주를 지배하는 필연적인 질서와 힘이 있다고 보는 범신론적 관점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들은 윤리학에 큰 비중을 두었는데 이들이 말하는 세계란 신의 뜻, 즉 이성(로고스)에 의해 움직이는 공간이므로 인간도 이러한 신의 뜻이 담겨있는 존재로서 이성적인 존재로 보았다. 따라서 신의 뜻 즉 이성에 따라 그리고 신의 뜻이 담겨있는 자연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올바른 삶이라 보았으며 이성을 거스르고 감정과 충동대로 살아가는 행위는 이 모두를 해치는 일로 보았다. 그래서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감정과 충동에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의 경지 아파테이아 상태에 이르러야 하며 이런 아파테이아에 이르기 위해 금욕과 평정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이들은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서 모두 신의 뜻 즉 이성을 가진 존재이기에 평등하다고 보는 세계시민주의 관점을 제시하였다.
◆ 에피쿠로스학파, epicurean school
쾌락주의는 감각적인 쾌락을 물리치고 간소한 생활 속에서 영혼의 평화를 찾는 데 있다. 따라서 원자론을 기초로 하는 그의 방대한 체계는 윤리적 생(生)에 대한 실현이 중심사상이다. 그러나 이 학파는 쾌락주의라는 해석으로 인해 많은 오해와 비난을 받아 오다, 근세에 와서 p.가생디가 에피쿠로스 철학을 부흥, 이것이 j.로크를 통해 영국 경험론으로 이어지게 된다. 오늘날 쾌락주의자라는 뜻으로 쓰이는 ‘에피큐리언’은 원래 ‘에피쿠로스의 무리’라는 뜻이다.
◆ 懷疑學派, skeptikoi
스토아학파·에피쿠로스학파와 마찬가지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면서 사는 것을 이상으로 한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파. 그러기 위해서는 회의(skepsis)에 안주(安住)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인간의 인식은 모두 상대적이어서 진리를 알 수 없고 어떤 주장에도 반드시 반대 주장이 성립된다고 논하고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는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판단중지(判斷中止:epokē)’를 권장하였다. 피론과 그의 제자 티몬(古懷疑學派)이 제창한 이 학설은 아르케실라오스, 카르네아데스 등에 의해 신(新)아카데메이아를 통하여 키케로에게 영향을 주었고, 아이네시데모스, 아그리파, 섹스투스 엠페이리코스 등에 의해 신(新)회의학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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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레아 학파
B.C. 6~5세기에 걸쳐서 남(南)이탈리아의 엘레아에서 활동한 고대 그리스 철학의 일파. 파르메니데스가 시조로 꼽히기도 하고, 또 크세노파네스가 꼽히기도 한다. 이 파의 대표자로는 엘레아의 제논, 사모스의 멜리소스가 있는데, 이들은 불변불멸의 '유'(有)를 세계의 원리로 하고, 모든 감각이 받아들이는 변화나 차이는 잘못 본 것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밀레토스학파나 헤라클레이토스에서 보여지는 변증법적 견해에 반대하였다.
그러나 변증법을 진실로 인정하지 않는 이 파의 논의(특히 제논에게서 현저하게 보인다.)는 형이상학적인 불변을 옹호하고 주장한 것이었지만 변증법적 견해의 발전에 적극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이 파의 관념론적인 측면은 플라톤의 사상에 도입되었다.
고대 그리스철학에 있어, 최초의 유물론 학파. B.C. 6세기 경의 밀레토스는 소아시아, 이오니아 해안의 그리스 식민지의 중심도시로, 항해와 상공업이 발전되어 있어 사람들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해 주었다. 여기에서 성립된 것이 밀레토스 학파인데, 이 학파의 대표자는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 등이다. 그들은 자연을 운동변화 속에 있는 물질로 파악하고, 그 근원을 이루는 실체를 각각 '물'(水), '무규정성'(無規定性), '공기'라 하고, 이 실체가 스스로 운동변화하여 만물이 생성한다고 말한다. 이 견해는 자연을 신화적이 아니라 자연 그 자체에 내재하는 보편적인 활동원리로부터 통일적으로 설명하며, 종교적인 세계관에서 탈피한 유물론적 자연철학을 성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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