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 현녀 이희재

어       둠         
詩 이 희 재
어둠은 일어섰습니다.              
어릴적 해에게 대적 했을 때 느낌으로                  
일어섰습니다.   
해의 행패에 쳐 박히고,                       
고스란히 고민하다가도.   
징그런 해는 꾸물꾸물 스물 스물
어느 사이    
도망쳐 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는 당당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둠을 물리치고..                 
어둠을 쥐도 새도 모르게    
도륙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때가 어둠의 나이 만23세      
어둠은 숨을 못 쉬고                             
틀어박혀 세상을 보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행여 남들 다 아는                    
이기고 지는 방법도 
져주는 순간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그런 사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어둠의 모후도 떠나갔고 남은 것이라곤
어둠의 순수함 그 자체였습니다.
어둠은 순수로                                   
해에게 저항했습니다.
비도 내리고..                              
수많은 구름으로           
바람으로
못생긴 해를                                          
저 너머의                 
해를 도륙했습니다.
어둠은                                                   
비와 바람과... 구름과 함께                     
세계여행을 하며...
해의 이기도 알기 시작 했습니다.         
절대 어둠의 기반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어둠은                                                        
이제 일어섰습니다.                                    
어린 시절 대적의 느낌으로 싸우는 어둠.
섬안에서........ 새벽에 hyunnyue
음악 : 강원풍류[피아노 임동창,소금 이생강] 

아직 마땅한 배경음악을 못 찾아서 ...... 음악이 없습니다... 나중에 마땅한 배경음악 찾거든수정해서 넣어 놓겠습니다........[꼬영이]

기영아 넘 멋지군요.. 이렇게 부족한 제 느낌을 ..끌쩍거림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 놓으셨군요.. 더욱이 .. 음악이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공부 하시느라.. 시간이 없으실텐데.. 참으로 고맙습니다. 기영아.. 시간 있으면.. 전화 주세요.. 맛난것 대접할게요....

. 시어의 의미를 이해시키기 위해 끌쩍거린 시랍니다.. 어둠이역설적 인식으로 긍정적인 의미죠....해가 부정적 인식을 갖게하는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