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변화하는 환경에서 교육의 기본에 충실한 교사
Ⅰ. 서론 : 변화하는 환경에서 교육의 기본에 충실한 교사의 중요성
이제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 세계는 하나의 생활 공동체이며 교육공동체가 되어가고 있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학교 공교육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교육의 기본을 검토하는 것은 미래의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떠한 사회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 그 기본에 충실하다 보면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하에서 학교현장의 교사들이 어떤 영역에서 교육의 기본을 기억하고 충실히 해야 하는지 제시문의 질문을 검토하고자 한다.
【해설】
주제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서론을 구성한다. 그러면 주제의 분석이 먼저이다. 이 문제의 주제는 ‘변화하는 환경’과 ‘교육의 기본’과 관계이다. 교육과 관련된 변화하는 환경의 속성은 무엇일까? 기술공학의 발전, 컴퓨터로 연결된 데이타의 인공지능적 처리, 인터넷 기반한 새로운 플랫폼의 개발, 비대면 교육의 확대, 전통적 오프라인 교육의 개선, 구성주의 학습방법의 확대, 유튜브 등 인터넷으로 연결된 전 세계의 교육 연결망 생활권 구성, 이들 환경변화에서 전통적 교육의 정체성의 혼란 등. 이러한 환경이 변화하는데 왜 교사는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가? 새로운 환경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골프선수가 골프공만 보고 무리하게 치려고 하는 것보다 올바른 궤도(길)를 가면 어떤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공이 저절로 맞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어떤 변화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교육의 기본에 충실하다 보면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교육의 기본에 충실한 교사는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평가, 교육행정에서 어떤 자질의 함양해야 하는 것일까? 교사는 이들 내용에 대한 지적 능력과 실행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식의 논리적 진술이 처음 서론부터 끝의 결론에 이르기 까지 이어져야 논리적이 진술이 된다.
Ⅱ. 본론: 변화하는 환경에서 교사의 교육의 기본의 충실화 방안
(1) 교육과정 측면: 먼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교사는 타일러의 교육목표 설정의 측면에서 교육과정을 재검토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제시문의 경력교사의 언급과 같이 교육목표의 설정은 비록 사회적 요구,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하되, 교과전문가의 의견 등 교육 철학적 관점에서도 재검토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사회적 요구가 비록 ‘물질적 번영’을 중시하는 경향이더라도 전문가의 교육 철학적 관점에서 그 타당성이 걸러져야 하며 공식적 교육목표에서 채택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다음으로 교육의 목표는 학생의 학습심리학을 고려하여 설정되어야 한다. 즉 교육목표는 구체적 내용과 행동의 형태로 진술되고 기술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어떤 과목에서‘비판적 사고의 증진’을 교육목표로 설정한 경우에 이는 변화된 행동의 구체적 진술이 아니므로 채택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현대소설의 감상능력을 길러준다’와 같이 내용과 행동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 된다. 따라서 교사는 교육목표 설정을 하는 과정에서 학습자 ‘행동의 변화’라는 타일러의 교육목표 설정의 관점을 상기하고 이를 재검토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해설】
임용고시 문제가 70여 년 전 과거로 회귀하는 복고풍 문제이다. 시카고 대학 “교육과정과 교수의 일반원리”라는 타일러의 저서가 1949년에 출판되었으니까 정확히 75년 전 일이다. 왜 출제자들은 이를 끄집어내는 것일까? 1950년대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엘비스 프레슬리의 러브미 텐더의 노래를 지금 들어도 인간의 정서와 감동은 동일하다. 타일러가 추구한 것은 교육과정을 행동주의 관점에서 과학화하려고 노력한 점이다. 출제자들은 지금 한국의 중등교육에서 과학적 관점의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 한국교육을 방향을 찾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교육학논술은 교육학 이론의 본질을 깨우치고 체계화하는 것으로 부터 출발한다. 대학교재를 기반으로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는 탐구식 학습이 임용수험 준비에 도움이 된다. 타일러의 기본 뜻을 전하는 논문이라도 한편 읽어 보길 권한다. 그런데 쓰는 것은 별개이다. 많은 것을 쓸 수 없으니 끊임없이 한 문제 당 답안지 8-10줄 이내로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2) 교육방법 측면: 다음으로 교사는 조나센 모형의 관점에서 구성주의의 학습환경 구성하고 실행하는 기본적 지식을 구비하여야 한다. 조나센의 모형에서 문제는 구성주의 학습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한다. 이 때 문제는 학습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흥미롭고 매력적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문제는 사회적 맥락, 문제해결 공간을 고려하여 불분명하고 비구조화 되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이렇게 설정된 문제는 관련사례의 제공, 필요한 정보의 선택, 학습수행 지원도구의 선정 등 문제해결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영향을 준다. 조나센 모형에서 교사는 촉진자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코칭과 스케폴딩을 통해 학습자를 지원할 수 있다. 여기서 코칭(coaching)이란 학습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의 학습수행을 분석하며, 학습자들의 수행에 대하여 피드백과 충고를 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스케폴딩(scaffolding)은 학습과제의 어려운 점이나 특성을 학습자에게 맞게 적절히 적응시키거나, 과제의 성격을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코칭은 학습자의 수행에 특성이 맞추어지지만, 스케폴딩은 과제자체의 특성에 초점을 두는 점이 차이가 난다. 교사는 이러한 구성주의의 교수설계 모형의 절차와 과정의 기본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해설】
조난센은 카메라맨이었지만 대학교수가 되어 교육공학의 구성주의 수업모델을 발표한 입지전적 학자이다. 그의 구성주의 모형은 여러 개의 원이 있는 모형의 그림으로 집약된다. 원의 중심부에는 문제가 있다. 그 문제는 비구조화된 문제이어야 하고, 사회적 맥락(역사적 물리적 상황), 문제제시 방법(표상), 문제의 실제적 및 가상공간을 검토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 문제는 관련사례 제공, 필요한 정보, 학습수행도구, 대화와 협동체제의 구성, 사회적 맥락의 지원으로 큰 원을 둘러싸면서 확대되어 간다. 학습자의 활동은 자기 주도적이며 교사는 모델링, 코칭, 스케폴딩의 촉진자 역할을 하게 된다. 공부방법은 이해를 위주로 해야 한다. 이피알에 자세히 나온다. 잘 모를 경우에 미국 야후를 검색해보시면 도움이 된다. 조나센을 영어로 치면 잘 나온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번역프로그램을 깔면 자동으로 한국말로 번역된다.
(3) 교육평가 측면: 한편 교사는 제시문에서 경력교사의 말대로 교육평가의 기본가정을 염두에 두고 준거참조평가의 적용방법을 검토하여야 한다. 제시문의 경력교사의 언급에서 성취기준(achievement standards)은 과목별 체계화된 교육내용 가운데 전문가집단이 합의한 목표로서 해당학년에서 달성해야 할 목표를 말한다. 이러한 준거설정 방법은 교과목의 지식, 활동, 태도 등의 관 관점에서 상, 중, 하의 3단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이러한 준거설정을 위하여 교육평가의 기본가정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교사는 학습자의 잠재능력이 개발가능성을 신뢰하여야 한다. 학습자의 발전가능성을 제한한다면 제대된 교육평가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교사는 학습자의 어떤 행위나 자료도 평가의 대상이 됨을 인식하여야 한다. 즉 평가 대상과 자료의 무한성을 신뢰하여야 한다. 그리고 교육평가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인식하여야 한다. 결국 교사는 평가의 기본가정을 생각하며 준거참조평가의 준거를 개발하여야 한다.
【해설】
다시 대학교재 교육평가의 초기에 나오는 교육평가의 기본가정의 원칙으로 돌아간다. 절대평가인 준거참조평가의 성취기준은 3단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단계로 하면 성공과 실패가 되며, 4단계로 하면 너무 세부적이기 때문이다. 교과목의 기본 지식, 행동, 태도 등의 관점을 가지면 성취기준의 작성이 이해가 된다. 교육평가의 기본과정은 모범답안의 내용대로, 학습자의 잠재능력 개발가능성, 교육평가의 대상과 자료의 무제한성, 시간의 연속성, 평가의 종합성을 들 수 있다. 대학교재를 읽으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한다. 그리고 이피알에 단권화하는 것이 좋다.
(4) 교육행정측면: 마지막으로 교사는 경력교사의 언급대로 카츠의 3가지 기술적 리더십 관점에서 학교조직의 상황판단 능력을 증진하여야 한다. 제시문의 경력교사가 언급한 관련된 능력은 인간적 기술(human skill)로서 대인 관계 기술로 표현되며, 학교의 구성원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능력을 의미 한다. 학교조직의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동료교사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동료교사와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이 필요하며 현안 사항에 대한 동료교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에도 집중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동료 교사 간에 서로 우정과 마음을 나누는 친목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설】
1950년대 행동주의 전에 나타난 카츠의 리더십이론은 여전히 복고풍이다. 그의 리더십 이론의 요지는 조직에서 하위층은 기술적 지식, 중위층은 대인관계 지식, 상위층의 개념적 지식에 필요한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출제자들은 이런 고전적 이론에서 교사가 학교의 상황판단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실마리를 찾는다. 그 만큼 동료교사, 선배교사와의 관계를 잘 하라는 교사의 기본을 염두에 두고 출제를 한 것으로 이해된다. 시험의 예외가 항시 있다. 수험생이 기대하는 것과 다른 방향이다. 출제가능성이 없는 이론 들이 출제되곤 한다. 방법은 대학교재를 과목별 세권이상 준비하여 단권화하는 것이 좋다.
Ⅲ. 결론: 교육의 기본에 충실한 교사의 실현을 위하여
급변하는 환경의 변화 속에서 현재 학교교육의 대응방향을 찾기 위하여 교사는 교육의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 무엇을 위한 교육인지, 누구를 위한 교육인지,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사색하여야 한다. 위에서 제시한 교사의 교육의 개혁방안에 대하여 학교 차원, 교육청 차원, 국가차원에서 제도적 개선과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는 것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 사회적 지원 없이는 교사가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기 힘들다. 현재 한국사회에 만연하는 학벌주의 타파, 입시위주의 교육을 개혁하는 것이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