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은(邊大隱) 변안열(邊安烈) 선생의 비(碑). *** 천기비문 부록 366쪽에서 퍼왔다 ***
옥토(玉兎) [전면(前面)]
삼족오(三足烏) [後面]
원주변씨(原州邊氏) 시조(始祖)되는 대은(大隱) 변안열(邊安烈) [단기3667-3723 ;
서기1334-1390] 자(字) 문성(文成) 공(公)의 비(碑)의 두개(頭蓋) 전면에는 운문(雲紋)
속에 옥토(玉兎)를 품은 월문(月紋)이 있고, 두개(頭蓋) 후면에는 운문(雲紋) 위쪽에
금오(金烏) [삼족오(三足烏)]을 품은 일문(日紋)이 있다.
* 특이하게 비석(碑石)의 두 개석(頭蓋石)과 몸체가 하나의 돌로 제작되었다.
묘비에 옥토(玉兎)와 삼족오(三足烏)를 새긴 것은 아주 특이한 현상이라 아니
할 수가 없다.
옥토(玉兎)와 삼족오(三足烏)는, 후술하는 바와 같이, 도학의 수련과정을 설명하는
문양인데, 생사(生死)를 하나로 본 도학(道學)의 본마음[天心. 부처. 金丹]을 가리키고
있다.
또 사람은 죽을 때 혼승백강(魂昇魄降)이 되고, 곡(哭)을 하는 것은 돌아가신 분의
저승길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라는 속설(俗說)도 있다.
한편 고서(古書)에는 천지의 단(丹)은 해[日]이며,
사람의 단(丹)은 본마음이라고 하였고,
또 천지는 일월(日月)이 없으면 공각(空殼)이요,
일월은 아는 사람이 없으면 허령(虛靈)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사정으로 미루어 보면,
묘비(墓碑)에 옥토(玉兎)와 삼족오(三足烏)를 새긴 것은 대은(大隱) 변 선생께서
숭절(崇節)[불굴당(不屈堂); 려말충신(麗末忠臣); 구양서원(龜陽書院) 제향(祭享)]을 지킴으로부터,
후손들이 안장봉사(安葬奉祠)도 제대로 못하였다가 뒤늦게야 안장(安葬)과
묘비석(墓碑石)을 세울 수 있어서 특별한 감회도 있다 할 것이다.
또한 후손들이 두개석(頭蓋石)에 옥토(玉兎)[월백(月魄)]. 금오(金烏)[일혼(日魂)]를
앞뒤로 넣은 뜻은 일월행도수기(日月行度數氣)[현망회삭(弦望晦朔). 기영삭허(氣盈朔虛)]
따라 ‘公의 혼백이여 취정회신(取精會神)하시와 안혼정백(安魂定魄)하시라’는
염원을 도학적(道學的)인 연도법(煉度法)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한다.
참고로 각종 문헌에서 옥토(玉兎), 금오(金烏)[삼족오(三足烏)], 금오옥토(金烏玉兎),
용음호소(龍吟虎嘯) 및 삼혼칠백(三魂七魄)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玉兎(옥토) (선학사전(仙學辭典) 74쪽)
“감(坎)은 본래 곤상(坤象)인데 그 중(中)에 건가(乾家)의 태양진화(太陽眞火)를
감추고 있으니, 백중(魄中)에 혼(魂)이 있어 그 색(色)이 흰 것이 마치 옥토(玉兎)
와 같으니 음중(陰中)에 양(陽)을 감추었다.
삼풍조(三豊祖)께서는 ‘금화(金花)의 수(髓)와 옥토(玉兎)의 정(精) 2물(物)을
사로잡아 한곳에서 삶는다’고 하였다.” * 콩팥(腎)의 기(炁)를 비유한 것이다.
(2) 金烏(금오) [삼족오(三足烏)] (선학사전(仙學辭典) 103쪽).
“이괘(離卦)의 상(象)으로 본래 건금(乾金)에 속하며 그 중에 태음(太陰) 진수
(眞水)를 갈무리 하고 있다. 양중(陽中)에 음(陰)을 감추니 오(烏)는 음오(陰烏)
가 된다. 고로 태양(太陽)을 금오(金烏)라 한다.
손원군(孫元君)께서는 ‘바람 중(中)에서 옥토(玉兎)를 사로잡고 태양 속에서
금오(金烏)를 잡는다’고 하였다.” * 심장(心臟)의 액(液)을 비유한 것이다.
(3) 金烏玉兎(금오옥토) (선학사전(仙學辭典) 속집(續集) 24쪽).
“금오(金烏)는 본래 양(陽)중에 음(陰)으로 심(心)의 액(液)에 비유하고,
옥토(玉兎)는 본래 음(陰)중에 양(陽)으로 신(腎)중에 기(炁)를 비유한 것이다.
2물(物)은 감이(坎離)의 정(精)으로 반드시 법을 써서 사로잡아 한 곳에
귀숙(歸宿)케 하여야 금단(金丹)을 성취 할 희망이 있다.
자양조(紫陽祖)께서는 ‘오간(烏肝)과 토수(兎髓)를 사로잡아 한곳으로 돌아오게
하고 한 낱알 한 낱알씩 회복하면 은미한데서 나타나게 된다’ 고 하였고,
해섬조(海蟾祖)께서는 ‘몇 번이나 새가 날아서 계가(桂柯)에 머물렀던가?
새가 토끼에게 날아가지만 놀래서 달아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한편 소조께서는 “천상의 태양이 땅 아래로 구르고 해저(海底)의 두꺼비는 하늘
위로 나르네” 라고 하였고, 자양조께서는 “일혼(日魂)은 옥토지(玉兎脂)요,
월백(月魄)은 금오수(金烏髓)인데 채취하여 솥 안으로 돌아오게 하면 변하여
하나의 홍수(泓水)가 된다” 라고 하였다.
선학사전에서 일지오(日之烏)와 월지토(月之兎)는 용호이기(龍虎二炁)로서
용음호소(龍吟虎嘯)을 가리키고 있다.
(4) 용음호소(龍吟虎嘯) [용음운기(龍吟雲起) 호소풍생(虎嘯風生)] (선학사전161쪽).
“용음(龍吟)하면 구름이 일어나 아래로 내려가고,
호소(虎嘯)하면 바람이 생(生)하여 위로 올라간다.
이것은 용호(龍虎)가 교전(交戰)하여 섞여 모이는 상징이다.
운양자 (雲陽子)께서는 ‘용(龍)이 오르고 구름이 하늘에서 생기면 비가 되어
내려오고 호랑이는 후토(后土)로 들어가 금(金)을 생산(生産)한다’ 라고 하였다”
(5) 도학(道學)에서 위 문양은 용호이기(龍虎二炁)[운거수풍(雲車隨風)][풍류(風流)]의
융숙(融熟)으로 공부가 상당 수준에 이르러야 이룰 수 있는 정화(精華)[월지토(月之兎)]
와 신화(神華)[일지오(日之烏)]로서 이를 일월교례(日月交禮)라고 한다. 하여
고서(古書)에 진인(眞人)은 여일월동유현망회삭지리(與日月同有弦望晦朔之理)
라 하였던 것이다. 또 일지오(日之烏)와 월지토(月之兎)는 일혼월백(日魂月魄)
으로서 사람에게 있어서는 삼혼칠백(三魂七魄)이 된다.
(6) 三魂七魄(삼혼칠백) [삼모칠규(三毛七竅)] (동의보감 심장편心臟篇 119쪽)
“상지(上智) 사람은 심(心)에 칠규(七竅)와 삼모(三毛)가 있고,
중지(中智) 사람은 심(心)에 오규(五竅)와 이모(二毛)가 있고,
하지(下智) 사람은 심(心)에 삼규(三竅)와 일모(一毛)가 있고,
보통사람은 심(心)에 이규(二竅)가 있으며 모(毛)는 없고,
어리석은 사람은 심(心)에 일규(一竅)가 있으되 심히 협소한데,
규(竅)가 없으면 신(神)이 출입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심(心)에 칠공(七孔)과 삼(三毛)가 있으니 칠공(七孔)은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응(應)하고 삼모(三毛)는 삼태(三台)를 응(應)한다.
그러므로 심(心)이 지성(至誠)이면 하늘이 응한다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7). 풍호(風虎) 선학사전(仙學辭典)속집(續集) 27쪽.
정(靜) 가운데 양기(陽炁)가 발동하면 세력을 감당할 수 없는데 맹호가 동굴을 나오는
것과 같다.
기(炁)가 오는 것이 바람이 일어나는 것과 같고 호랑이가 올 때 또한 바람이 먼저
이르기 때문에 풍호(風虎)라고 말한다.
바람이 없으면 곧 호랑이도 없으니 이는 진양(眞陽)이 아니기에 반드시 정기(精氣)
를 모을 필요는 없다.
손원군이 말하기를,
“바람이 오면 옥호(玉虎)를 잡고,
태양 안에서 금오(金烏)를 재촉한다.”고 하였다.
자구풀이. 채전(採戰) : 정기(精氣)를 모으는 것, 음양이 정기를 서로 보합하는 것.
日烏月兎圖(일오월토도)성명규지 이윤희 풀어 옮김.
姹女捉烏(차녀착오): 소녀가 까마귀를 잡음으로써,
以呑玉兎(이탄옥토): 옥(玉) 토끼를 삼킨다.
日中烏(일중오): 해 속에 까마귀,
烏乃神(오내신): 까마귀는 바로 신(神)이다.
神是火(신시화): 신(神)은 불이고,
火屬心(화속심): 불은 마음에 속하고,
心爲汞(심위홍): 마음은 수은[홍(汞)]인데,
汞在離(홍재이): 수은[汞(홍)]은 이(離)에 있다.
嬰兒驅兎(영아구토): 갓난아기가 토끼를 몰아냄으로써
以吸金烏(이흡금오): 금 까마귀를 마신다.
月中兎(월중토): 달 속의 토끼,
兎乃氣(토내기): 토끼는 기(氣)이고,
氣是藥(기시약): 기(氣)는 약(藥)이고,
藥屬身(약속신): 약(藥)은 몸에 속하고,
身爲鉛(신위연): 몸은 납[鉛(연)]인데,
鉛在坎(연재감): 납[연(鉛)]은 감(坎)에 있다.
身心兩箇字(신심양개자): 몸이라는 글자와 마음이라는 글자 둘은
是藥也是火(시약야시화): 바로 약(藥)을 가리키고 또 불을 가리킨다.
採時謂之藥(채시위지약): 캐어 가질 때에는 그것을 약(藥)이라 하는데
藥中有火焉(약중유화언): 약(藥)속에는 불이 있는 것이다.
煉時謂之火(연시위지화): 불릴 때에는 그것을 불이라고 하는데
火中有藥焉(화중유약언): 불 속에는 약(藥)이 있는 것이다.
以火煉藥而成丹(이화연약이성단): 그래서 불로서 약(藥)을 달이면 단(丹)이 이루어진다.
卽是以神御氣而成丹也(즉시이신어기이성단야): 바로 이런 이치로 신(神)으로 서 기(氣)를 거느리면 진리 (眞理)의 길을 이룬다.
日烏月兎說(일오월토설) 해 까마귀와 달 토끼를 설명함.[蟾宮): 두꺼비 궁]
日者陽也(일자양야): 해라는 것은 양(陽)이면서
陽內含陰(양내함음): 양(陽) 속에 음(陰)을 품고 있으니
象砂中有汞也(상사중유홍야): 마치 모래 속에 수은[홍(汞)]이 있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陽無陰則不能自耀其魂(양무음즉불능자요기혼): 양(陽)에 음(陰)이 없으면 그 얼[魂(혼)]이 절로 빛날
수가 없음으로
故名曰雌火(고명왈자화): 암컷인 불이라고 부르는데
乃陽中含陰也(내양중함음야): 바로 양(陽)속에 품어져 있는 음(陰)인 것이다.
日中有烏(일중유오): 해 속에는 까마귀가 있고
卦屬南方(괘속남방): 괘(卦)로는 남(南)쪽에 속하니
謂之離女(위지이녀): 그것을 이괘(離卦)인 여자라 부른다.
故曰日居離位反爲女(고왈일거이위반위여): 그러므로 해는 이괘의 자리 에 있어 오히려 여자가 된다.
月者陰也(월자음야): 달이라는 것은 음(陰)이면서
陰內含陽(음내함양): 음(陰) 속에 양(陽)을 품고 있으니
象鉛中有銀也(상연중유은야): 마치 납속에 은(銀)이 있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陰無陽則不能自熒其魄(음무양즉불능자형기백): 음에 양이 없으면 그넋이 절로 찬빛을 낼수가 없음으로
故名曰雄金(고명왈웅금): 수컷인 금(金)이라 부르는데
乃陰中含陽也(내음중함양야) 바로 음속에 품어져 있는 양인 것이다.
月中有兎(월중유토): 달 속에는 토끼가 있고
卦屬北方(괘속북방): 괘(卦)로는 북쪽에 속하니
謂之坎男(위지감남): 그것을 감괘(坎卦)인 남자라 부른다.
故曰坎配蟾宮却是男(고왈감배섬궁각시남): 그러므로 감괘(坎卦)는 두꺼비의 [去+⻏=字 없어 却]
궁전(宮殿: 月宮)에 배속되어 오히려 남자가 된다.
無漏云(무루운): “”무루(無漏)“”에서는 각 극
鉛求玉兎腦中精(연구옥토뇌중정): 납은 옥(玉)토끼의 뇌(腦) 속의 정(精)에 서 찾고
汞取金烏心內血(홍취금오심내혈): 수은은 금 까마귀의 심장 속의 피에서 가져온다.
只驅二物結成丹(지구이물결성단): 다만 이 두 물건만 몰고 가면 단(丹)을 맺어 이루니
至道不繁無扭捏(지도불번무뉴날): 지극한 진리의 길은 번잡할 것도 없고 뒤죽박죽될 것도 없다.
고 말하였다.
悟眞云(오진운) “”오진편“”에서는
先把乾坤爲鼎器(선파건곤위정기): 먼저 건(乾)과 곤(坤)을 가지고 솥 그릇으로 삼고
次搏烏兎藥來烹(차박오토약래팽): 다음으로 까마귀와 토끼라는 약(藥)을 끌어 모아 삼는다.
旣驅二物歸黃道(기구이물귀황도): 이미 두 물건을 몰아서 가운데 길로 들어서게 하고 나면
爭得金丹不解生(쟁득금단불해생): 금단(金丹)을 다투어 얻어서 생명(生命) 이 풀어지지 않는 경지가
된다. 라고 말하였다.
二物者(이물자) 一體也(일체야): 두 물건이란 것의 바탕은 하나이다.
蟾光圖(섬광도)
太極以五行生三才(태극이오행생삼재): 태극(太極)으로써 오행(五行)이 나누 어지고 하늘과 땅과 사람이 생기니
父母以此而育我體(부모이차이육아체): 어버이는 이것으로써 나의 몸을 기른다.
我當以此而成還丹(아당이차이성환단): 나는 마땅히 이것을 가지고 단(丹)을 되돌아오게 하고
孕於鴻濛生於坤復(잉어홍몽생어곤복): 우주의 본디 기운(氣運)가운데 잉태 (孕胎)되며 곤괘(坤卦)에 해당 하는 곳에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圓明閃爍是爲蟾光(원명섬삭시위섬광) 둥글고 밝고 번쩍거리는 것이 바로 두 꺼비가 내쏘는 빛이니
玉谿子曰剖開太極(옥계자왈부개태극): 옥계자(玉谿子)께서는 태극을 갈라서 열어놓고
巴露出天地心虛空(파로출천지심허공): 하늘과 땅이 심장(心臟)을 드러내면 텅 빈 공간이 끝없이 넓은데
關無涯微月見孤岑(관무애미월견고잠): 희미한 달빛에 외로운 산봉우리만 보 이도다. 라고 말하였다.
西川岸上擡頭望(서천안상대두망): 서(西)쪽 냇가 언덕에 올라 바라보니,
一派蟾光 ? 碧波(일파섬광?벽파): 두꺼비가 내쏘는 한 줄기 빛이 푸른 파도 를 비춘다.
便好下功修二八(편호하공수이팔): 바로 이때가 반근(半斤)짜리 두 조각을 합치는 일을 닦을 때이니,
慇懃仔細托黃婆(은근자세탁황파): 간절하고 자세하게 누런 옷 입은 매파(媒 婆)에게 부탁하여라.
蟾光說(섬광설) 두꺼비가 빛을 내쏘는 것을 설명함.
太虛寥廓(태허요곽) 皓月粲然(호월찬연) 雪浪飜騰(설랑번등) 金蟆吐耀(금마토요): 태허는 텅 비고 아주 넓은데 흰 달이 밝게 빛나는데 눈발이 뒤집혀 오르고 흩날리며 금 두꺼비가 빛을 내뿜는다.
人見月之所以明(인견월지소이명) 而曰金精盛則月明焉(이왈금정성즉월명언): 사람들은 달이 밝게 되는 까닭만 생각하여 해에 있는 금(金)의 정(精)이 왕성(旺盛)하면 달이 밝아지는 것이라고 한다.
孰知金之所以生者(숙지금지소이생자) 自月而産也(자월이산야) 人見金之産於月(인견금지산어월) 而不知月之明(이불지월지명) 本出於日也(본출어일야): 그러나 금(金)이 생겨나는 원인이 달로부터 생겨나는 것만 보고 달의 밝음이 본래 해로부터 나오는 것임은 모르거나 한다.
月者(월자) 喩元性也(유원성야) 水喩坎宮也(수유감궁야): 달이란 으뜸 되는 본성을 비유한 말이고
물이란 감괘(坎卦)에 해당하는 곳을 비유로 가리킨 것이다.
金蟆者(금마자) 喩一點眞陽之竅也(유일점진양지규야): 금 두꺼비란 한 점 참된 양기(陽氣)가 나오는
터널 입구를 비유한 말이다.
元性喩月(원성유월) 性之用也(성지용야): 으뜸 되는 본성(本性)을 달에 비유한 것은 본성의 작용하는 측면을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性之初見(성지초견) 圓陀陀(원타타) 光爍爍(광삭삭) 狀似流星(상사유성): 본성(本性)이 처음 나타날
때는 둥글둥글하고 번쩍번쩍하며 마치 별똥별 모양과 같다.
盖氣質之性稍息(개기질지성초식) 而元陽眞性就見(이원양진성취견): 태어난 뒤의 기(氣)에 의하여 물
들려진 성품이 잦아 없어지고 나면 으뜸 되는 양기(陽氣)의 참된 본성이 드러나게 된다.
如雲開則月現(여운개즉월현) 霧散則暘輝(무산즉양휘): 마치 구름이 터지면 달이 나타나고 안개가
흩어지면 햇볕이 빛나는 것과 같다.
纔見此物(재견차물) 分明便是元氣産矣(분명편시원기산의): 마침내 이 물건을 보게 되면 그것은
틀림없이 태어날 때부터 있던 으뜸 되는 기(氣)가 생겨나는 것이다.
速急採取(속급채취) 譬之見賊便捉(비지견적편착) 毋令再逸(무령재일) 收歸於鼎器之中(수귀어정기지중) 則一點元氣蟾光(즉일점원기섬광) 終不可得而出矣(종불가득이출의):
시간에 늦지 않게 빨리 마치 도적을 붙잡듯이 캐어 잡아서 다시는 달아나지 못하게 하여 거두어들여 솥 속으로 돌아가게 하면, 한 점의 태어날 때부터 있던 으뜸 되는 기(氣)에 해당하는 두꺼비의 빛이 끝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혈맥속에 풍류문화가 흐르고 있는 것을 스스로 느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변선생은 은의 후예로서 동이족의 풍류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스크랩하였습니다.
비의 전면과 후면에 옥토와 삼족오가 각인 되어 있다는 것은 놀라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