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39호 건설추진

[세창등대지기]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추진해오던 국지도 39호선 도로건설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사항에 대하여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감을 드려 매우 유감스럽고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국지도 39호선 도로는 서울~양주~동두천~연천으로 이어져 경기북부지역의 산업과 지역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도로입니다.

본 사업을 양주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정부에 건의 추진 해온지도 무려 2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경기도에서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였으나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민자사업 추진에 따라 당시 국토부 중기계획에 반영되지도 않는 등 사업자체가 명확히 추진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민선5기 시장취임과 동시에 주민숙원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도 살리고 기업도 살리기 위해 민간사업으로 추진하는 백석신도시 개발사업자와 신도시 개발추진에 우선해서 국지도 39호선 건설을 먼저 시행할 것을 건남개발과 양주시장이 협의하였고,

도지사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 중 토지보상금 (약 1,300억 원)을 보장해주는 약속을 하고, 2011년 6월 2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지사, 양주시장, (주)건남개발이 당시 국회의원을 비롯한 다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 추진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본 국지도 39호선 건설을 위해서는 우선 도로관리청인 경기도에 사업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양주시에서는 경기도지사로 부터‘인가’를 받기 위하여 금년 3월 각종 서류를 구비하여 경기도에 ‘도로구역 결정 및 사업인가’를 신청 하였으나 재원부담(시공) 주체인 (주)건남개발에서 추진하는 백석 도시개발사업과 도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유로 경기도에서 관계서류를 반려하였습니다.
이후, 개발 주체인 (주)건남개발에서도 최근 국내 건설경기와 주택시장의 경기침체 등을 감안하여 도로건설 우선시행을 유보하고,

백석 도시개발사업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통보를 해옴에 따라 국지도 39호선 도로건설사업 지연사실이 확인, 전파 되었습니다.

市(시)에서는 지연되고 있는 사항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어 경기도지사께 건의하여 경기도에서 2013년 6월 28일 국지도 39호선(송추 I.C ~ 광적)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의 하였습니다.

그 동안 市(시)에서는 조기건설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음에도 경기침체 등으로 사회적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을 갖고 있으며 여러 방면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국지도 사업을 일부에서는 정치적으로 누가 잘 했고 잘못했다는 식의 여론을 조성하고 있어 매우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국지도 39호선 중 가납리에서 상수리(입암 4거리) 까지의 구간 5.5 ㎞는 금년 7월에 설계가 완료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보상이 진행될 계획이며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상급 기관과 긴밀히 협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번 국가재정사업으로 신청된 국지도 39호선(송추 I.C ~ 광적) 도로건설 사업추진을 위하여 우리 시를 지원하는 여·야 국회의원들께서도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므로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다같이 힘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양주시에서는 주민들의 숙원인 국지도 39호선이 빠른 시일 내에 건설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마음깊이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7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