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갈수록 좋아지는 우리 계시판,
새해 나도 하나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새 해맞이 소원
새 날에 해맞이 바라보며 소원을 빌자
여명에 새가 울고 하늘엔 기러기떼 나르는 해뜨는 공원에서 두손 모아 서있다.
수일간 한꺼번에 내린 폭설(爆雪)위에 모두들 각자의 소원을 빌겠지.
전쟁과 코로나19가 없는 나라 좋은 일만 있어라
관악 오중주와 흥겨운 판소리를 들으며
떡국의 뜨거운 김이 후후불어 하늘로 나른다
대형 RTV 흔드는 손들, 순한 마음 참 정엽다.
새해 희망과 소망
기원하는 마스크 쓴 얼굴엔 수심도 많다
북한은 핵개발과 펑펑 쏘아올린 미사일과 폭탄
세계를 공포의 심상으로 억압하고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미사일과 105미리 곡사 폭탄이 난무하여
인재를 죽이고 불사르고
돈많은 옆 이웃나라들은 신형 무기 사들여 전쟁준비에 올인
지금은 방황과 끝없는 죽음의 시대인가?
코로나19의 바이러스가 변이에 또 악성변이를 하여
죽음으로 몰고가는 세상, 더 큰 전쟁인데.
육 칠백 여명, 눈물도 매마른 가족들,
입원실에 코로나 중환자들 생명줄 놓고 기다린지 오래다.
흥겨운 음악 소리에
우리는 선한 마음을 잊지 말고 마스크는 꼭 쓴다.
인천 공항으로 물밀듯이 들어오는 관광객들
약국에 약은 부족한데 약을 사기위해 몸부림을 친다.
감기약 항체 보조약 무더기로 만들어 줘야겠다.
꽃피고 새우는 군산 해뜨는 공원에서
경국지색들의 갈등과 분열을 기도한다.
포용과 희망의 검은 토끼해에 붉은 토끼 눈이
기다리면 좋은 시절, 희망에 찬 날 곧 올 것만 같아라.
해뜨고 꽃피고 새 우는 군산 해뜨는 공원에서
여명의 하늘에 기러기떼 ㅅ자로 좌우 정렬, 청둥오리 떼도 나른다.
북한의 미사일 보고 날러온 철새들 무슨 소린지 말을 한다.
부지런한 서민들,
여기에와서 기도하는 슬픈 눈망울들이
초롱초롱 새해 햇빛에 맺힌 눈으로 희망을 기도한다.
2023년 1월 1일 새해
해뜨는 금강공원에서.
출처: 전국약사문인회 원문보기 글쓴이: 강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