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버라이어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왈츠 2번’
Shostakovich - Suite for Variety Orchestra
Dmitry Dmitrievich Shostakovich 1906 ~ 1975
https://youtu.be/L8BLS3rupok
쇼스타코비치의 ⟪버라이어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은 군악대 음악을 연상시키는 명쾌하고 활기찬 사운드가 전편에 흐르며, 여기에 러시아적인 우수와 낭만성이 깃든 선율이 가미되면서 독특한 음악을 완성하고 있다. 악기 편성도 기존의 전통적인 관현악곡과 달리, 플루트와 오보에, 클라리넷 등 목관악기와 호른, 트럼펫 등의 금관악기, 팀파니, 트라이앵글 등의 여러 타악기, 피아노를 비릇한 건반악기, 현악 5부 등의 현악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악기들은 곡이 가진 특징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가 1956~1966년 그 사이에 작곡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작곡 동기도 불분명하다. 다만, 1988년 12월 러시아 출신 명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Mstislav Rostropovich)가 사상 최초로 무대에 올리면서 서방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런데, 당시 곡명을 〈재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Suite for Jazz Orchestra〉으로 소개하는 바람에 현재까지 잘못된 곡명으로 불려지며 곡명 혼동이 발생했다
https://youtu.be/qPmnn_iTQJE
그 후 곡명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으나 1999년 스케르초, 자장가, 세레나데로 구성된 〈재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의 피아노 악보가 발견되면서 이 곡은 현재의 〈버라이어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으로 제 이름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음악계에서는 재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으로 불려지는 경우가 많으나 이것은 잘 못된 제목이다. 한편 이 곡은 20세기 말부터 인기가 급상승했는데, 특히 1999년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감독의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Eyes Wide Shut》에 삽입된 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는 장윤현 감독의 1999년작 《텔 미 썸딩》와 김대승 감독의 2000년작 《번지점프를 하다》에 삽입되어 더 유명해 졌다.
https://youtu.be/jlN-0KkvU80
https://youtu.be/fCESSU5LCPw
《버라이어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은 8악장으로 구성된 모음곡 중 이 중 7악장 왈츠 2번은 전곡을 대표하는 악장으로 이 곡만 따로 무대에서 공연하거나 리코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c단조 곡으로 맨 처음 대선율은 금관악기와 목관악기의 조화로 시작되는 데, 군악대를 연상시키는 스네어 드럼과 팀파니가 가세하면서 러시아 특유의 우수에 찬 멜로디를 들려준다.
첫댓글 이 곡이었군요.. 감사합니다
슬라브 특유의 감성이 참 좋은 곡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정적인 왈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이게 1988년에야 세계에 알려졌군요. 5번 교향곡은 들어도 잘 모르겠다, 어렵다는 느낌이었는데.. 이 곡 듣고는.. 아 어떻게 이런 왈츠를... 천재다 !! 라고 느꼈습니다.
고 이은주 님의 허밍. 혹시 왈츠 출주 알아요? 저 요즘 교양 체육 시간에 배우거든요. 딸국. 남자는 왼발이 앞으로 나오고요~ 쿵작작 쿵작작~ 음음음음~ 애정하는 곡입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