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 2008. 8. 24
이 지방의 영광, 법성, 불갑 명칭은 마라난타에서 유래되었다.
백제 때는 나무아미타불의 음을 함축해서 '아무포',
고려 때는 불법이 활짝 피었다는 의미에서 '부용포',
고려말에는 성인이 불법을 전했다는 의미에서 '법성포'라 불리다가,
우주 법계의 성령이 깃들어 있다는 의미에서 지금의 이름인 '영광'으로 바뀐 것이다.
'불갑사'는 처음 지은 절이라는 뜻이다.
상징문
백제불교최초도래지의 일주문 역할을 하는 기념물로서, 간다라 양식의 건축개념을 도입하여 건립된 불교도래지의 상징적 이미지를 입구에서부터 느낄 수 있도록 세워져 있습니다.
전법의 신승 마라난타 존자
인도 간다라 출신 승려 마라난타 존자는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 동진에 이르렀으며, 384년(백제 침류왕 원년) 백제에 도래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해동고승전에 기록되어 있다.
해동고승전에는 " 석 마라난타는 인도 출신의 승려이다.
그는 신통한 힘을 지녀 온갖 일을 해내는데, 그 능력을 헤아릴수 없었다.
스님은 불교를 전파하는데 뜻을 두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교화하였다." 라는 기록이 있다.
마라난타 존자의 불교 전파로 인하여 백제에 불교가 빠르게 전파되었으며,
옹혼하고 찬란했던 백제불교문화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다.
사무실
간다라불교
인도의 불교와 그리스미술이 합쳐진 불교미술로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트교 등과 결합되어 대승불교가 활발하게 발전함.
간다라 사람들은 부처님을 무척 좋아하나 부처님 일대기를 보면 부처님은 걸어다니는 시절이라 엄청 떨어진 간다라지방에 한번도 오시기 않았다.
간다라지방에서는 반복되는 윤회속에 선업이 축적되어 부처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수십번의 윤회과정을 간다라지방과 연결시켜 전생관련 유물이 엄청많다.
즉 마지막에만 인도에서 태어났고 연등불 설화로 시작해서 모든 전생이 파키스탄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즉 부처님은 간다라지방 출신이라 생각함.
간다라유물관
대승불교문화의 본 고장인 간다라의 2-5세기경의 불전도 부조 및 불상등 진품유물을 전시하여 간다라 불교 문화예술의 특징을 직접 관람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을며, 그 건축양식도 간다라 건축 요소를 담아내도록 하였다.
파키스탄의 스왓, 페샤와르, 탁실라 지역을 간다라지역이라 한다.
바미안석불이 있는 아프카스탄과 제일 가까운 페샤와르가 제일 유적이 많고,
스왓은 산지가람과 마애불, 탁실라는 악렉산드가 건설한 알렉산드리아 중 하나로 다문화를 느낄 수 있다.
파키스탄에 많은 영화필림처럼 생긴 불전도 부조들
사실 당나라 현장스님이나 신라의 혜초스님 인도를 답사했을 때, 이미 인도에서 불교는 쇠퇴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100명의 아이를 가졌으면서도 남의 아이를 하루에 1명씩 잡아먹는 하리티, 부처님이 자기 아이를 한명 감쳤을 때 매우 슬퍼한다.
부처님의 설법으로 역지사지 심정으로 반성을 해서 아이들의 수호천사로 변한다. 일본에서는 많이 신봉한다.
불상이 그리스 형식
오른쪽 재료는 탁실라에 많은 점토에 석회를 섞은 스투코
탑원
간다라 지역 사원 유구 가운데 가장 잘 남아있는 탁트바히 사원의 주탑원을 본떠서 조성한 탑원으로서, 마라난타존자의 출신지인 간다라 사원 양식의 대표적이고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면대불상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모시고 관은세지보살을 좌우보처로, 그리고 마라난타존자가 부처님을 받들고 있는 모습을 다른 한면에 배치한 사면불로서, 약식 석굴사원 형식을 띤 독특한 형태의간다라 양식 사면대불(높이 23.7미터)이 세워져 있다.
부용루
참배 및 서해 조망용 누각으로서 1층석벽에는 간다라 양식의 불전도 부조조각이 23면에 걸쳐 부처님의 전생 인연담과 일대기가 생동감있게 조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