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략탭 매니아입니다.
..라기보단 야전 지휘능력이 발컨이라서요ㅠㅠ
허구한날 우리 거점의 태크트리와 우리쪽 배너와 적진의 배너, 요원들의 수와 이동 및 직무에만
신경쓰고 있습니다. 전투는 뭐;; 첨에 한 수백대 수백 정도 반란군 잡을때나 직접 지휘하고
담부턴 양진영 쪽수 늘어나면 컴도 그렇고 제 지휘도 그렇고 양쪽다 버벅대서
자동으로 싹 돌리는 편입니다.
진짜 저에게 있어 병력은 적을 제압하는 전략상의 수치상의 '카드'에 지나지 않습니다ㅠㅠ
아 서설이 길었습니다.
사실 전략탭은 저같은 매니악한 분이 또 계시다면 모를까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토탈워는 마치 코에이의 삼국지랑 비슷하달까요?
내정 재미있습니까? 계략이 재미있습니까?
..그 모든 것은 다 승리를 목표로 하는 대 회전의 준비를 위한 밑바탕에 지나지 않습니다.
토탈워도 비슷합니다. 다만 좀더 보고 신경쓸께 많아 전자보단 그나마 덜 지루하다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이런 전략맵(내정)만 하루종일 보는 저에게 있어 오랜가뭄 끝의 단비같은 존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요원'입니다!! 특히 암살자랑 종교재판관이요.
미디벌1 하면서 암살자로 저한테 파문건 교황 모가지 따고 또 인접한 세력의 위협적인 5성장군을 이교도로 몰아 화형시키는 맛은 정말 전략가의(opp. 전술가;;) 로망인 것입니다.
근데..미디벌1에서는 이게 좀 허탈한 것이..;
자기 턴에 요원한테 명령내리면, 다음 턴에 양피지 두루마리에 성공을 햇네 실패를 했네 어쩌네 하면서 글좀 나오고 밑에 '삽화'하나 나오고 끝납니다;; 솔직히 쇼군때만 해도 암살같은거 걸면 기녀가 적 장군 암살하는 장면같은거 동영상으로 쫘악~ 보여주던데 미디벌에선 스케일에 촛점을 맞추다 보니 전략면의 세세한 배려는 좀 위축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많이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미디벌2에서는 이 요원들의 공작 동영상부분이 나오게 바뀌었더군요.
스냅동영상으로 봤는데 그래픽도 멋지더군요^^
저같은 전략 매니아분들께 희소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ㅎㅎ
그밖에 전략부분에서 바뀐것 있음 제보 ㄳㄳ
첫댓글 전 메디발1부터해서 원래 그런건줄 알았는데 메디발2 공개되고 나서 알았네요. 쇼군에 그런기능 잇는건줄..
쇼군의 동영상이 미디블1로 넘어오면서 삭제되어서 말들이 많았었죠. 쇼군의 동영상....뭐 닌자가 성넘어 들어와서 암살, 독살, 게이샤와의 대결, 게이샤의 위장술...등등 많은 볼거리 동영상이 많았었죠. ㅋ
쇼군 멋있었는데 ... 불꺼진 밤 장군이 걸어가는데 ... 암살자와의 사투... 재밌었다는 -_-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 중에선 문열때 사각이 되는 구석탱이에서 암살자가 숨어 있는데 타겟이 너무 세게 문을 연 나머지 암살자를 가격하고(?) 도망쳐버리는 실패 영상이 가장 재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