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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차 산과 산성 답사 목적지) 대왕산성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원당리 소재 뒷산으로 소개했습니다만, 실제로 현지에 가서 보니 대왕산은 원당리 뒷산임에는 틀림이 없었으나 관할은 학산면이었고, 접근로나 지형적인 점에서 학산면사무소 도로 건너편 산길로 가는 것이 가장 적합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디에도 대왕산성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나 안내판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현지 주민에게 물어물어 찾아 갈 수 밖에 없었고, 지형도(1:5만)에 그려진 산세에 따라 산성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성지기가 일차 답사를 했었음에도, 오래전 일이라 길다운 길을 찾기는 마찬가지로 더듬거릴 수 밖에. 올라가서 성답사를 마무리할 즈음에 근무중인 산불 감시초소 요원(학산면 파견)과 마침 방송중계탑을 점검차 올른 MBC 직원과 대담하면서 대왕산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주변의 산세와 지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몇 장의 사진으로 간략하게 소개하렵니다.
<대전서 심천 못미쳐서 우회전해서 양산 방면의 금강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기호리가 나오고 거기서 강(다리)을 건너, 명천리로 해서 마포리로 향한다. 지픈내(深川)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강물은 푸르고 깊기만 한데, 물오리 노니는 강변에는 피라칸사스 가로수가 붉은 열매를 매단채 계속 장관을 이룬다. 수종 선정과 관리의 노력 덕분에 즐겁다>
<19번 국도를 따라 마포리에서 학산면사무소 바로 옆의 건너편 산골짝으로해서 대왕산으로 오른다>
< 대왕산과 봉우리 양쪽으로 방송국 중계탑이 있고, 산성은 8부 능선쯤해서 테뫼식으로 둘러있음: 하산 후 19번 도로상에서 서쪽 방향으로 촬영>
<면사무소 옆 19번 도로에서 산으로 난 경운길 너비의 골짝길로 시작하기>
<산정 가까이 가면 산성임을 알리는 흩어진 성돌 무더기들과 건물대지로 보이는 평평한 부분이 성지기 뒤로 가즈런하게 공지선(空地線)을 이루고 있다.>
<험한 지형을 이용해 축성한 부분(동쪽방향)이 보이고 맨 뒤로 보이는 건물은 송수신중계탑의 부속 건물임: 산성은 바로 밑으로 이어짐>
<하산시에는 우측 봉우리의 산불 감시초소 길로 내려오는데 안전용 등산 밧줄이 있고, 경사도가 심함을 보여주고 있음-토성으로 축성한 흔적이 보임>
<산 주위에 빙 둘러 쌓은 산성 중에 부분 부분 남아있는 성돌들 -동편>
<남쪽 방면>
<남서방면 >
<동쪽의 북쪽 산불 초소 아래>
<서쪽의 성벽 위에 있는 회곽도 겸 건물 대지로 보이는 곳은 석성보다는 토성과 겸해서 쌓은 듯하고 경사가 심함> :굵은 칡넝쿨이 또아리를 틀고 있어 제거하는 광경- 성벽을 헐고 칡뿌리 캔 흔적이 보임>
<서편 건물대지 부분에서 산정상 밑으로 난 바위 아래는 아무래도 우물터였을 것으로 추정해봄>
<산불감시초소에서 학산면소재지 쪽(동남쪽) 지형 확인하기>
<북쪽 봉우리에는 민묘, 방송국전파중계소,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한 옆으로는 헬기장 크기 좀 못되는 넓이의 공터가 있고 아마도 봉수터로 보임 -북쪽으로는 지형도에 나와 있는 337m 봉우리가 보인다.>
<앞의 너른 벌판이 양산 들이고, 그 앞으로 금강과 송호리 국민관광단지가 있고, 왼쪽산의 일부는 비봉산(482m)임 -옆으로 갈기산(580m)이 있고그 산줄기는 금강 상류와 함께 자지성 쪽으로 이어진다.>
<왼편으로 영동-무주 국도가 나있고, 우측으로 학산면 소재지가 보임. 우측 대왕산성 바로 밑에는 학산정보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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