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아칼라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길.. 숙소를 향해 달리는데 또 무지개다 야호~~
은수씨도 운전하며 힐끔~
평평한 도로 끝에 보이는 무지개라니~~
무지개 끝에 숨겨져 있는 황금단지를 찾아야겠다며 농담삼아 이야기하며 무지개를 향해 달렸다
숙소 방향으로 달리다 보니 점점 무지개 가까이 가는 것 같았고 그렇게 쭉 달리다 보면 황금단지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무지개 가까이 가자 수증기가 많은지 맑은 하늘에서 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거의 반원에 가까운 무지개.. 내 눈으로 무지개의 끝을 본 듯하다. 저기 황금단지가 있을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숙소에 도착. 1시까지만 자기로 하고 딥슬립 모드로 전환
자고 일어나 코나 커피 한잔 마시려는데 포트가 덜 씻겼는지 맛이 이상하다.. 우웩~~ 아까운 커피.. 이제 숙소 구경에 나서볼까~
탐스럽게 피어있는 플루메리아
땅에 떨어진 꽃을 주워 머리에 꽂아줬다 하와이에선 꽃을 좀 꽂아줘야. ^^ 제 멋!
이곳에는 수영장이 두 곳 있는데.. 수영장 앞 쪽 잔디에 마련된 비치에 앉아 폼을 잡아 보지만 나온 배를 가리느라 편해 보이지는 않는군 ^^;
잔디에서 놀던 새 요 아이도 네네인가?
숙소에서 이 찻길만 건너면 바다다. 마우이에서는 저렇게 하이힐을 신은 지프 차를 자주 발견 할 수 있는데 하이힐 신은 듯한 모습이 재밌어서 찰칵!
물놀이라도 할까 하는 생각에 탐방 겸 숙소 앞 비치 탐색에 들어갔다 나무 그늘 아래 벤치도 있고 우체통처럼 서 있는 저건 바베큐 그릴같은 거다. 하지만 더러워서 이용하기는 힘들 듯~ 그래도 공영비치에 저런 시설이 있다는게 놀라웠다
카마올레 비치 파크 3의 모습 하지만 저 때가 오후 2시경이라 모래가 너무 뜨거워 발을 디디기 힘드 정도였다. 그래서 바닷가 물놀이는 패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본 키헤이 게이트 웨이 프라자로 가보기도 했다
목적은 바로 이것! 지나가다 히터들의 파라다이스라는 문구를 발견했기때문이다 레슨도 해주는 모양이다
토큰을 이용하는데.. 우린 두 개만 바꿨다
배트를 고르는데 야구연습장에 이스톤이 있다며 좋아한 은수씨 하지만 오빠가 찾는 무게는 없었다. 미국애들이 덩치가 커서 그런지 배트도 무거운 걸 드는 모양
하지만 배팅장갑은 빌려주지 않는단다 50,60,70 이렇게 속도가 나눠져있었는데 자신있게 70에 도전장을 내민 은수씨
바닥에 보이는 저런 노란공이 나온다
70으로 쳐 본 은수씨 왈 "메이저리그도 별거 아니네" 이런다
그러면서 장비는 정관이 있는 야구연습장께더 좋다고 사장님 장비 수입 좀 하셔야겠네 이러는 여유까지~
참고) 정관에 사는 친구네가 가끔 놀러가는데 거기 1회에 2천원하는 일본 기계가 있다. 그래픽으로 투수 모습까지 보여주는데. 로봇 팔이 던져주는 거라 너무 좋다는 후문 ^^ 여긴 피칭을 할 수 있는 레인이다.
예상치도 못하게 하와이 와서 야구 배팅까지 해 봐서 왠지 모르게 득템한 기분이었다 매장 앞에서 놀던 닭
무궁화도 할짝
자기들은 아울렛이라고 적어놔서 래쉬가드를 사려고 들어갔는데 종류도 맘에 안 들고 비싸다 아울렛은 아닌듯 ^^; 하지만 너무 앙증맞은 아기 옷을 보고 반해버렸다
요건 5~6살 짜리가 입으면 너무 예쁠 듯 렌트카 사무실인 것 같은데 이 아이는 킬힐을 신으셨네
어제 숙소에 보물창고에서 오리발이 나온 이상 스노쿨링 세트가 필요없어져서 환불하러 코스트코로 가기로 했다 그냥 스노쿨 장비만 숙소 앞에서 싼 걸로 사기로 한 것
가는 길에 또 무지개다.
오늘은 완전 무지개 대박이구나 ^^
가는 길에 잠깐 들린 스포츠용품 상가 키헤이에서 공항 쪽으로 달리다 보면 나온다 사진 귀퉁이에보면 카메라 들고 있는 내가 있는데.. 여기 주차장에서 내리다 카메라를 떨어뜨리는 사고를 ㅜㅜ 그리고 그렇게 운명하셨다 하지만 여기도 별로 살 게 없다 잠깐 구경만 하고 패스~
내일 스노쿨링을 하러 가야 하는데 카메라가 운명하셨으니 ㅜㅜ 환불도 할 겸, 카메라도 살 겸 코스트코 도착! 이 카메라를 구입했다 사실 사진은 어제 월마트 구경 왔다가 삼성 카메라가 싸게 팔길래 찍은 건데 결국 이 아이를 샀다.
와이파이로 사진 전송이 가능하다
카메라 성능 테스트 중 뽀샤시하게 잘 나온다. 이건 인증샷 모드 테스트 중 요렇게 배경을 찍고 인물을 다시 찍으면 짠 이렇게 합성을 해준다. ㅋ 좀 웃긴 설정이지만.. 확실한 인증샷은 남길 수 있을 듯
카메라 외곽 케이스에 보니 뭔 쿠폰을 준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쿠폰은 없고 서비스데스크 가서 쿠폰에 대해 한참 질문하고 이야기하다가 결국 쿠폰을 얻었다. 포토북은 5% 할인 사진 100장 프리 인화권이다.
하와이에서도 알뜰한 척 하는 우리. ㅋ
잠깐 숙소에 들러 짐을 놔두고
이제 마우이 선셋을 구경갈 시간 이번엔 내가 운전해 보기로 했다. 마우이 길이 좋아서 운전 할 수 있겠다 싶었거든~
하지만 쫄아있는 승희씨 ㅡㅡ
오빠가 사진 찍어준대서 어색하게 브이 우리는 빅비치 쪽으로 가기로 했다
길이 없을 것 같은 곳에 차를 세우고 비치로 걸어들어갔는데 이런 비치가 펼쳐져있다
저 앞 섬이 몰로키니로 추정
와이키키에서 봤던 선셋만큼 멋지진 않았다 하지만, 한적한 느낌이 좋았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조용하고 그래서 더 여유롭게 느껴졌던 비치
인증샷도 남기고 ^^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 나무에 걸터 앉아 석양을 감상하던 아저씨 사진 찍을 땐 저 아저씨만 없었으면 했는데 다시 보니 부럽네.. 주차장 앞 쪽에 서 있던 말. 하와이에서 말까지 보게 될 줄이야 ^^
다음은 숍스 앳 와일레아 가는 길. 여기까진 내가 운전하기로 했는데. (야간 운전은 처음 ^^;) 주차장에서 차를 뺀다고 후진하다가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액셀을 밟는 실수를 정말 순간이었지만 사고 날 뻔했다는
후덜거리는 마음으로 숍스 앳 와일레아까지 갔다 그러고는 하와에서 운전은 바이~ 바이~
롱기스에 가려고 했으나 조금 전 코스트코에서 군것질을 한 관계로 배가 불러서 패스
여기 빌라봉에서 드디어 래쉬가드 구입 완료! 숙소에 들어가기 전 서브웨이에 들러 저녁 거리 사고 스노쿨링 수경세트 사고 숙소로 은수씨에게 하와이 사는 현지인이 쇼핑 마치고 온 것 같은 인증샷을 찍어 달라고 했다
왜 미국 드라마나 영화보면 저런 종이 봉투에 장을 보고 오는데 그게 왠지 있어 보이고 살짝 부러웠다 ^^ 잠깐 와이파이에 접속해 카페 탐색 중 그런데 왜 저런 자세로 인터넷을 해야하는 걸까??
저녁을 먹으며 패드로 인터넷에 접속해 응답하라 1997 보는 중
하지만 카페에서 놀 정도는 되도 동영상을 보긴 무리여서 결국 응답 마지막회를 보지 못했다
새벽부터 일어나 설쳤더니 피곤이 몰려오고... 내일은 블랙락 스노쿨링 가는 날~~ 어떤 물고기를 만나게 될지 기대하며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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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랑해 바보... 원문보기 글쓴이: 블루승희